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까지 제작, 배짓기 고사 22일 오후 전남 영암군조선통신사선 선박 궁궐단청과 비단 화려하게 장식돼[코리아데일리 고창식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조선 시대에 일본과의 대외활동을 위해 통신사절단이 타고 바다를 건너던 ‘조선통신사선’을 2018년 9월까지 실물 크기로 재현하기로 하고, 22일 오후 4시 전남도 영암군에서 배짓기 고사를 지낸다.조선통신사선은 임진왜란 이후 1607년부터 1811년까지 200여 년간 12차례에 걸쳐 일본에 파견된 조선왕조 사절단인 ‘조선통신사’들
여자 주니어 듀엣 부문 공동 1위 차지여자 주니어 솔로 부문 출전 이수빈 공동 2위[코리아데일리 고창식 기자] 세계적 발레 대회인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1위 수상자가 나왔다.한국예술종합학교와 콩쿠르 홈페이지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막을 내린 제13회 대회에서 박선미(18)가 여자 주니어 듀엣 부문에서 러시아의 엘리자베타 코코레바와 함께 2등 없는 공동 1위에 올랐다.여자 주니어 솔로 부문에 출전한 이수빈(19)이 중국의 리시위와 함께 공동 2
아들 정호 씨 회고문 재발굴 “역사적 폭력때문 요절 확인”변영로의 ‘소곡 오편’ 등 20편 시 동요 이번 새로 발굴[코리아데일리 고창식 기자] ‘진달래꽃’의 민족시인 김소월(1902∼1934)은 심지어 아내와 동반 자살하려 했다는 사실이 실증적 자료를 통해 새로 밝혀졌다.문예교양 계간지 ‘연인’은 이번 여름호(통권 34호) 특별기획으로 김소월의 3남인 김정호 씨의 회고문 ‘아버지 소월과 나의 표랑기’를 싣고 이에 대한 해설을 붙였다.김정호 씨의 회고문은 최초 1958년 8월 잡지 ‘여원’
삼국시대 신라의 동해안 북변 진출 따른 군사적 거점인 듯후포매리 산성 태뫼식 토석혼축 신라시대 성, 둘레가 약 450m 추정[코리아데일리 고창식 기자] 강원 양양군 현북면 후포매리 산성 일대에서 신라 시대 유적으로 추정되는 고분 2기가 추가로 발견됐다.19일 양양군에 따르면 강원도 문화재전문위원들과 함께 후포매리 산85 일대 후포매리 산성에 대한 기초조사를 한 결과 신라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고분 2기(후포매리고분군Ⅲ, 견불리고분군Ⅰ)를 추가로 발견했다.후포매리 산성은 태뫼식 토석혼축의 신라시대
조선 최초 금속활자 계미자로 인쇄…기존 목판본보다 2세기 앞서매달, 24절기에 필요한 농업 기술과 금기사항 담아[코리아데일리 고창식 기자] 현존 최고본 ‘사시찬요(四時纂要)’가 발견됐다.학계에서는 조선 시대 최초 금속활자인 계미자(癸未字)로 인쇄한 이 책이 국보급 문화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15일 경북 예천군 등에 따르면 경북대 문헌정보학과 BK플러스21사업팀이 최근 예천군 용문면 죽림리 남악종택 문화재 목록화 사업을 하던 중 계미자본 사시찬요 1권을 발견했다. 계미자만
4월 크루즈 방한객 80% 줄어…입항횟수 절반 이하로사드 보복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들 급감[코리아데일리 고창식 기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의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급감하면서 크루즈 여행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도 크게 줄었다.13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관광시장동향 5월호’에 따르면 4월 입국 기준 크루즈 방한객은 3만 1848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15만 8965명보다 80.0%나 감소했다.3월 방한객 감소율인 44.4%보다 더욱 감소한 규모다.
