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사람이 좋다' 방송 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 송길우 기자]

트랜스젠더 모델 최한빛의 고교시절이 공개됐다.

6월2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트랜스젠더 모델 최한빛과 ‘넥통령’ 테드 스미스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한빛은 자신의 모교인 강원예고를 찾아 자신의 고교시절 무용반 스승과 선배를 만났다.

최한빛을 담당했던 교사는 “춤을 좋아하고 열심히 했다. 감성이 풍부한 학생으로 기억난다”라고 회상했다.

최한빛은 당시 무용수 유망주로 인정받았으며 각종 무용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최한빛은 “남들 몰래 치마를 입고 춤 연습을 했다”라며 “혹시라도 누가 볼까봐 조마조마했지만 정말 행복하고 내 모습이 예뻤다. 내 모습을 사랑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최한빛은 성전환 수술 후 2009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한 모델 겸 무용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