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국회의원(서울 강남구 병)이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홍준표 지지를 밝혔다.이 의원은 누리꾼들에겐 'MS오피스'로 각인이 된 낯이 익은 얼굴이다. 이 의원은 지난 10월 국회 교문위 국정감사장에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에게 "MS오피스 프로그램을 왜 MS에서만 사냐" 고 따지다가 그에게 “사퇴하세요”라며 호통을 친 바 있다.자유한국당은 28일 이은재(65·서울 강남구 병) 의원의 입당을 공지했다. 제18대 국회의원 비례대표를 한나라당으로 지냈고 2016년 5월 제2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될 당시 소속이 새누리당이었다
취임 100일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단독 인터뷰에서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한국 측의 비용 지불을 원한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10억달러(1조 1301억원)짜리 사드에 한국이 돈을 지불하길 바란다"고 했다.한·미 FTA에 대해선 "심각한 무역 적자 때문에 재협상이나 폐기를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과 중대한(major) 갈등이 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원하는 해결방법은 "한
독일 밴드의 노래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은 전인권은 28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는 곧 독일로 갈 겁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전인권은 지난 26일 전인권의 곡 ‘걱정 말아요 그대’가 1970년 발표된 독일 가수의 노래 룹 블랙 푀스의 곡 ‘드링크 도흐 아이 멧(Drink doch eine met)’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는 표절 안 해요.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괜찮아요”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다음은 입장 글 전문.나는 곧 독일로 갈겁니다. 일단 그곡을 만든사람 입장을 충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올해 기준 한국 50대 부자 순위와 재산 규모를 27일(한국시간) 발표했다. 1위는 이건희 회장으로 지난해보다 42억달러 늘어난 총 168억달러(약 18조9970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67억달러(7조5760억원)를 보유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서경배 회장이었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보유 재산이 지난해와 변동이 없는 62억달러(7조100억원)로 3위에 랭크됐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권혁빈 대표 재산은 61억 달러로 4위에 올랐다. 재산 증가분은 12억 달러로 이건희 회장에 이어 두 번째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지하철 2호선 지연운행으로 출근길 시민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28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께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과 합정역 사이 신호장치 이상으로 인해 자동운행 시스템이 마비됐다.이 때문에 일부 2호선 승객들이 10분 이상 지하철에 갇혀 불편을 겪고 있다.2호선 지하철 신호장치에 이상이 발생한 만큼 전동차 간 거리 유지를 위해 속도 조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메트로는 “관제센터에서 수동으로 2호선 차량 간 거리 및 속도를 조정하며 정차와 서행을 반복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서
삼성전자는 27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9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48% 증가한 실적치다.특히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은 사상 최대 규모인 6조31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성장을 주도했다.여기에 스마트폰용 플렉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과 고부가가치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의 판매 증가 등 디스플레이 부문도 실적이 개선됐다.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합친 부품(DS) 부문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인 7조5900억원의 영억이익을 올렸다.이처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 부문의 약진이 I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 정옥근(65) 전 해군참모총장은 방산업체인 옛 STX 계열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실형 판결을 받았다.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27일 제3자 뇌물제공 혐의로 법정 구속된 정 전 총장의 재상고심에서 유죄를 인정해 원심의 징역 4년형을 확정했다.정 전 총장은 자신이 총장이던 2008년 9월 STX 계열사로부터 장남의 요트 회사를 통해 7억7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정 총장이 STX 측에 유도탄 고속함과 차기 호위함 수주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거액을 받아 특정범죄가중처벌
12일에 이어 27일 오후 제주 하늘에 '무지갯빛 구름' 채운(彩雲)이 나타났다. 채운은 태양 부근을 지나는 구름이 무지개처럼 적색과 청녹색이 번갈아 색을 띤 것처럼 보이는 현상으로 물방울에 의한 태양광선의 회절에 의해 발생한다.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방사선을 이용해 용접 검사를 하는 업체 직원 10명이 허용치를 넘는 방사선에 피폭된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에 따르면 지난 1월 방사선작업종사자의 피폭선량 기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 업체 여수사업소의 직원 문모(32)씨 등 10명이 초과 피폭된 사실을 즉시 문 씨의 건강상태 확인 및 초과피폭의 원인규명을 위한 종합조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원자력안전법에 따르면 방사선작업종사자의 피폭선량 한도는 연간 50mSv(밀리시버트) 이하, 5년간 100mSv를 넘지 않아야 한다.피폭