국립중앙박물관 불교조각실에 14일부터 공개불상 새김문양 전보다 분명하게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돼[코리아데일리 고창식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14일부터 국보 제78호 금동반가사유상을 상설전시관에서 다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금동반가사유상은 최근 표면의 부식을 막고 균열 부위를 보강하는 보존처리를 마쳤다.국보 제78호 반가사유상은 최근 두 차례의 특별전 ‘고대불교조각대전’과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의 만남’에 출품됐고 상설전시 되는 것은 1년 9개월 만이다.국립중앙박물관의 불교조각실(301호)
[고창식 기자]10일 세계의 다양한 도시들을 여행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역사와 문화, 삶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인 “걸어서 세계속으로”가 재방송되어 주목받고 있다.10일 재 방송 된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얼음과 불이 공존하는 섬나라, 아이슬란드를 그렸다.아이슬란드는 그 옛날 바이킹들이 얼음밖에 보이지 않는 땅이라고 ‘Ice land’라 이름 붙인 곳이라고 한다.실제로 국토의 10% 정도가 빙하로 덮인 차가운 얼음 땅이지만 최근까지도 화산이 분출했을 정도로 열기를 품고 있는 뜨거운 곳이기도 하다.만년설과 구름의 경계가 없
‘대장금과 함께하는 ’경복궁 별빛야행‘’이 14일부터 29일까지 14일간 진행된다.올해는 3월 20일부터 4월 14일까지 19일(38회)간 운영해 큰 관심을 받았으며 이번 6월은 14일간, 9월은 12일간 행사를 진행된다.이번 달의 ‘경복궁 별빛야행’은 14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화요일(휴궁일)을 제외하고 14일간 1일 1회 운영된다. 회당 참가 인원은 60명이며 사전예매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입장권은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옥션 티켓에서 판매한다. 1인당 최대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관람객들은 ‘수문장 개문의식’을 시작으로
문화재청이 중요 문화재 수리현장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문화재청은 31일 전국 중요 문화재 수리현장 17개소를 중점공개대상으로 지정하고 6월부터 공개한다고 발표했다.문화재청은 문화재 수리현장의 투명성 확보와 문화재 수리에 대한 국민 이해 증진을 위해 2014년 ‘고성 왕곡마을 가옥보수’ 등 10개소를 시작으로, 2015년에는 20개소, 지난해에는 23개소의 수리현장을 공개한 바 있다.올해는 ‘덕수궁 돈덕전지 발굴조사’, ‘청송 사남 고택 해체보수’, ‘제주 성읍민속마을’ 등 총 17개소의 수리현장이 공개된다.현장을 방문하면 문화재 수
100여기 목관묘 직장묘(토광묘) 옹관묘(독무덤) 등 100년 걸쳐 조성‘일본서기’에 기록된 忱彌多禮 집단 실체 밝히는데 중요한 단서 기원 후 3세기부터 4세기에 조성된 마한 시기의 대규모 고분군이 확인됐다.해남 안호리·석호리 대지유적은 해남반도의 남서쪽 바닷가에 맞닿은 산 사면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발굴조사 결과 마한 시기에 조성된 50여 기의 고분이 확인됐는데, 매장시설은 100여기 정도의 목관묘, 직장묘(토광묘), 옹관묘(독무덤) 등이 약 100년에 걸쳐 조성된 것
철‧니켈 덩어리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 ‘16 Psyche’개발 성공할 경우 지구 경제 전체를 뒤흔들 사건 미국 항공우주개발국(NASA)가 1000경(京) 달러에 달하는 우주 광물 채굴 사업에 나선다. 화성과 목성 사이에 위치한 소행성에서 철과 니켈 등을 채굴해 지구로 가져오는 내용이다.31일 마이닝 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NASA는 ‘16 Psyche’라는 소행성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16 Psyche’는 지름 210㎞ 정도 되는 비교적 큰 소행성으로 지구와의 거리는 약 3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30일 덕수궁 석조전에서 문화재지킴이 협약기업인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주미대한제국공사관(미국 워싱턴 D.C. 소재)의 복원‧보존사업 지원을 위한 후원약정식을 가졌다.후원약정식 행사 후에는 덕수궁 관람객과 함께 성공적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복원을 응원하고자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모습이 담긴 퍼즐 조각을 관람객들이 하나씩 붙여 완성하는 특별행사를 마련한다.