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4.5명 중 1명만 '빈곤 탈출'…고소득층 4명 중 3명은 계속 고소득층[코리아데일리= 심민재 기자 ]저소득층에서 빈곤을 벗어나 중산층 이상으로 '신분 상승'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소득층에서 '고소득층'으로 '대박'을 터뜨리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27일 작년 실시된 9차년도 한국복지패널 조사(조사 대상 가구 7천48가구) 결과를 담은 '2014년 한국복지패널 기초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사연은 다양한 인구집단별로 생활실태와 복지욕구 등
[코리아데일리= 심민재 기자 ]여야는 26일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인터뷰에서 주민세와 자동차세 인상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지방재정 마련을 위한 세수확충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실질적인 이해당사자인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적극적인 처리 노력 등이 선행되지 않는 한 2월 임시회 처리는 불가하다고 선을 그었다.일각에선 연초까지만 해도 세수 확충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지방세제 개편안 처리의 의지를 다졌던 새누리당이 연말정산 환급금 축소에 대한 반발 여론을 의식, 입장을 사실상 바꾼 것
대중교통 이용액 빠져…삼성카드는 통신단말기 관련 누락도[코리아데일리= 심민재 기자]BC카드에 이어 삼성카드와 하나카드에서도 연말정산 정보를 국세청에 제공하는 과정에서 신용카드 대중교통 사용분이 대거 누락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6일 "BC카드의 대중교통 사용금액 누락과 비슷한 사례가 삼성카드와 하나카드에서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BC카드 사례 직후 삼성카드와 하나카드도 자체 점검한 결과, 회원들이 사용한 대중교통 이용액을 일반 이용액으로 잘못 분류해 국세청에 통보하면서 대중교통 사용
[코리아데일리= 심민재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3일 "통일된 한반도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게 될 것이며, 동북아는 물론 유라시아와 세계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이날 새벽(현지시간 22일 저녁) 세계경제포럼(WEF) 제45차 연차총회(일명 다보스포럼)를 계기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 영어로 영상메시지를 보내 "저는 남북한이 하루속히 통일을 이뤄 지정학적 갈등의 한반도가 동북아 평화와 성장의 관문으로 변화하고,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간이과세자 178만명…이중 97만명은 아예 세금 안내[코리아데일리= 심민재 기자]유리지갑인 월급쟁이들이 정부의 세법 개정에 따라 추가적인 세금을 납부할 때 178만명의 자영업자들이 간이과세제도 혜택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이과세제도는 영세사업자의 세금 납부 편의를 돕고 세제상 혜택을 주자는 취지로 만들어졌지만 체납·탈루가 끊이지 않아 제도 개편 목소리가 높다. 22일 국세청의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2013년 기준 간이사업자 수는 177만9천11명으로, 이들에게는 간이과세제도가 적용된다. 간이과세는 연간 매출규모가
출생공제 30만원 안팎…자녀세액공제 '소득별 차등적용'은 검토안해[코리아데일리= 심민재 기자]정부가 연말정산 보완책 중 하나로 내놓은 연금보험료 세액공제를 확대하면서 공제 한도는 현행대로 400만원을 유지하되 공제율만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출생·입양에 대한 세액공제액은 3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자녀세액공제와 관련해서는 액수는 늘리되 기존 틀을 유지할 계획으로 '소득별 차등적용'은 현재로서는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2일 "노후생활 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연금보험료 세액공
정치권 "모든 것이 검토대상 될 수 있다"기재부 "과거로 회귀…검토 대상 아니다"[코리아데일리= 심민재 기자]정치권 일각에서 중산층의 주요 지출항목인 교육비와 의료비의 연말정산 공제에 대해 조정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그러나 주무당국인 기획재정부는 의료비와 교육비까지 손을 대면 과거방식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수용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같은 당 정책위 관계자도 "실질적인 중산층 봉급생활자들이 환급은 커녕 토해내는 상황이 속출하는데, 주요 지출 분야인 교육비와 의료비 공제도 당연히
최경환 "노후·자녀수 감안 근로소득공제 조정 검토"연금공제 조정 등 모든 방향 검토…세액공제 골간 유지올해 연말정산 적용안돼…2015년 귀속 소득부터 적용가능[코리아데일리= 심민재 기자]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납세자의 불만이 고조되는 연말정산에 대해 "공제항목 및 공제수준을 조정하는 등 자녀수, 노후대비 등을 감안한 근로소득세 세제개편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연말정산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실제 연말정산 결과를 바탕으로 소
[코리아데일리= 심민재 기자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관측된다. 가계, 기업, 정부 등 전 경제 주체에 미치는 비용 절감 효과는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20조2천억원, 많으면 41조원 이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가계는 연료비 부담이 줄어든다. 20일 KB투자증권, 에너지경제연구원, 산업연구원 등에 따르면 올해 휘발유 가격이 2013년보다 평균 20~25% 하락한다고 가정할 때 전체 가계 소비지출에서 연료비 비중은 3.53~3.77%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 지출에서 연료비가
[코리아데일리= 심민재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공제항목 및 공제수준을 조정하는 등 자녀수, 노후대비 등을 감안한 근로소득세 세제개편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실제 연말정산 결과를 바탕으로 소득계층간 세부담 증감 및 형평성 등을 고려해 세부담이 적정화되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중 간이세액표 개정을 통해 개인별 특성 등이 보다 정교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추가납부세액이 발생하는 경우 분납할 수 있도록
