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낸 남성이 출동한 경찰관에게 총을 난사해 경관 1명이 숨지고 1명은 크게 다쳤다.20일(현지시각) 오전 8시께 LA 인근 휘티어 시 도로에서 남성 한 명이 훔친 차를 몰고 가다 다른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이 남성은 경찰을 향해 총을 쐈는데 경찰관도 응사를 해 용의자도 부상을 입었다.경찰은 이 남성이 지역 범죄조직원이며 경찰에게 신분이 드러날까 봐 총을 쏜 것으로 보고 있다.
5명을 태운 경비행기가 호주 멜버른의 한 쇼핑센터 구역에 추락해 탑승자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호주 언론이 보도했다.21일(현지시간) 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킹아일랜드로 가기 위해 오전 9시께 이륙한 경비행기가 쇼핑센터 지붕과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 사고로 문을 열기 직전의 쇼핑센터 건물이 훼손됐으며 경비행기 탑승자 5명 전원이 숨졌다고 호주 언론이 전했다.이번 사고로 인해 경비행기가 주로 오가는 에센든 공항은 일시 폐쇄됐지만 멜버른 국제공항 등 다른 공항들의 운영에
북한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북극성 2형’의 시험 발사를 성공한 뒤 4일 만에 미국이 메가톤급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발사 시험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미국의 군사 전문매체인 밀리터리 타임스는 미 해군은 16일(현지시간) 오하이오급 전략 핵잠수함(SSBN)을 동원해 사거리 1만2000㎞ 이상인 SLBM ‘트라이던트 II D5’의 발사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보도했다.미 해군은 서부 워싱턴 주 뱅고르를 모기지로 둔 제9 잠수함 전단 소속 SSBN 한 척을 통해 시험을 진행했다.이번 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의 안보사령탑인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에 허버트 R. 맥마스터(55) 현역 육군 중장을 임명했다.‘미 육군의 지성’으로 손꼽히는 맥마스터는 필라델피아 출생으로 1984년 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임관해, 걸프전과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했다.1991년 걸프전의 ‘사막의 폭풍’ 작전 등을 다룬 맥마스터의 저술들은 미군 군사교리와 야전교범 혁신을 이끈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맥마스터는 미 육군의 지성으로 손꼽히는 데는 뛰어난 군사 지식과 더불어 인습에 저항하고 쓴소
북한발 첫 위기가 2017년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톰 도닐런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19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2017년에 첫 위기가 올 수도 있다”며 “미 특수작전사령부(SOC) 사령관인 토니 토머스 장군은 최근 ‘우리 정부가 계속 믿을 수 없을 만큼의 혼란에 빠져 있는데 북한의 잠재적 위기와 같은 사안에 대처하라면 이 혼란을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상기시켰다.토머스 장군의 언급은 그가 지난주 미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낙마를 초래한
이란 테헤란 상공에서 드론(무인기) 비행을 전면 금지된다.20일(현지시간) 타스님뉴스에 따르면 수도 방위를 담당하는 혁명수비대 살랄라 기지의 알리레자 라비 사령관은 “쿼드콥터를 포함해 허가없이 개인적으로 날리는 모든 종류의 원격 조종 무인비행체를 테헤란에서 금지한다”고 보도했다.라비 사령관은 “이런 비행체는 중요한 국가 시설 위로 날아 동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적이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테헤란에서는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촬영 목적의 드론이 방공부대가 쏜 기관총에 격추하는 일이 벌어졌다.이란에는 최근 광고, 영화
스페인 정부가 보이스피싱 사기 혐의로 붙잡힌 대만인 200여명을 대만이 아닌 중국으로 강제 송환키로 해 양안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20일(현지시간) 대만 중앙통신사와 연합보 등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가 내각회의를 열어 보이스피싱 혐의로 현지에서 체포된 대만인 218명과 중국인 51명 등 269명을 중국으로 강제 송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이들 매체는 이들에 대한 사법절차를 다음 달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스페인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해 중국과 수교한 상태이고 대만과는 외교관계가 없다.대만인 용의자들의 중국 강제송환 결정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9일(현지시간) 2차 세계대전 당시 수만명이 희생된 다하우 유대인 수용소를 방문했다.펜스 부통령은 이날 아내 캐런, 딸 샬럿과 뮌헨 인근에 있는 1933년 나치정권이 설립한 수용소를 방문해 헌화했다. 이 수용소의 생존자 압바 나오르를 비롯해 독일 고위 인사도 함께 했다.펜스 부통령 가족은 수용소 중앙에 있는 국제 추모기념비에 헌화하고 수용소 내부를 돌아봤다.펜스 부통령 가족은 또한 수용소 내부에 종교기념관도 관람한 뒤 야외에서 열린 교회 예배에도 참석했다.다하우 유대인 수용소는 유럽 전역에서 온 20만명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있는 투우경기장 인근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1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보고타에 있는 투우경기장 인근에서 사제폭탄이 터져 경찰관 1명이 숨지고 최소 3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현지 언론은 도로에 폭탄 파편이 즐비한 가운데 다친 경관들이 동료의 부축을 받고 걸어가는 장면 등을 보도했다.부상자 대부분은 투우경기 반대 시위를 준비하던 경찰이며 2명은 중상으로 보인다고 시 당국은 밝혔다.엔리케 페날로사 보고타 시장은 트위터에서 “테러리스트의 협박에 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날 예정된 투우경기는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 재래시장에서 대규모 자폭 테러가 발생해 최소 35명이 숨졌다.19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모가디슈 와다지르 지역의 한 번화가에 있는 재래시장에서 폭발물이 탑재된 트럭 한 대가 갑자기 폭발했다.소말리아 정부 관계자는 이번 폭발로 최소 35명이 사망하고 4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지난 8일 간접 선거를 통해 모하메드 압둘라히 모하메드 전 총리가 대통령으로 선출된 후 처음 발생한 테러다.목격자들은 다수의 소규모 상점과 군인과 민간인, 상인 등이 몰려 있는 교차로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내외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태세 강화를 주문했다고 중국 관영 언론이 19일 보도했다.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17일 리커창 총리와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등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공작 좌담회를 가졌다.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세계가 지정학적으로 다극화, 경제적으로 세계화, 국제관계에서는 민주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중국이 새로운 질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시 주석은 “새로운 기술과 장비 도입, 법률 체계 정비 등을 통해 국가안전을
