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형 쉐보레 임팔라 (사진출처 = 쉐보레 홈페이지)
 
[코리아데일리 박태구 기자]
 
쉐보레 임팔라가 출시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가격은 미정이다.
 
한국지엠은 최근 쉐보레 임팔라 품평회를 가졌고 출시에 대한 의견이 찬반으로 나뉜 상태지만 지속적인 관심으로 출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번에 화제가 되고 있는 쉐보레 임팔라는 10세대 임팔라로 기존 쉐보레 알페온을 대체할 수 있는 플래그십 세단이다. 특히 성능, 안전성,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이며 미국 대형차 시장을 장악해 '미국의 소나타'라 불려도 손색 없는 모델이다.
 
2015 쉐보레 임팔라는 실내 장식에 따라 기본 LS와 고사양 LT로 나뉘며 외관은 2014년형과 거의 같다. LS는 18인치 알루미늄 바퀴와 프로젝터빔 헤드램프를 장착했으며 실내는 파워스티어링과 에어백 10개를 탑재했다. LT는 실내를 8인치 터치스크린과 최고급 천으로 꾸몄다.
 
2015 쉐보레 임팔라는 가솔린 2.5리터, 가솔린 3.6리터 V6, 에코텍 2.4리터 등 3가지 엔진으로 나뉜다.
 
그 중에서도 특히 3.6리터 V6엔진은 CNG로 달리다가 연료가 고갈되면 자동으로 가솔린을 사용하는 이중연료(bi-fuel)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다.
 
트렁크에 탑재한 CNG 연료 탱크의 용적은 가솔린으로 환산 시 29.5리터에 달하며, GM은 이것만으로도 시내 주행 시 241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가솔린과 CNG로 달리는 복합 모드 주행 시엔 총 주행 거리가 804Km에 이른다.
 
GM은 2015 쉐보레 임팔라에 대해 "현재 가솔린과 CNG 가격을 고려했을 때 쉐보레 임팔라는 1리터 당 0.33달러(약 330원)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15 쉐보레 임팔라의 복합연비는 가솔린 2.5 엔진의 경우 리터당 11.2km, 가솔린 3.6 V6 엔진은 10.4km, 에코텍 2.4 엔진은 12.9km다.
 
2015 쉐보레 임팔라는 국내 출시는 미정이므로 국내 가격은 알 수 없다. 현재 미국에 출시 됐으며 미국 출시 가격은 2만7170달러(약 2천770만원)부터 3만6715달러(약 3천740만원)로 책정돼 있다.
 
국내와 미국의 가격 산정기준이 다소 다르지만 이 가격대로 출시될 경우 현대차 그랜저 HG(3,024 ~ 3,875만원), 기아차 K5 하이브리드(2,903 ~ 3,220만원), 르노삼성 SM7(2,992 ~ 3,819만원) 등과 경쟁해 파란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지엠 판매·AS·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2015 쉐보레 임팔라에 대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로 한국에서도 가능성이 크다"고 지난 4월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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