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혼인건수가 1974년 이후 42년만에 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통계청의 ‘2016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은 28만 1600건으로 1년 전보다 7.0%(2만 1200건) 감소했다.결혼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짙게 나타나고 있다. 작년 남성 혼인율은 30대 초반(59.3건), 20대 후반(36.8건), 30대 후반(24.3건) 순이었다.20대 후반의 혼인율은 사상 처음으로 40건대 아래로 떨어졌다. 20년 전은 99.2건, 10년 전은 56.7건으로 수직 낙하했다.여성 혼인율은 20년째 20대
국토부가 2018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으로 약 2400가구를 선정, 추진한다.국토교통부는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 대강당에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모집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임대주택 공급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방 중소도시와 읍‧면지역을 위주로 150호 내외의 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 장기공공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이다.지자체가 해당 지역에 필요한 임대주택의 유형과 공급호수를 먼저 제안하는 수요맞춤형 공급방식이다. 비용부담은
서울이 전 세계 도시 중 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21일 영국 텔레그래프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발표한 ‘세계 생활비’ 보고서에서 서울은 지난해 조사 대상 133개 도시 가운데 6위에 올랐다.1999년 51위였던 서울의 물가 순위가 17년 만에 무려 44단계나 뛰어올랐다.EIU는 미국 뉴욕의 물가를 기준점 100으로 잡고 식품, 의류, 주거, 교통, 학비 등 150여 개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을 반영한 ‘세계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드론(무인기)을 활용해 채종원(종자 과수원) 소나무류 재선충병 감시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품종센터는 춘천 잣나무 채종원 등 400여㏊에 대해 5월 말까지 주 1회 이상 드론을 이용한 예찰활동을 실시해 채종원 재선충병 예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춘천지역 잣나무 채종원 및 소나무 시험림 37㏊, 1만 2000그루에 대해 이달 말까지 나무주사 예방활동을 펼쳐 소나무 재선충병 등 병해충 유입을 적극 차단할 계획이다.김종연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재선충병으로부터 가치 있는 산림조성의 핵심이며 미래 산림자원의
해양수산부는 22일 기상 상황에 따라 세월호 시험인양에 이은 본 인양까지 시도하기로 했다.해수부는 시험인양 결과가 좋게 나오고 오는 24일까지 사흘간 기상 여건이 양호한 것으로 예보되면 세월호를 실제 물 위로 끌어올리는 본 인양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해수부와 상하이샐비지는 호주의 기상예측 전문기관인 OWS로부터 오전 6시와 오후 6시, 하루 두 차례 기상 정보를 받아 본 뒤에 인양 여부를 결정하므로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시험인양은 세월호를 사이에 둔 잭킹바지선 2척의 유압을 실제로 작동시켜 세월호 선체를 해저면에서
태양광 사업을 맡고 있는 한화큐셀이 21일 터키 중부 내륙지역 코니아주 카라프나르 구역에 들어서는 1조5000억 원어치 터키 최대 태양광발전소 건설 사업을 따냈다.한화규셀이 따낸 이번 터키 발전소 건설 규모는 1GW급으로 투자금액은 1조50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1GW는 3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한화큐셀·칼리온 컨소시엄은 앞으로 21개월 이내에 연간 500㎿급 생산설비를 구축해 발전소에 투입될 태양광 전지 조립판을 만들어낸다.이번 터키 프로젝트는 미국 등 선진국 매출이 큰 한화 태양광 시장이 유럽 지역으로
[코리아데일리 이경민 기자] 한국과 대만등 주요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수년만에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해내고 있다. 21일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 대비 0.6퍼센트 오른 9.972.49에 거래를 마쳤으며, 이는 종가 기준 2년만의 최고 기록이다.한국 코스피 역시 전날 대비 0.99퍼센트 오른 2,178.33로 마감하면서 약 6년만에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또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 홍콩 항생지수 역시 큰폭으로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마감했다. 