▲ 16강 확정팀(빨간 네모) 및 유력팀(파란 네모) (사진출처 = 네이버 '월드컵 조편성' 캡쳐)
 
[코리아데일리 오은정 기자]
 
16강 확정팀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2014 브라질 월드컵은 A~H조까지 32팀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16강 진출은 각 조별로 1, 2위만이 가능하다.
 
경기가 진행하면서 이미 16강이 확정된 팀도 나오고 있다.
 
A조는 카메룬을 제외하고 모두 16강 진출 가능성이 엿보인다. 브라질과 멕시코는 승점 4점, 크로아티아는 3점으로 남은 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두 팀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다만 크로아티아는 멕시코에 비기게 되면 승점 4점이 돼 브라질이 카메룬에 지지 않는 이상 16강에 진출할 수 없다.
 
B조의 네덜란드와 칠레는 지난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기며 승점 6점을 따내 남은 한 경기에서 각각 지더라도 16강 진출 확정에는 이상이 없다.
 
C조에서는 16강 확정팀이 다소 복잡한 양상이다. 콜롬비아가 승점 6점으로 16강 진출이 확정됐지만 코트디부아르가 승점 3점, 일본과 그리스가 각각 1점으로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확정팀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트디부아르가 앞서고 있는 만큼 가장 유력하며 일본은 남은 경기 중 콜롬비아에 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 가능성이 생긴다.
 
D조에서는 코스타리카가 16강 진출 확정팀이 됐고 '축구종가'인 잉글랜드는 탈락이 확정됐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이탈리아와 우루과이 중 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E조에서는 프랑스가 승점 6점, 골득실 6점으로 거의 확정됐다. 남은 경기는 프랑스와 에콰도르, 스위스와 온두라스의 경기인데 이 경기에서 에콰도르가 승리하고 동시에 스위스가 승리하면 승점 6점으로 세 팀이 같은 점수가 돼 골득실로 우열을 가리게 된다. 다만 현재 에콰도르가 스위스에 골득실 면에서 2점 앞서고 있으므로 에콰도르와 프랑스가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온두라스는 탈락했다.
 
F조, G조, H조는 현재 한 경기만 진행해 16강 확정팀은 없다. 다만 조별로 첫 경기에서 승리한 아르헨티나, 독일과 미국, 벨기에가 16강 진출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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