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드래곤 805 적용…가격 90만원대

▲ 삼성동 코엑스 갤럭시존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신제품 '갤럭시 S5 광대역 LTE-A'를 선보이는 모습.(사진출처=삼성전자 제공)

[코리아데일리 심민재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의 광대역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트(LTE-A) 통신 기능을 추가한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갤럭시S5에 쿼드HD(QHD) 화면을 가진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을 통해 19일 선보인 새 스마트폰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QHD 화면은 기존 HD와 견줘 화소수가 4배에 달해 초고화질 동영상을 감상하는 데 적합하다.

LG전자가 최근 QHD 스마트폰 G3를 출시했으며 갤럭시S5 광대역 LTE-A까지 시장에 나오면서 QHD 스마트폰이 대세가 될 전망.

QHD TV도 아직 대중화하지 않은 상황에서 스마트폰이 TV 해상도를 따라 잡으면서 이에 따른 QHD 화질의 동영상을 내려받거나 스트리밍으로 감상하려면 보다 빠른 통신 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하다. QHD를 적용한 갤럭시S5가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광대역 LTE-A는 이론상 속도가 225Mbps(초당 메가비트)로, 초기 LTE(75Mbps) 속도의 3배에 해당한다. 이를 이용하면 800MB 크기의 영화 한 편을 약 28초만에 내려받을 수 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에는 '슈퍼 아몰레드 WQHD' 탑재했다.

슈퍼 아몰레드는 어도비 RGB 색상 표준규격의 90% 이상을 표현하는 색재현율로 LCD 대비 20% 뛰어나며 0.01ms의 응답속도, 100,000:1의 명암비를 제공해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색표현력이 가장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HD 해상도 보다 4배 선명한 WQHD(2560×1440)를 적용해 스마트폰 최고의 화질을 자랑한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혁신과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최신 기술도 계승했다.

2.5GHz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3기가바이트(GB) 램(RAM) 등을 탑재했다.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의 강력한 기능으로 호평 받고 있는 1600만 고화소 카메라, 여름철 유용한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과 심박수 체크 등을 통해 운동량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심박 센서 등 기존 갤럭시S5의 혁신적인 최신 기능들을 그대로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 광대역 LTE-A 구매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한 라이프를 위한 다양한 프리미엄 글로벌 앱 패키지를 제공하며, 오는 9월 말까지 매월 10편의 영화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19일 SK텔레콤을 통해 먼저 출시되며, 향후 KT와 LG유플러스를 통해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색상은 고급스러운 쿠퍼 골드(Cooper Gold) 색상 테두리에 기존 차콜 블랙(Charcoal Black), 쉬머 화이트(Shimmery White), 일렉트릭 블루(Electric Blue), 쿠퍼 골드(Cooper Gold) 등 4가지와 더불어 스위트 핑크(Sweet Pink)의 후면 컬러가 추가되며 SK텔레콤을 통해서는 글램 레드(Glam Red) 색상도 추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광대역 LTE-A폰 시대를 여는 제품으로 삼성전자의 모바일 시장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갤럭시S5 광대역 LTE-A의 가격은 94만500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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