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더스틴 랭글랙 네브래스카 주립대 교수는 포유류를 연구한다. 더스틴 교수는 아메리카들소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수염을 가졌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렸다. 이것이 시초였다. 더스틴 교수는 이어 전 세계 수많은 과학자들이 가장 멋진 수염 사진 동물 사진들을 속속 트위터에 올리고 있다. 아예 ‘#bestbeard(최고 수염)’이라는 해시태그(#)도 등장했다.
태어난 지 3주 후 난청진단을 받은 아기에게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처음 듣게 된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USA 투데이는 미국 오클라호마에 사는 타린과 드류 루이즈 부부의 감동적인 순간을 소개했다. 이들은 2주를 기다린 끝에, 사내아이 아처 루이즈에게 꼭 들어맞는 보청기를 선물할 수 있었다.영상 속에서 부부가 아처의 이름을 연달아 부르자, 엄마의 눈을 지그시 바라보며 들려오는 소리에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아빠 엄마의 목소리를 처음으로 인식한 듯 아처가 활짝 웃고 있다.
시리아 정부군은 최대의 격전지 알레포를 완전히 탈환했다고 22일(현지시간) 선언했다. 시리아 제2의 도시 알레포 탈환은 지난 2011년 시리아 내전 발생 이후 정부군이 반군을 상대로 거둔 가장 큰 승리로 꼽힌다.시리아 정부군은 이날 “순교자들의 피와 용감한 군대의 희생 덕분에 알레포 기지가 테러와 테러리스트로부터 해방된 후 안전해졌다”고 승리를 선언했다.정부군은 반군과 민간인을 태운 호송 차량이 알레포 동부를 떠났다는 보도 후 이같이 발표했다.국제적십자사(ICRC) 대변인도 “21~22일 밤 사이 반군 4000여명이 민간 차량이나
경기도교육청은 ‘2017년 1분기 학점은행제’ 신청을 내년 1월3일부터 16일까지 경기평생교육학습관과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에서 잡수한다고 23일 밝혔다.학점은행제 신청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방문 접수 또는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지만, 어려운 학습자의 편의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현장 접수를 실시한다.수원 경기평생교육학습관 평생교육과 또는 의정부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평생교육과로 토·일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신청 대상은 ▶학점은행제 학습자로 등록하려는 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무역정책을 전담할 국가무역위원장에 ‘대중(對中) 강경론자’인 피터 나바로 교수를 내정했다. 나바로 교수는 미국 무역적자의 핵심 원인을 중국으로 꼽는 대표적인 반(反)중국 경제학자다.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나바로 교수의 국가무역위원장 지명에 따른 중국의 입장에 대해 질문을 받자 “중국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트럼프 당선인 진영의 향후 정책 방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미국·중국은 대국으로서 광범위한 공동 이익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화춘잉 대변인은 “협력이 양측의 유일한
새 고속열차 SRT 이용객이 개통 이후 12일 동안 50만명을 돌파했다.수서발고속철도 운영사인 ㈜SR은 SRT 이용객이 9일 개통 이후 20일까지 주말 평균 5만2822명, 주중 3만2345명 등 총 51만1005명이 이용했으며, 하루 평균 예측 수송 인원 5만1519명 대비 82.7%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주말 이용객은 평균 5만6675명으로 수송 예측치 5만9444명 대비 95.3% 수준을 기록했고, 17일에는 6만426명이 이용해 당초 수송 예측치를 넘어섰다.주중 이용객 평균 3만2345명은 수송 예측치 4만5662
21일 밤 내린 비는 겨울에 보던 예사 평범한 비가 아니다. 22일 오전 7시까지 내린 비의 양을 보면 제주도 한라산 자락 진달래밭에 182㎜, 윗세오름에 161㎜가 기록됐다. 부산 부산진에 123.5㎜, 창원에 108㎜의 폭우가 쏟아졌다. 부산의 12월 평년강수량이 22.8㎜인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양이다.서울도 예외는 아니다. 21일 하루 기록된 강수량이 29.0㎜인데, 이 강수량은 12월 일강수량으로는 역대 3위 기록이다. 12월 평년강수량 21.5㎜를 크게 웃돈다.직접적인 원인은 한반도 남쪽의 따뜻한 공기에서 찾을 수 있다.
