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근속기간이 1년 미만인 노동자도 연 최대 11일의 연차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육아휴직 기간도 출근한 것으로 봐, 육아휴직 이후 복직한 노동자도 똑같이 연차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정부는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근로기준법,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등 3개 법률 공포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들은 공포 후 6개월 지나 시행된다.근로기준법 개정안에서는 입사 1년차 신입사원에게 최대 11일, 2년차 신입사원에는 최대 15일 등 2년간 총 26일
클럽과 술집에서 잇따라 폭행 사건에 휘말린 개그맨 신종령(35)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은 21일 특수폭행과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신종령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판사는 "범행의 수법이 불량하고 피해가 중하다"면서도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상당한 금액으로 피해를 보상하고 원만히 합의한 점,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신씨는 지난 9월 5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술집에서 시비가 붙은 40대 A씨를 주먹으로 때렸다. A씨는 신씨에게 턱을
여배우A씨 측이 '조덕제 성추행 논란'에 대해 배우 조덕제가 처음부터 감독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여배우 A 씨 측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장소에는 피해 여배우 A 씨와 함께 여배우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이학주 변호사가 참석했다.여배우A 측은 “조덕제가 반성이나 피해자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 없이, 언론에 마치 자신이 피해자인냥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피해자의 인격권이 추가적으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고 피해자에 대한 근거 없는 또 다른 허위사실까지 광범위 하게 유포되어 피해
경북 성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기지에 공사 장비를 반입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주민, 시민단체 등이 충돌, 주민 20여명이 다쳤고 1명이 연행됐다.21일 오전 9시10분께 소성리 사드 기지 부근에서 경찰과 대치 중인 일부 주민들이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새벽 5시부터 60여 중대 5000여명을 동원해 사드 기지로 차량반입을 반대하는 마을주민 100여명과 대치했다. 주민들은 마을 부근 진밭교에서 1톤 트럭과 승용차 5대, 컨테이너 1개 등을 세워놓고 경찰과 대치했다. 진밭교는 소성리 마을회
검찰이 유시민 작가의 딸 유수진씨의 일반교통방해죄에 대한 대법원 상고를 포기했다. 무죄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이유였다고 한다.유시민 딸 유수진 씨는 지난 2015년 11월 14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주도로 출범한 민중총궐기투쟁본부가 개최한 ‘1차 민중총궐기 대회’에 참가했다. 당시 집회 참가자들은 ‘노동악법 철폐’ ‘한중 FTA 반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등을 외쳤고 이 가운데 유시민 딸이 다른 집회 참가자들과 함께 서울 광화문 부근 차로를 점거했다가 일반교통방해죄로 불구속기소된 바 있다.하지만 1심 법원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병사의 의식은 회복됐으나 여전히 귀순 과정에서 입은 총상 및 두 차례의 수술로 인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1일 채널 A에 따르면, 이 병사는 지난 19일 처음으로 의식을 회복했으며, 간단하게 자신의 이름과 나이를 밝혔다. 당시 그는 “이름은 오OO, (나이는) 25세”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아직 회복 중인 상태로 정상적으로 긴 대화를 나눈 건 어려운 상황으로 아주대 병원은 내일쯤 환자 상태에 대한 2차 브리핑을 할 계획이다.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13일 kt 위즈와 4년 총액 88억 원의 FA 계약을 맺은 황재균의 보상선수로 투수 조무근을 영입했다.황재균은 지난 13일 kt와 4년 88억원에 계약했다. 실질적인 FA 계약을 한 것으로 원소속팀인 롯데는 kt 구단으로부터 보상을 받아야 하는데, 선수 1명과 황재균의 직전 연도(2016년) 연봉 5억원의 200%인 10억원을 받기로 결정했다. kt는 앞서 보상선수에서 보호할 명단 20명을 롯데측에 제출했다. 조무근은 남도초-경상중-대구상원고-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2015년 2차 6라운드로 kt에 입단(계약금
호주 남자 아이를 성폭행했다는 글을 남성 혐오, 여성 우월주의를 지향하는 커뮤니티 '워마드'(WOMAD)에 올린 한국 여성이 호주 경찰에 체포됐다.21일 호주 연방경찰은 홈페이지를 통해 27살의 한국 여성을 20일 호주 북부 다윈에서 체포해 이날 기소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 여성에 대해 아동착취물 제작 혐의를 적용했다.앞서 지난 19일 남성 혐오 사이트 ‘워마드’에 자신을 호주 휴양시설 직원이라고 소개한 누리꾼은 한 남자 어린이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성폭행한 내용의 동영상과 캡처 사진을 올렸다.이에 논란이 일자 부산지
에이핑크 정은지가 폭발물 신고 관련한 심경을 전했다.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JTBC 드라마 ‘언터처블’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조남국 감독, 진구, 김성균, 고준희, 정은지가 함께했다.이날 제작발표회를 앞두고 폭발물 설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행사장에 출동했다. 앞서 살해 협박과 행사장 폭발물 설치 협박을 연이어 받았던 에이핑크의 멤버 정은지는 이날 또 한 번 테러 협박을 받아 곤경을 겪었다.이와 관련, JTBC 관계자는 "행사 시작 전인 1시 15분께 호텔에 신원미상의 남성에게 전화가 왔다. 해당
로펌 변호사에 대한 폭행 논란을 빚고 있는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이 사죄의 입장을 밝혔다.김씨는 지난 9월 한 대형 로펌 소속 신입 변호사 10여명의 친목 모임에 참석했다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만취해 변호사들에게 막말하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 ‘갑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씨는 자신보다 연장자도 섞여 있는 변호사들에게 “너희 아버지 뭐하시느냐”라고 묻는가 하면 “날 주주님이라 부르라”, “허리 똑바로 펴고 있어라”, “존댓말을 써라” 등의 주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일부 변호사들은 김씨의 이런 행동에 일찍 자리를 떴고 남은
