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디남' 카추라니스 (사진출처 = SBS 캡쳐)
 
[코리아데일리 김은실 기자]
 
20일 일본과 경기를 펼친 그리스 축구국가대표팀의 수비형 미드필더 콘스탄티노스 카추라니스가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잔디남'으로 불렸던 모습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리스의 카추라니스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과 조별 예선 경기를 펼치던 도중 자신이 넘어지면서 잔디가 헤집어지자 일어서기에 앞서 잔디를 정리해 화제가 됐다.
 
이에 한국 축구팬들은 상대편이지만 '잔디남', '잔디의 연금술사' 등 별명을 붙이며 호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카추라니스는 일본의 공격이 거세지자 두 번이나 거친 수비를 펼치면서 경고가 누적돼 퇴장당했다. 일본과 그리스는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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