25일 대선후보 4차 TV토론에서 문재인 후보는 홍준표 후보가 “동성애에 반대하느냐”고 묻자 “반대한다”고 답했다. 이에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동성애는 찬성이나 반대를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성정체성은 말 그대로 성정체성이다”며 “나는 이성애자지만 성 소수자의 인권과 자유가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문 후보의 '동성애 반대' 답변은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노무현 정부는 차별금지법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2007년 정부가 입법을 예고 했었기 때문이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는 자신의 SNS에 문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대선토론에서 홍준표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향해 '말을 왜 그렇게 버릇없이 하느냐'고 지적한데 대해, 토론참여자의 실제 나이가 화제다.25일 밤 JTBC '대선 TV토론'에서 홍 후보와 문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 수수 여부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홍 후보는 “노 대통령은 돌아가셨으니 차치하더라도 가족이 640만 달러를 뇌물로 받았으면 재수사하고 환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문 후보는 "그게 뇌물이 되려면 적어도 노 대통령이 직접 받았거나 노 대통령의 뜻에 의해
6년 전 동일본대지진이 도호쿠(東北) 지방에서 일어난 것이 다행이라고 말한 일본 정부의 각료가 여론의 몰매를 맞고 사임했다.2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마무라 마사히로(今村雅弘) 부흥상은 이날 도쿄 도내에서 열린 자민당 내 파벌 '니카이(二階)파'의 파티에서 동일본대지진의 피해와 관련해 "아직 도호쿠에서, 저쪽이었기 때문에 다행이다"고 망언을 했다가 비판이 쏟아지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대지진이 난 곳이) 수도권에서 가까웠더라면 막대한 피해가 있었을 것"이라며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수도권
주한 미군이 26일 새벽 사드 배치 장소인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에 사드 핵심 장비를 전격 반입했다.주한 미군은 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 오산 기지에 보관해 온 사드 핵심 장비인 X-밴드 레이더를 성주 골프장으로 이동시켰다. 새벽 4시 43분 사드 발사대 6기와 레이더, 요격미사일, 발전소와 냉각기를 실은 군용 트레일러 8대가 소성리 마을회관을 통과했다.국방부가 새벽 시간을 이용해 기습 사드 배치 작전을 펼친 것인데 이에 앞서 경찰은 경북 성주군 골프장으로 향하는 모든 도로를 차단해 주민과 취재진의 접근을 막았다.부지 환경영향평가가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가까운 해안도시 발파라이소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규모 6.7 이상은 강진으로 분류되며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다. 이날 지진으로 인근 도시인 산티아고 건물이 흔들렸다.진원지는 발파라이소 서쪽으로 35㎞ 떨어진 해저 10㎞ 지점이다. USGS는 지진 규모를 5.9, 6.6, 6.8로 잇달아 수정했다. 칠레는 '불의 고리'인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최근 발생한 굵직한 지진으로는 지난 2015년 9월 규모
영화 '더플랜'이 투표지분류기에 대한 비판여론을 모으는 가운데 수개표를 고집하는 유럽의 개표절차가 눈길을 끈다.우리와 비슷한 시기인 5월 대통령 결선투표를 치르는 프랑스에서는 투명한 투표함을 사용한다.러시아에서 선거 관계자들이 몰래 투표용지를 넣다가 CCTV에 딱 걸린 적이 있었는데요, 선거에서 일어나는 ‘부정’은 민주주의를 파괴합니다.하지만 러시아에서 선거과계자들이 몰래 투표용지를 넣다가 CCTV에 발각된 적도 있어 부정투표 시비에서 '투표함'은 자유롭지 못했다.프랑스는 속이 보이면, 조작하기가 쉽지
프랑스 대선이 중도 신당 앙 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과 극우 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양자 구도로 압축된 가운데, 정치 신예 마크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프랑스 주요 여론조사기관들의 1차 투표 출구조사 결과 마크롱은 1위를 차지하며 양대 정당인 공화당과 사회당의 지지 선언까지 얻어 내달 7일 결선투표에서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한편, 77년생인 마크롱(40)의 대선 후보 치고는 젊은 나이와 함께 53년생인 그의 부인 브리지트 트로노(64)도 화제 중심에 서 있다. 24년 연상연하 커플인 이 둘은 고등학교에서 선생과 제자로 인연을
서울 중부경찰서는 한겨레신문 선배 기자 손모(52)씨를 밀쳐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편집국 기자 안모(46)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23일 한겨레신문은 '독자 여러분께 사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식사과문을 통해 "한겨레신문사 구성원 사이에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해 독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을 깊이 사과 드린다"고 했다.한겨레신문은 "문화스포츠에디터석 공연 담당인 손준현 기자가 지난 21일 저녁 공연 취재를 마친 뒤 편집국의 한 동료 기자와 술자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이
경북 경산경찰서는 22일 오후 6시 47분께 충북 단양의 한 리조트에서 자인농협 하남지점 권총강도 용의자 김모(43)씨를 검거했다.권총강도 용의자는 당초 말투가 어눌해 외국인으로 의심됐지만 경찰은 용의자가 한국인이라고 밝혔다.김씨는 20일 오전 11시 55분에 경산시 남산면에 있는 자인농협 하남지점에 침입해 직원 3명을 위협해 4분 만에 현금 1563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경산경찰서는 강도 용의자의 행적을 쫓기 위해 공개수사로 전환하며 21일 신고보상금을 1000만원으로 올린 바 있다.경찰은 용의자를 조사를 위해 경산경찰서에 압송했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서두원(35, 글리몬 컴퍼니)이 로드FC 정문홍 대표에게 사죄하는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수박이앤엠과 로드FC 법률대리인 최영기 변호사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문홍 대표와 수박이앤엠 김영철 대표는 문제의 특정인(서두원)을 불러 이 문제를 강하게 질책했고 해당 특정인은 정문홍 대표에게 죽을죄를 지었다며 용서를 빌기까지 했다"고 밝혔다.공개된 서두원과의 대화내용에 따르면 서두원은 "마지막으로 한 번만 용서해달라. 하루하루 살기가 너무 힘들다. 죽을 것 같다. 형님 죄송합니다"고 사죄했다.최 변호사는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박 전 대통령이 살던 삼성동 자택은 67억5000만원에 홍성영 마리오아울렛 회장 소유로 넘어갔다.박 전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매각하고,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새 거처를 마련해 29일 이사를 위해 짐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홍 회장은 박근혜 쪽 인사와 연결이 돼 있는 것이 아니냐는 세간의 추측에 대해 "정치적 고려없이 투자가치만 보고 매입했다"며 "박 전 대통령과 일면식도 없고 박지만 EG회장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했다.한편, 홍 회장은 2001년 구로공단 지역에 최초 정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