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코트디부아르 경기에서의 혼다 (사진출처 = 피파 홈페이지)
 
[코리아데일리 박성환 기자]
 
20일 오전 7시(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일본 그리스 C조 두 번째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일본과 그리스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다. 두 팀은 첫 경기에서 패배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 지면 16강 진출은 물 건너가기 때문이다. 마치 우루과이와 잉글랜드의 상황과 같다.
 
일본은 지난 코트디부아르와의 C조 첫 번째 경기에서 전반전 선제골을 넣으며 우위를 보이다 후반 들어 계속 지적받은 수비의 헛점을 보이며 무너졌다. 특히 일본은 혼다 케이스케를 제외하곤 최전방의 오사코 유아, 2선의 카가와 신지 등이 부진하면서 공격에도 날카롭지 못했다. 
 
일본에 맞서는 그리스 역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그리스는 콜롬비아와의 C조 첫 경기에서 전반 5분만에 실점하면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0-3으로 패했다. 최전방과 측면의 테오피니스 게카스와 코스타스 미트로글루, 기오르기니스 사마라스, 트미트리스 살핀기디스 등이 부진했으며 코스타스 마놀라스 중심의 수비진도 집중력이 흔들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피파랭킹 12위로서는 부족한 경기 양상이었다.
 
이번 일본과 그리스 경기는 창 대 창의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측면과 공중볼에서, 그리스는 빠른 침투에 수비 불안을 보였다. 따라서 실점보다 득점에 초점을 맞춘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며 혼다를 내세운 일본과 역습을 위주로 하는 그리스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