금일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달러당 112.27엔까지 떨어졌다.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가 지속 증가 추세인 가운데 지방의 노후 버스정류장과 터미널 등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2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6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국내 교통약자 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25.7%인 132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대비 1년 사이 약 18만명 증가한 수준이다.교통약자 가운데는 최근 고령화 추세에 따라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678만 명으로 절반(51.2%)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어 어린이와 영유아동반자, 장애인, 임산부 등의
전국 주요 권역 어디에서나 드론 전문교육기관을 통한 조종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전남, 부산 지역에 이어 서울, 강원 지역 등에 드론 전문교육기관 4개를 추가해 모두 11개의 전문교육기관에서 배울 수 있게 된다고 21일 밝혔다.그간 수도권 내 기관에서 자격을 취득한 자의 대부분이 비수도권 거주자(73.5%)로 지방의 교육수요에 비해 교육기관 부족으로 자격 취득 시 불편함이 있었다.이번 전문교육기관 확대 등으로 연간 교육수용 가능인원은 994명에서 약 1700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12월에는 교육포털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광릉숲에서 일본 특산종으로 알려져 있는 희귀 방아벌레의 일종인 Cryptalaus yamato (Nakane)(가칭: 광릉왕맵시방아벌레)의 서식을 국내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확인된 광릉왕맵시방아벌레는 국내 기록된 방아벌레 종류 중에서 가장 큰 종이며, 광릉숲에서 처음 확인돼 ‘광릉왕맵시방아벌레’라는 이름을 가지게 됐다.곤충 분류학적으로 딱정벌레목 방아벌레과의 한 속인 맵시방아벌레속에는 15종 있으며,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부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는 맵시방아벌레와 큰무
국토교통부는 오는 4월부터 6월 사이 3개월간 전국적으로 아파트 7만7283가구가 들어선다고 20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6만4000가구) 대비 20.2% 증가한 물량이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시장에 부담을 줄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 서울 6263가구를 포함해 2만285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지방에서는 5만4431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다.지방에서는 경남의 입주 물량이 1만6514가구로 가장 많으며 대전·세종·충남(1만5768가구)도 입주 물량이 많다.지역별로 보면 경기 침체 등으로 수요가 많지 않은
인천 송도에서 김포 한강 신도시까지 가는 거리가 7.6㎞ 짧아진다. 이동시간도 40분~60분 단축돼 25분이면 도달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중 인천~김포 구간을 23일 0시 개통한다고 밝혔다.인천 송도에서 김포 한강신도시로 가는 경로는 송도~경인고속도로~국지도 98호선이었으나 앞으로는 송도~인천김포고속도로~대곶IC(31.4㎞)로 25분 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됐다.국토부는 인천항과 배후 물류단지, 인근 산업단지를 오고 가는 물동량의 효율적인 처리로 연간 2150억 원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분석했다
잠실 제2롯데월드타워의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 ‘스카이셔틀’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바람에 전망대 ‘서울스카이’ 정식 오픈이 연기됐다.20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오는 22일 개장 예정이던 ‘서울스카이’의 정식 개장일이 내달 3일로 연기됐다.이는 전날 발생한 엘리베이터 사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오후 5시10분께 제2롯데월드타워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4대 중 2대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번 사고로 일부 시민은 어지럼증을 호소했으며 몇몇 시민은 롯데 측의 사과가 없었다고 불만을 터트린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스카이는 “현재 정확한 경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에 치킨집의 카드 사용액과 카드 사용 건수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KB국민카드는 20일 주요 업종에서 KB국민카드의 사용액과 사용 건수를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인 지난 10일과 탄핵 심판 선고일 이전 5번의 금요일 평균치로 구분해 비교했다.