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이리 송길우 기자]

'음담패설' 측이 UN(김정훈 최정원)의 불화설에 대한 언급에 입장을 밝혔다.

6월 19일 방송된 Mnet '음담패설' 11화는 '데뷔 15년차 플라이투더스카이, 둘 중 리더는 누구인가'를 놓고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UN이 언급되자 브라이언은 "그 분들은 절대 안 나올 것 같다. 둘이 사이 되게 안 좋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브라이언은 "티가 났다. 두 분은 방송국 올 때도 차를 각각 타고 와서 주차장 반대편에 주차했다. 한 번은 멤버 한 명에게 '다른 멤버는?'이라고 물었는데 '몰라'라고 답하더라"고 말했다.

또 이상민은 "언타이틀이 굉장히 불화가 심한 그룹이었다. 최근엔 친해져서 자주 만나는데 활동할 땐 안좋았다"고 폭로했다.

이와 관련해 엠넷 측 관계자는 20일 "프로그램 성격으로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 '음담패설' 기획의도가 가요계에 떠도는 비화나 루머 등 숨겨진 이야기들을 하는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도 듀오의 불화를 얘기하다가 언타이틀과 UN을 얘기한 것이었는데 악의를 갖고 고의적으로 이야기한 것은 아니었고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오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웬만하면 솔직하게 전달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까 그런 이야기가 전달이 된 건데 팬들의 감정을 상하게 했다면 죄송하게 생각한다. 그런데 악의를 갖고 한 게 아니라 가요계의 비화를 거침없이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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