독일 경찰은 트럭 테러와 관련해 용의자 아니스 아므리(24)를 유럽 전역에 지명 수배했다. 아므리는 6개의 가명과 3개의 국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독일 검찰은 아므리가 검은색 머리에 갈색 눈동자를 갖고 있다고 밝히면서 현상금으로 10만 유로(약 1억2459만 원)를 거는 등 공개수사에 착수했다.수사당국은 아므리가 이미 독일을 벗어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유럽연합(EU) 각국 수사기관과 협조해 추적하고 있다.AP통신은 아니스 아므리가 이슬람 국가(IS) 그룹이 자신들의 소유라고 주장하는 회사에 다른 튀니지 사람들과 함께 소속돼 있
코레일은 한국형 차세대 고속차량 16량을 오는 2021년 3월말까지 모두 590억 원에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구입을 결정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는 각 객차마다 엔진을 장착하는 열차로 운행최고속도가 320㎞/h이며 설계최고속도는 352㎞/h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KTX-산천과 같은 국산 고속열차는 동력추진 장치가 열차의 앞과 뒤 차량에 배치된 동력집중식인데 반해 이 차량은 객차마다 엔진을 장착하는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이다.엔진이 객차 하부에 배치됨에 따라 차량 전체의 공간을 객차로
‘순실이깜빵’ 인기…“하루 100개 이상 팔려”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 대구에서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를 풍자하는 ‘순실이깜빵’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순실이깜빵, 2000원’이라는 표기와 함께 국정 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 씨가 검찰에 출석할 때를 떠올리게 하는 얼굴 모양의 빵이 진열돼 있다. 둥근 모양의 빵에는 검찰 출석 당시 머리를 양 갈래로 내리고 마스크를 쓴 채 눈을 내리깔았던 최씨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순실이깜빵은 우유크림 반죽으로 만든 크림치즈 빵이며 지난달 10일부터 판매 중이다
중국 수도권을 덮친 스모그가 최악의 상황으로 전개되면서 스모그를 피하기 위한 도피여행까지 등장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지난 16일부터 스모그 적색경보가 내려진 수도 베이징을 비롯한 동북지역은 스모그 발생 닷새째에 접어들고 있지만 상황이 나아지기는커녕 악화일로다.이번 스모그로 현재 수도권을 비롯해 산둥성과 허난성, 랴오닝성, 산시성 일대 20여개 도시에 대기오염 수준이 가장 심각한 것을 의미하는 '적색경보'가 발령돼 있는 상태라고 20일 신화통신이 밝혔다. 기상당국은 이번 스모그가 22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
프로 4년 이세돌 잡은 16세 파이터한국 바둑 차세대 주자 신진서 6단중국 허베이성 랑팡에서 열린 제1회 신아오배 세계바둑오픈 16강전에서 신진서(16) 6단의 흑 53수가 두어지자 팡톈펑 8단(중국)이 조용히 백돌을 거뒀다. 대국을 시작한 지 1시간이 조금 지난 순간이었다.지난달 10일 펼쳐진 이 대국은 1988년 바둑 세계대회가 생긴 이래 가장 짧게 끝난 대국으로 기록됐으며 팡톈펑 8단은 불명예의 주인공이 됐다.최근 한국 바둑 랭킹에서 이세돌 9단을 제치고 랭킹 2위로 올라선 신진서 6단은 ‘한국 바둑의 미래’로 평가받는 차세대
생산자물가 4개월 연속 상승…14개월 최고 수준‘소비자물가 선행지표’ 생산자물가 4개월 연속 상승생산자물가가 14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인 생산자물가 4개월 연속 상승했다.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99.9로 지난 10월보다 0.4% 올랐다.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4월부터 오름세를 보이다 7월엔 0.1% 떨어졌으나 다시 8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서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100.33)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품목별로는 농산물(-4.9%)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숙명적 역사’ 안고 숨져 [코리아데일리 이태호 기자]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가 총에 맞아 사살돼 국제적 관심을 일고 있다.안드레이 카를로프(62) 러시아 대사가 터키 앙카라의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터키인의 눈으로 본 러시아’ 개막식 축사를 하던 중 경찰로 위장한 범인에 의해 총에 맞아 숨졌다.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러시아 대사의 사망이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터키와 러시아의 숙명적 과거 역사가 화제로 급부상 중이다.1877년 4월 24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