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제1차 사회공헌위원회 개최 기업의 사회적 공헌 주목

▲ 전경련에서 개최한 회의

[코리아데일리 강태오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8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기업 사회공헌의 효과적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2014년도 제1차 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박영주 이건산업 회장)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초청강연 연사로 나선 이노션 월드와이드 김태용 마케팅센터장은 기업 사회공헌이 대중의 마음에 각인되기 위해서는 業의 본질과 관련된 사회 이슈를 선정하고, 대중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중 참여를 위해서는 ▲창의성, ▲협력, ▲소통과 참여, ▲SNS 활용, ▲동기 부여 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3년부터 시작된 영국 이노센트사의 '더 빅 니트(The Big Knit)' 캠페인은 '음료수에 털모자를 씌워준다'는 재미난 발상과 추운 겨울 노인들을 지원한다는 사회적 메시지, 소셜 미디어를 통한 확산 기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소개했다.

이 날 사회공헌위원회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신뢰구축사례'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연사로 나선 에델만코리아 장성빈 대표는 "이제는 기업이 무엇을 하는가(What)보다 어떻게 하느냐(How)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중과의 관계 형성과 진정성에 입각한 지속적인 활동이 기업 신뢰에 있어 결정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제1차 사회공헌위원회에는 박영주 위원장을 비롯해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 김영기 LG 부사장, 장인성 삼성사회봉사단 전무, 박찬호 전경련 전무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으며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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