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포식자’로 불리는 범고래 어미와 새끼가 동해에서 발견됐다.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15일 경북 울진 해역에서 범고래 어미와 새끼가 헤엄치는 모습이 관찰됐다고 17일 발표했다.2015년에 다 자란 암수 범고래 한 쌍이 경북 울진에서 발견된 적이 있긴 하지만 새끼를 데리고 있는 어미 범고래가 우리 연안에서 발견된 것은 지난 2001년 전남 홍도 앞바다에서 발견된 이래 16년 만의 일이다.동해가 범고래의 새로운 서식지가 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범고래의 주 먹이인 물개와 돌고래
SRT(수서고속철도)는 오는 18일 개통 100일을 맞는다.SRT는 개통 이후 누적 이용객이 450만 명을 돌파하며 수도권 동남부지역과 전국을 연결하는 고속열차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16일 SRT 운영사인 SR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9일 운행을 시작한 SRT는 이달 14일을 기점으로 일평균 4만6863명이 이용했다.누적 이용객은 경부선 348만 명, 호남선은 102만 명을 나타냈다. 지난 2월 24일에는 하루에만 6만4117명이 이용하면서 1일 최대 이용객 수를 기록했다.SR은 “국토철도연맹(UIC)보다 엄격한 SRT 운행기준
시흥, 옹진, 진도 등 11곳에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 고령자에 맞는 편의 시설을 갖춘 공공실버주택이 건설된다.국토교통부는 주거와 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공공실버주택 2차 사업지 11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 시흥(190가구), 인천 옹진(70가구), 충남 보령(100가구), 충북 제천(70가구), 강원 화천(80가구) 등이다. 내년에 착공해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시작된다.공공실버주택은 공동주택의 저층부에는 복지관을 설치하고 상층부에는 고령자 맞춤형 주택을 건설해 주거와 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주택을
[코리아데일리 이경민 기자] 삼성전자가 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16일 오전 장중 한때 210만9000원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매수 상위 창구에는 노무라증권, 메릴린치, 모건스탠리가 있으며 CS 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전날에도 207만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최고가를 기록했다.최근 정보기술 업종의 세계적 호황 속에 미국 자동차 전자장비업체 하만 인수와 차기 전략 스마트폰 출시, 지주회사 전환 등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에 연일 상한가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
국토교통부와 지역발전위원회는 ‘새뜰마을사업’의 도시지역 대상지 16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새뜰마을사업은 달동네와 같이 소방도로·상하수도 등 인프라 부족, 안전 위험, 경제적 빈곤 등이 집중된 지역에 국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2015년 처음 시작됐다. 2015년 30개소, 2016년 22개소, 올해 16개소가 지정됐다.국토부는 새뜰마을사업으로 지정된 전국 16곳에 대해 올해 국비 40억 원을 투입해 4년간 생활여건 개선에 나선다. 안전·방재 시설 확충, 도시가스, 상하수도 등 생활기반시설 및 집수리 지원이 이뤄진다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낮췄다14일(현지시간) IMF가 발표한 ‘G20 감시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0.4%포인트 내린 2.6%로 조정했다.이는 한국 정부가 제시한 전망치(2.6%)와 같고 한국은행의 전망치(2.5%)보다 조금 높다.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지난해 10월 제시했던 3.1%보다 0.3%포인트 낮은 2.8%로 내렸다.IMF는 미국 등 선진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오히려 상향했다. 미국은 0.1%포인트 오른 2.3%로 제시했고, 중국도
지난달 실업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1월 이후 7년 1개월만에 5%대를 기록했다. 같은 달 실업자 수는 135만 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 수는 135만 명으로 실업자가 이렇게 많이 양상된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8월(136만4000명) 이후 17년6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전년 동월(131만7000명) 대비 3만3000명 늘었다.같은 달 실업률도 전년 동월 대비 0.1%p 상승한 5.0%를 기록했다. 이는 2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롯데월드타워(555m)가 123층 꼭대기에 있는 전망대 ‘서울스카이’를 오는 22일 오픈한다.서울스카이는 지상에서 500m 높이로 롯데월드타워 117층부터 123층에 있으며 유리벽을 통해 360도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스카이셔틀’이라 불리는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면 지상에서 117층 전망대까지 1분만에 도착한다.‘스카이데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리바닥 전망대이기도 하다. 118층에 있는 ‘스카이데크’는 유리바닥 아래로 1층까지 뚫려있는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하늘에 떠 있는 것 같은 느낌
산림청 산불진화대가 도로변에서 발생한 자가용 차량의 화재를 최초 목격하고 초기 진화를 통해 대형 산불로 확산될 위기를 넘겼다고 14일 밝혔다.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산불진화대가 11일 오전 11시 58분 께 양산시 원동면 일대에서 산불 계도 활동을 하던 중 1051번 지방도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최초 목격했다.차량 화재의 화염이 강해 도로 옆 산림으로 불길이 옮겨 붙는 상황에서 진화대원은 신속하게 산불 진화차량에 설치된 진화 호스를 활용해 진화를 시작했다.뒤 이어 도착한 119 소방차와 협력해 40분 만에 안전하게
대전과 김천을 잇는 동서 횡단 4차로 도로망이 15일 개통된다.국토교통부는 충북도 영동군 영동읍에서 추풍령을 지나 경북도 김천을 잇는 국도 4호선 영동~추풍령 1구간 9.58㎞가 15일 오후 전면 개통된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 4차로 공사에 총 1329억 원이 투입됐으며 기존 2차로보다 운행 시간이 13분에서 8분으로 5분 단축되며 운행 거리 역시 11㎞에서 10㎞로 줄어든다.이 도로는 대전에서 김천을 동서축(연장 59.5㎞)으로 잇는 도로로 영동~추풍령 구간만 2차로 병목지점이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란에서 사상 최대인 3조8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12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이란 국영정유회사(NIOC)의 계열사 AHDAF사와 ‘사우스파12-2단계 확장 공사’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란 사우스파12-2단계 확장 공사는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약 1100㎞ 떨어진 페르시아만 톤박 지역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전인 사우스파에 에틸렌(100만 톤/연산), 모노 에틸렌글리콜(50만 톤/연산), 고밀도 폴리에틸렌(35만 톤/연산), 선형저밀도 폴리에틸렌(35
