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강지현 기자]

또래 여학생을 성폭행한 고등학생들이 붙잡혔다.

제주지검은 여고생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고등학생 A(17)군과 B(17)군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A군은 지난해 5∼8월 제주시 모 고교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는 C양을 4차례에 걸쳐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학교에 다니는 B군은 A군과 함께 같은 기간 C양을 3차례에 걸쳐 강간하고 성폭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A군과 B군이 성폭행하는 동안 밖에서 망을 보던 다른 고등학생 2명은 소년부로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