돼지고기 16% 등 크게 올라…"가계소득 안늘어 체감물가 높다" 지적[코리아데일리= 심민재 기자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에 머무는 등 '저물가 시대'라고는 하지만, 고깃값과 일부 공과금 등 국민과 밀접한 일부 품목의 가격은 '고공 행진'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물가는 전년보다 1.3% 올라 2013년(1.3%)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999년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그러나 품목별로 뜯어보면 일부 품목의 가격상승률은 10%를 넘어가는
60세 이상 '연간소득금액'이 100만원 이하면 가능[코리아데일리= 심민재 기자]연말정산 시즌이 되면서 국민연금을 받는 부모를 부양가족으로 등록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양가족공제는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이다.16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부모의 소득과 연령 조건이 맞으면 부양가족으로 등록할 수 있다. 부모의 '연간소득금액'이 100만원 이하이고 만 60세 이상(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는 나이 제한 없음)이면 다른 가족의 연말정산 때 기본공제대상이 될 수 있다.여
"살림살이 팍팍해져 질 낮은 일자리로 유입"[코리아데일리= 심민재 기자]집에서 가정주부로 지내며 육아와 가사를 맡아 온 중년 여성들이 일터로 나오고 있다. 여성 고용이 활성화되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지만, 팍팍한 가계 살림살이 때문에 취업을 선택한 중년 여성들이 주로 질 낮은 비정규직·시간제 일자리로 내몰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5일 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0대와 50대 여성 고용률은 각각 65.1%와 60.9%로 관련 통계 기준이 변경된 1999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40·50대 여성 10명 중 6명
지난해 청년실업률 9.0%, 1년전보다 1.0%포인트 상승12월 취업자 전년대비 45만2천명↑…2개월만에 감소세 전환[코리아데일리= 심민재 기자 ]지난해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53만3천명 늘면서 12년만에 최대 폭 증가를 기록했다. 고용률도 60.9%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고, 비경제활동인구는 20만명 넘게 줄었다. 그러나 청년층 실업률은 9.0%로 1999년 통계 기준 변경 이후 역대 최대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는 2천559만9천명으로 전년
취득세 감면 50%로 확대·법인세 8년간 100% 감면 등 혜택출퇴근 재해 산재인정, 예술인에 실업급여, 가사도우미에 4대보험[코리아데일리= 심민재 기자 ]중산층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임대기간 8년의 기업형 장기임대가 도입된다.기업형 임대 육성을 위해 60∼85㎡의 8년 장기임대주택에 대한 취득세 감면폭이 50%로 확대되고 자기관리형 리츠의 임대 소득에 대해 법인세가 8년간 100% 감면되는 등 임대주택에 대한 세제 혜택이 늘어난다. 출퇴근 재해의 산업재해 인정, 예술인에 대한 실업급여 지급 등 사회안전망 확충과 함께 가사도
수입물가도 7.5% 떨어져…원화강세·유가하락 영향[코리아데일리= 심민재 기자 ]지난해 원화강세와 저유가로 인해 수출물가가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수출물가가 내리면 같은 물량을 수출해도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은 줄어든다. 그러나 작년에는 수입물가가 수출물가보다 더 크게 떨어져 수출가 하락의 악영향이 일부 상쇄됐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1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원화 기준 수출물가 지수(2010년 100 기준)는 88.11로 1년 전보다 6.0% 하락했다. 이 지수는 2007년(84.4
[코리아데일리= 심민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올해 정부 부처의 첫 업무보고를 받는다.전날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집권 3년차 국정운영 구상을 밝히자마자 곧바로 '업무모드'에 돌입하는 셈이다.이날 업무보고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기초가 튼튼한 경제 및 내수수출 균형경제'를 주제로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6개 부처 합동 보고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박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15일 역동적 혁신경제(기재부·산업부·금융위·방통위·중기청) ▲19일
[코리아데일리= 심민재 기자 ]까이 늘어나 600조원을 훌쩍 넘어섰다.12일 금융투자업계와 재벌닷컴에 따르면 30대 그룹의 부채총계는 2013년 말 624조3천억원으로 2년 전보다 25조7천억원(4.3%)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공공기관 부채인 523조2천억원보다 101조원가량 많은 수치다.30대 그룹의 부채총액은 2011년 598조6천억원에서 2012년 611조9천억원으로 600조원을 돌파한 뒤 1년간 12조4천억원 늘어난 624조3천억원으로 커졌고 작년에도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됐다.특히 10대 그룹의 부채가 449
"병원측의 과잉·수익형 진료 남용 영향"[코리아데일리= 심민재 기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비가 이 보험이 적용되는 급여 진료비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병원이 환자들에게 고가의 비급여 진료를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2일 삼성화재·현대해상·동부화재·LIG손해보험 등 주요 손해보험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실손의료보험 청구를 위해 이들 손보사에 제출된 병원 치료비를 분석한 결과, 전체 치료비에서 비급여 진료비가 차지하는 평균 비중은 2011년 한 해 총 60.3%로, 급여 진료비
방통위, 웹하드·P2P 음란물 유통방지 기술조치도 의무화[코리아데일리= 심민재 기자]이동통신사업자는 청소년과 휴대전화 계약을 할 때 휴대전화에 음란물 등 유해정보 차단수단이 설치됐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또 웹하드와 P2P(다자간 자료 공유서비스) 사업자는 음란물 유통을 방지할 기술적 조치를 해야 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최성준 위원장 주재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보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이동통신사업자가 청소년과 계약을 할 때에는 청소년 유해정보 차단수단의 종류와 내용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