무디스가 한국의 대통령 탄핵이 신용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무디스는 13일 발표한 한국에 대한 신용 보고서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이 결과적으로 한국 국가 신용도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무디스는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을 결정했다”면서 “신임 대통령이 세워질 수 있으며 그가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무디스는 “10일 헌재의 결정으로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최순실의 국정 농단 의혹을 둘러싸고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논란이
국토교통부는 조합원모집 신고제 도입 및 공개모집 의무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 ‘주택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이에 필요한 사항을 구체화한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4월 2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개정된 주택법 시행령 개정사항의 주요 내용은 ▶총회 조합원 직접참석 의무화 ▶조합규약에 비용 환급 시기 및 절차 명문화 ▶시공보증비율 ▶주택건설사업 등록시 확보할 사무실 면적기준 삭제 등이 담겼다.총회 조합원 직접참석 의무화의 경우 서면 의결로 편법 운영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10% 이상의 조합원이 직접 참석
국토교통부는 14일 전남도 함평군 대동면 함평 향교 공공주택지구에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의 첫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함평 향교 지구는 전국 33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지구 중 최초로 착공되는 사업으로 올해 함평 향교 지구를 시작으로 옹진 백령, 충북 괴산 등 시범 사업 및 2016년 선정 사업의 착공이 예정돼 있다.함평 향교 지구에는 국민임대주택 120호, 영구임대주택 30호 등 총 150호의 장기공공임대주택이 건설된다.이번 사업 대상지 역시 군 중심지로써 군청·면사무소, 5일장·초등학교·병원 등 각종 공공·편익시
삼성전자가 미국의 자동차 전자장비 업체 하만을 인수했다. 삼성전자는 11일(한국시간) 미국을 비롯한 10개 반독점 심사 대상국의 승인 등 인수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하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이라는 비상상황 속에서도 9조 원대 ‘빅 딜’을 안정적으로 성사시켰다.하만의 인수대금은 총 80억 달러(9조2000억 원)로 국내 기업의 해외 인수합병(M&A) 사례로는 최대 금액이다.삼성전자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목해 진출을 추진해온 전장 사업 분야에서 확고한 사업 기반을 마련하며 단숨에 글로벌 메이
대전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고장 나 공항철도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11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1분께 대전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고장 나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 구간에 멈춰섰다.이 KTX 열차는 오전 5시 55분께 대전에서 출발해 오전 8시께 인천공항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이 사고로 서울역∼인천공항역 전 구간의 공항철도 운행도 모두 중단됐다.이날 사고로 승객 12명이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열차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제
한국은행은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연다.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본관에서 부총재보 등이 참석하는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탄핵 인용이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한다.한은은 다음 주 예상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금리 인상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도 살펴볼 예정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ㆍ아열대산림연구소가 제72회 식목일을 기념해 10일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고맙습니다!! 함께 이룬 푸른 숲’을 주제로 제주연구시험림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난대ㆍ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개발한 왕벚나무 신품종 2000그루가 식재된다.이번 행사는 평안어린이집 원생, 애월초교 학생, 지역주민, 제주도 내 유관기관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꿈나무들의 소망을 담은 나무를 심고, 우리 자생 왕벚나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이번에 심는 나무는 기후변화 대응차원에서 ‘왕벚나무
네이버는 자율주행차의 첫 도로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네이버는 지난 2일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네이버랩스 대표가 직접 자율주행차 운전석에 앉아 첫 도로 주행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네이버는 국내 정보기술(IT)업계 최초로 자율주행차 도로주행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로봇 등을 연구하는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랩스는 지난달 20일 국토교통부에서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이는 국내에서 역대 13번째이며 IT업계로는 처음이다.네이버랩스는 31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1회
한국은행은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기념주화(2차분)’ 및 ‘2018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기념주화’ 12종을 오는 11월 1일 발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발행되는 물량은 총 35만 9500장이다.평창동계올림픽 기념주화는 금화 2종, 은화 7종, 황동화 1종 등 모두 10종이고 평창동계패럴림픽 기념주화는 은화 1종, 황동화 1종 등 2종이다.올림픽 기념주화의 경우 금화 3만원화와 2만원화는 각각 쥐불놀이, 강릉 아이스 아레나와 경포호 도안이 적용된다. 은화 5000원화에는 대회 15개 종목 중 7개 개별 종목, 황동화에는 대회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