테러 소탕을 위한 파키스탄군의 국경 포격 때문에 아프가니스탄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18일 아프간 인터넷신문 카마프레스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아프간 동부 쿠나르 주에 지난 16일 밤부터 파키스탄군의 포탄이 떨어져 15세 소년을 포함한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또 150여 가구가 포격을 피해 대피했다.파키스탄군의 포격은 쿠나르 주 뿐 아니라 낭가르하르 주 등 파키스탄과 국경을 접한 아프간 여러 주에서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파키스탄군은 지난 16일 이슬람 신비주의 종파 '수피' 사원을 겨냥한 수니파 무장
빌 게이츠는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게 될 로봇의 노동에도 세금을 매겨야 한다"고 밝혔다.빌 게이츠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쿼츠와의 인터뷰에서 "로봇 노동에 인간의 노동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서 돈을 벌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로봇이 내는 세금은 사회의 여러 복지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빌 게이츠는 로봇이 번 돈으로 세금을 낼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인공지능 등 기술 발전에 따른 일자리 축소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로봇이 만들어 낸 소득에 세금을 부과해 이를 다시
벨기에 브뤼셀 인근에서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루뱅역에서 출발해 브뤼셀공항으로 향하던 열차 첫 칸이 갑자기 탈선해 옆으로 쓰러졌다.이 과정에서 열차 인근에 있던 사람이 1명 사망했다. 열차에 타고 있던 사람은 총 84명이며 이 가운데 27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중심으로 캘리포니아 주 남부 일대에 6년 만에 최악의 폭풍우가 발생, 4명이 사망하고 산사태·홍수로 인한 침수·정전 피해가 잇따랐다.1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 등에 따르면 LA 카운티를 비롯해 샌타바버라 카운티, 벤투라 카운티, 샌퍼낸도 밸리, 샌버너디노 카운티 등에는 평균 50㎜∼150㎜의 비를 퍼부었다.내륙지역인 인랜드 엠파이어에서는 최대 250㎜가 내렸다.산악 지역에서는 지난해 여름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해안 지역에서도 2.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 오키나와 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주변 해역에 중국 해경국 선박 4척이 잇따라 진입했다.18일(현지시각)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중국 선박이 일본이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는 해상에 진입했으며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이를 확인했다고 전했다.일본 정부는 이에 따라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설치된 정보연락실을 관저 대책실로 전환하고 정보 수집과 경계 감시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당국 선박이 일본이 자국 영해로 주장하는 센카쿠 주변 해역에 진입한 것은 지난
중국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해외 공장 본국 이전 움직임에 대해 중국 경제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중국 현지 매체 첸룽왕 등에 따르면 먀오웨이 중국 공업신식화부 부장은 17일(현지시간) 회견에서 "제조업을 살리기 위해 해외 공장의 본국 이전을 추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우리는 주시하고 있다“며 ”그러나 그것이 중국 제조업 산업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먀오 부장은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제조업 선진화 정책인 '중국제조 2025'의 지난 2년간 성취를 높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17일(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회담을 하고 북한의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결의 준수가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무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두 사람은 별도 회담을 하고 이같이 합의했다.중·일회담은 지난해 8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기시다 외무상은 회담에서 "책임 있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건설적인 대응을 요구한다"며 중국에 대북 제재결의의 엄격한 이행을 요구했고 왕이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남극에 이어 신대륙 ‘질랜디아(Zealandia)’가 발견됐다.17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헤럴드 등 외신에 따르면 뉴질랜드 지질핵과학연구소(GNS) 소속 연구팀은 “뉴질랜드와 뉴칼레도니아가 섬이 아니라 바다 밑에 잠긴 대륙 질랜디아의 일부”라고 밝혔다.뉴질랜드 지질핵과학연구소 소속 연구팀에 따르면 질랜디아는 전체 면적의 94%가 바다에 잠겨 있는 490만㎢ 크기의 지구에서 가장 작은 대륙이다.연구팀은 “다른 해저 지각보다 높은 고도, 화성암·변성암·퇴적암의 존재, 주변
미국이 대만 대표부에 해병대 병력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홍콩 언론들이 보도했다.17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대만 내 대사관 격인 미국재대만협회(AIT)에 해병대 병력을 주둔시키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정부가 타이베이시 네이후구에 건립중인 AIT 건물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기 위해 해병대를 보내 임무를 맡기기로 했다는 것.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과 외교관계를 단절한 상태이지만 타이베이에 대사관 격인 AIT를 대표부로 두고 영사 및 비공식 외교업무 등을 진행해왔다.미국은 자국의 해병대를 해외 148개국 공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