이 결과 치킨집에서 카드 사용액은 최근 5주 평균 대비 48.3% 늘었고 사용 건수도 48.5% 증가했다.직장인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8시까지 사용액은 이전 평균치보다 60% 넘게 증가했다.연령별로 보면 30대와 40대가 각각 50.0%, 5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기내 난동이 벌어져 2시간 반 가까이 출발이 지연됐다.대한항공은 19일 오후 8시 인천에서 홍콩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여객기에서 20대 중국인 승객이 기내 난동을 부려 출발이 지연됐다.대한항공에 따르면 중국인 승객은 자신의 좌석 위치를 착각해 다른 좌석이 자신의 자리라고 우겼다. 승무원이 탑승권 확인을 요구했으나 이 승객은 영어로 욕을 하고 고성을 지르는 등 난폭한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여객기 기장은 인천공항경찰대에 보고한 뒤 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릴 것을 결정하고 해당 승객을 하기 조치했다.인천공항 경
[코리아데일리 이경민 기자] 미국의 대형 항공사가 주5회 미국 휴스톤과 베네수엘라 카라카스를 직항으로 운행하던 노선을 경유노선으로 변경한다는 방침을 최근 밝혔다.항공사 관계자는 휴스톤과 카라카스 간의 거리가 너무 멀어 승무원들이 극도의 피로감을 느낀다는 이유였다. 따라서 변경된 경유 노선은 카리브해 남부에 위치한 아루바 섬을 경유해 운행한다.아루바 섬은 카리브해 남족에 위치한 네덜란드 령의 섬으로 왕복항로 모두 아루바 섬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변경된 것이다.하지만 경유노선으로의 변경이 단순한 승무원들 피로감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코리아데일리 이경민 기자] 후쿠시마의 제1원전에 이어 그동안 정상으로 가동중이던 2원전 역시 폐로를 결정했다고 17일(현지시간)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현지 주민과 지방자치단체의 요구를 수용해 후쿠시마 제2원전 1호기에 대해서 폐로 수순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후쿠시마 제2원전은 1982년에 1호기가 상업 운전을 시작했지만,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운행되지 않고 있다. 재가동 가능성은 남아있었지만 현지주민들과 지자체 관계자들은 재가동에 반대의사를 전해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현
한국 건설사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터키정부와, 세계 최장의 현수교 사업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했다.한국·터키 건설사 컨소시엄은 터키 교통해양통신부와 현지 시각으로 16일 앙카라에서 ‘차나칼레 1915교’ 사업 계약서에 서명했다.지난 1월 26일 터키 정부가 대림산업, SK건설 등 두 한국 업체와 리마크, 야프메르케지 등 터키건설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발표한 데 따른 절차다.세계에서 가장 긴 ‘차나칼레 1915교’ 프로젝트는 터키 차나칼레주의 랍세키와 겔리볼루 사이에 다르다넬스해협을 가로지르는 3.7㎞ 길이 현수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 사회의 소득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 최저임금 인상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해소할 종합적인 전략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구조개혁평가보고서’를 발표했다.소득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는 고성장기인 1980년대보다 상승했지만 OECD 평균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 저소득층인 1분위 가처분소득 비중도 OECD 평균이 되지 않았다.OECD는 고질적인 노동시장 이중구조에 더해 조세·사회 이전시스템의 재분배 효과가 약한 탓이라는 것이다.OECD는 노동시장
[코리아데일리 이경민 기자]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한.중.일 동북아 순방중 두 번째 도착지 한국에서의 첫 일정으로 남북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 (Joint Security Area)을 방문해 무언의 대북경고를 메시지를 보냈다.렉스 틸러슨 장관과 수행원 일행은 이날 오전 일본을 출발해 10시 10분경 경기도 송탄시 소재 오산공군기지에 도착 후 영접나온 관계자들과 짧은 인사를 마친 후 주한미군의 블랙호크 헬게를 타고 JSA로 향했다. JSA에 도착한 틸러슨 일행은 공동경비구역 미국측 경비대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