롯데 프랜차이즈스타 강민호(32)가 14년의 부산 생활을 접고 삼성과 FA 계약을 체결했다.삼성 라이온즈는 11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민호와 계약기간 4년•총액 80억 원(계약금 40억 원•연봉 총액 40억 원)의 조건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강민호는 줄곧 롯데에서만 뛰었다. 하지만 이번 FA 계약 합의에 실패했고 결국 삼성으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강민호는 삼성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10년 넘게 몸담았던 팀을 떠난다는 것은 정말 힘든 결정이었다
남성혐오 사이트로 알려진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Womad)에서 호주 남자 어린이를 성폭행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19일 오후 워마드 자유게시판에는 ‘호주 쇼린이(남자 어린이)를 XX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쇼린이’는 어린이와 쇼타로 콤플렉스(쇼타콘)의 합성어다. 여성들이 어린 남성에게 호감 또는 애정을 느끼는 것을 두고 쇼타콘이라고 한다.호주의 한 어린이를 성추행했다는 글의 작성자는 19일 오후 4시31분 “수면제를 오렌지 주스에 넣은 후 아이에게 마시라고 줬다. 아이가 쓰러진 후 가족들
국내 연구진이 탈모 치료제 후보 물질을 개발해, 동물 실험에서 발모 효과를 확인했습니다.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최강열 교수팀이 모발 생성을 막는 원인 단백질을 찾아 탈모 치료제 후보 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진은 탈모가 진행되는 사람의 두피 조직에 유독 ‘CXXC5’라는 단백질의 양이 많음에 주목했다. 단백질의 기능을 더 자세히 확인하기 위해 연구진은 사람 모낭 세포를 연구한 결과, 이 단백질이 ‘Dishevelled’로 불리는 또 다른 단백질에 결합해 모발 생성을 방해함을 확인했다. 두 단백질의 결합을
영화배우 안셀 엘고트가 방탄소년단 ‘AMAs’ 무대에 환호했다.방탄소년단은 1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Microsoft Theater)에서 열린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s)’ 무대에 올랐다.안셀 엘고트는 20일, AMA 무대에 선 방탄소년단을 흐뭇한 모습으로 바라봤고 시상식 내내 친분을 자랑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무엇보다 안셀 엘고트는 AMA 이전, '베이비 드라이버' 홍보차 내한했을 당시 방탄소년단과의 각별한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최근 “포항 지진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하늘의 엄중한 경고”라는 발언을 해 정치권은 물론 시민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의 ‘포항 지진’ 발언이 논란된 가운데 김동호 연합선교회 목사가 이를 “하늘 팔아서 자기 이익 챙기는 것”이라고 비난했다.김 목사는 20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류 최고위원의 지진 발언과 관련해 "어떻게 지진 난 것 가지고 정부 탓하고, 과세 탓하고…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라고 말했습니다.이어 "이런 일이 일어나면 그 지진 때문에 상처받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20일 제주 제주시 한라산에서 암석 코멘다이트(comendite)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최근 한라산 백록담 남서쪽 속칭 '모세왓'에서 길이 2.3㎞, 폭 500∼600m, 두께 2∼6m 규모의 코멘다이트(comendite) 암석을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코멘다이트는 이탈리아의 산 피에트로 섬 내 리 코멘데 지역에 분포하는 알칼리 유문암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지금까지 한반도에서는 천 년 전 대폭발을 일으킨 백두산에만 있는 것으로 알
정봉주 전 의원의 사면복권 촉구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사면복권을 제외하고 뒤로 미루는 것은 또 다른 차별일 수 있다”며 “다가오는 성탄절에 마땅히 정 전 의원을 복권해줄 것을 간곡히 탄원한다”고 말했다.안 의원이 이날 발표한 탄원서엔 민주당 97명, 국민의당 22명, 정의당 6명 등 125명 의원들이 서명했다.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실소유주 의혹을 제기했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을 살았는데
2014년 발생한 ‘땅콩 회항’ 사건 피해자인 박창진(사진) 대한항공 전 사무장이 업무에 복귀한 후 인사•업무상 불이익을 받았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공익제보자 보호•지원 단체인 재단법인 호루라기와 박 전 사무장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에 부당징계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한다고 한겨례신문이 보도했다. 또 조현아 전 부사장을 상대로 땅콩회항사건에 대한 정신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박 전 사무장은 땅콩 회항 사건 당시 팀장이었지만 산
국가정보원은 20일 북한이 20년만에 처음으로 군 정치국에 대한 검열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원홍 제1부국장 등 정치국 소속 장교들이 처벌을 받았다는 첩보도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국회 정보위에 대한 업무보고를 통해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주재하에 당 지도부가 불순한 태도를 문제삼아 군정치국에 대한 검열 진행 중이다. 20년만에 처음이다"라고 보고했다고 더불어민주당의 정보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이 브리핑에서 전했다.국정원은 "북한 당국이 고강도 안보리 제
프로 야구 한화 이글스 소속 외야수 김원석(28)이 팬과 나눈 대화로 추정되는 캡처본이 유출되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19일 방송된 SBS 팟캐스트 골라듣는뉴스룸 '뭐니볼'에서는 한화 김원석의 SNS 논란에 대해 다뤘다.해당 대화는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개됐고, 지난 7월부터 한 팬과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당시 한 유저가 김 선수와 팬 A씨와의 대화 내용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상군 전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에 대한 비하 발언이 담긴 캡처를 올렸다.또한 김원석이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