스타벅스는 이번에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추진 중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과 개관 사업에 동참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경기도청사 구관과 경기도지사 구 관사에 대해 문화재청이 문화재로의 등록을 예고했다.문화재청은 29일 천주교 진산 성지성당을 포함한 총 5건을 문화재로 등록하고, 경기도청사 구관을 포함한 총 4건을 문화재로의 등록을 예고했다고 밝혔다.‘경기도청사 구관’은 1963년 경기도청을 수원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하고 건축설계와 공사를 거쳐 1967년 6월에 준공된 건물로서 이 시기 전국적으로 건립된 관공서 건물의 기준이 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한국 1세대 현대 건축가로 활동했던 김희춘(1915~1933)과 나상진(1923~1973)의 공동 설
문화재청은 테일러가 1923년에 지어 1942년 일제의 협박으로 추방될 때까지 약 20년 동안 거주한 건물인 ‘딜쿠샤’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고 밝혔다.힌디어로 ‘이상향’, ‘희망의 궁전’을 뜻하는 딜쿠샤는 붉은 벽돌로 지은 연면적 624㎡의 지하 1층, 지상 2층짜리 서양식 저택이다.딜쿠샤는 주인 테일러가 세상을 떠난 뒤 한동안 비어 있다가, 한국전쟁 뒤 무단점유해 들어온 피난민들의 보금자리가 됐다. 1960년대 국유재산이 됐지만, 지금도 서민들이 무단거주하고 있다.2000년대 초 건축사 도시사연구자들을 통해 건축적 가치와 역사
N6946-BH1 초신성 폭발 없이 바로 블랙홀로 진행, 발견반복된다면 무거운 별 초신성 단계 거쳐 블랙홀 된다는 이론…수정 필요 천문학자들은 거대 질량의 별이 블랙홀로 사라지기 전에는 꼭 초신성 폭발을 단계를 거친다고 여겨왔다. 그러나 그 동안의 믿음이 잘못된 것일 수 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지구에서 2200만 광년 거리에 떨어져 있는 N6946-BH1이 초신성 폭발 없이 바로 블랙홀로 진행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미 항공우주국(N
소설가 김훈(69)의 베스트셀러 ‘남한산성’이 100쇄를 돌파했다. 2007년 4월 출간 이후 10년여 만이다.‘남한산성’은 1636년 병자호란 때 청나라 대군을 피해 인조와 신하들이 남한산성에 머문 47일을 그린 작품이다.‘칼의 노래’(2001) ‘현의 노래’(2004)와 함께 김훈 역사소설 3부작으로도 불린다.출판사 ‘학고재’는 다음달 5일 ‘남한산성’ 100쇄 기념 특별판을 출간한다고 27일 밝혔다.한국화가 문봉선의 그림 27점과 김훈이 쓴 일종의 후기인 ‘못다 한 말’이 수록됐다. 김훈과 문봉선은 서로의 작품을 매개로 교류해
조선시대 건칠불좌상의 머리 안에서 14세기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려시대 불경이 발견됐다.대한불교조계종 실상사와 불교문화재연구소는 포항 성모병원에서 남원 실상사 극락전에 안치된 건칠불좌상을 3D-CT(컴퓨터단층촬영) 장비로 촬영해 뽕나무 종이에 은가루로 쓴 ‘대반야바라밀다경’을 찾아냈다고 24일 밝혔다.불교문화재연구소는 2005년 이 불상을 X선으로 찍어 머리에 복장물(불상 안에 넣는 물품)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나, 실체는 파악하지 못했다.임석규 불교문화재연구소 유적연구실장은 “3D-CT 장비로 불상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강원 정선 매둔동굴 유적에서 청동기시대 매장의례를 파악할 수 있는 동굴무덤이 확인됐다.연세대 박물관이 발굴하고 있는 강원도 정선의 매둔동굴 유적에서 청동기 시대 매장 의례를 파악할 수 있는 동굴무덤이 확인됐다고 문화재청이 23일 밝혔다.정선 매둔동굴은 2016년 시굴조사 이후 지난 2월 5일부터 약 한 달간 동굴 입구 지점의 청동기 시대 문화층을 중심으로 발굴을 시행했다.그 결과 한국의 청동기 시대 유적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불과 매장의 관계를 보여주는 독특한 유형의 무덤을 처음으로 확인됐다.문화재청에 따르면 이 동굴무덤에서 청동기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은 24일 경북 울릉군 울릉한마음회관과 25일 독도 동도 선착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2017년 ‘굿GOOD보러가자’ 공연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올해는 울릉군(울릉도‧독도), 고창군, 파주시, 충남도, 제주시, 함양군, 광양시 등 도서 지역을 포함한 총 7개 지역을 찾아간다.울릉도(24일)에서 ‘한민족 기백의 상징, 울릉’을 주제로 팔도기백, 명불허전, 만년행락 세 마당으로 구성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첫째마당 ‘팔도기백’에서는 한국문화재재단예술단의 ‘오고무와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