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근무 넉달 뒤부터 유출…대통령 주변 인물 동향 위주[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정윤회 국정개입' 문건을 작성한 박관천(48·구속) 경정은 조응천(52)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지시를 받아 박지만 회장의 측근에게 직접 문건을 건넨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5일 검찰에 따르면 박 경정은 2013년 6월 'VIP 방중 관련 현지 인사 특이 동향' 문건을 작성해 조 비서관에게 보고한 뒤 그의 지시를 받고 서울지방경찰청 인근에 있는 박 회장의 측근 전모씨 사무실 근처에서 전씨에게 전달했다.청와대 문건 유출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여야는 금주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위 구성을 마무리하기 위해 이르면 5일 회동을 한다. 공무원연금특위 여야 간사 겸 국민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으로 사실상 내정된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은 5일 첫 회동을 하고 연금개혁 특위 및 대타협기구 구성 문제와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여야는 내부적으로 연금개혁특위에서 활동할 위원을 잠정 결정했으나, 아직 명단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은 상태다.또한 현재 연금개혁특위의 최대 쟁점은 입법권이 부여된 특위에
문건 내용 '허위' 결론…조응천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기소[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서울중앙지검은 비선개입 논란을 불러온 '정윤회 문건' 내용의 진위, 유출 경로 등과 관련해 5일 오후 2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한다. 검찰은 이날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공무상 비밀누설,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한 달 넘게 진행한 비선 국정개입 의혹 및 문건 유출 관련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한다.조 전 비서관은 청와대 재직 중 부하 직원인 박관천 경정이 2013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靑비서실 시무식서 "불충한 일로 대통령·국민에 걱정끼쳐"靑, 비서실장 발언록 이례적 공개…`김기춘 힘실어주기'도[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2일 "돌이켜보면 우리 나름대로 노력한다고 하지만, 여러가지 불충(不忠)한 일들 이 있어 위로는 대통령님께, 나아가서는 국민과 나라에 많은 걱정을 끼친 일들이 있다"고 밝혔다.김 실장은 이날 청와대 비서실 시무식에서 "새해에는 우리가 좀더 힘을 모아 대통령님을 잘 모시고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하자"며 이같이 말했다고 민경욱 대변인
"대화제안 구체 답변 곧 올듯"…1월중 2차 고위급접촉 가능성[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북한이 신년사에서 남북정상회담 가능성까지 언급함에 따라 새해 초 남북대화 개최는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다만 구체적으로 언제, 어떤 형식으로 남북대화가 시작될지가 관심이다. 일단 우리 정부는 지난 12월 29일에 통일준비위원회(통준위) 명의로 1월중 당국간 회담 개최를 제의해 둔 상태다.그러나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1일 신년사에서는 남북 정상회담 개최 용의 방침까지 들어가 있었지만 통준위 제안에 대한 구체적 답변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오후 청와대에서 2015년도 신년 인사회를 열어 새해 국정운영 기조를 밝힐 예정이다.행사에는 국회의장·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국무총리·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여야 대표, 국회 상임위원장, 차관급 이상 정부 고위 공직자, 경제5단체장, 서울시장 등 190여명이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강력한 추진 방침을 비롯해 공무원연금개혁 등 구조개혁, 남북관계 및 외교 구상 등 대략적인 새해 국정운영 기조를 밝히며 각계의 협조를
법원 "구속 필요성 인정 어렵다"…내달 초 불구속 기소될 듯박관천 경정만 구속…국정개입·미행설 문건 사실상 허위 결론[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등 청와대 문건을 박지만 EG회장에게 건넨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1일 "범죄 혐의 사실의 내용, 수사 진행 경과 등을 종합해 볼 때 구속수사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라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조 전 비서관은 영장이 기각된 뒤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의 당권 레이스가 각각 '통합'과 '혁신'을 키워드로 내세운 문재인, 박지원 의원간 당심(黨心) 잡기경쟁으로 초반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전당대회 선거인단이 '대의원+권리당원' 75%, '일반당원+일반국민' 25%로 각각 이뤄진 가운데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당심을 '내 편'으로 끌어들여야 조기에 승기를 잡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들 '빅2'가 잇따라 야권의 심장부인 호남을 방문, 공략에 나서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당권-대권 분리론을 내세워 문 의원의 불출마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공무원연금개혁 기구가 산고(産苦) 끝에 30일 출범한다.지난 23일 여야 원내지도부가 공무원연금개혁 기구를 만들기로 합의한 뒤로 밀고 당기는 협상이 거듭된 끝에 이날 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와 국민대타협기구의 인적 구성이 사실상 마무리된다.공무원연금 관련 법률의 입법권을 가진 연금특위의 위원장은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이 맡게 됐다. 주 의장은 특위 위원장직을 한사코 고사했으나, 당 원내지도부의 끈질긴 설득으로 결국 수락했다. 주 의장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끌어서 될 일도 아니고
국회, 여야 추천 위원 10명 의결…모두 17명 위원 확정 위원장은 희생자가족대표회의 추천 이석태 변호사 내정[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에 따른 특별조사위원 가운데 국회 추천 몫 10명에 대한 선출안을 가결했다.이로써 총 17명의 세월호 특별조사위원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새해초부터 본격적인 진상조사 활동에 들어갈 전망이다.특별조사위는 여야 추천 각 5명, 대법원장 및 대한변호사협회장 지명 각 2명, 희생자가족대표회에서 선출한 3명 등 모두 17명으로 구
이재명 시장 아직도 세월호 실소유자 양우공제회 운운 진실은?[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29일 네티즌 사이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이는 28일 이재명 성남시장이 세월호의 실소유자가 국정원 양우공제회일 것이라는 의문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것. 이재명 시장은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해진 명의로 등록된 세월호의 실제 소유자는 누구일까? 나는 여전히 세월호가 국정원 소유임을 확신하며 ‘양우공제회’의 존재로 그 확신이 더 커졌다”는 내용을 올렸다.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이재명 시장은 “선박의
오늘 오전 북한에 전통문 발송…"서울이나 평양서 만나길 기대"[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정부는 내년 1월중 남북간 상호 관심사에 대한 당국자 대화를 가질 것을 북측에 공식 제의했다.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29일 브리핑에서 "통일준비위원회는 내년 1월 중에 남북간 상호 관심사에 대한 대화를 가질 것을 북측에 공식 제안한다"면서 "북측에 전통문을 보냈으며 북측이 적극적으로 호응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전통문은 류길재 장관 명의로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 앞으로 보내졌다.류 장관은 "이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한일 양국은 29일 서울에서 조태용 외교부 1차관과 사이키 아키타카(齋木昭隆)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 간의 차관급 협의를 하고 양국관계 현안, 북핵 문제 등 지역 정세, 동북아 정세 등을 논의한다.이번 협의는 애초 예정에 없었던 것으로 일본측 요청으로 연말에 이례적으로 협 의 일정이 잡혀 주목된다.특히 일본이 한일 국교정상화 50년이 되는 2015년 시작을 앞두고 우리 정부가 관계개선의 핵심으로 꼽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한 새롭고 구체적인 진전 방안을 전달할 가능성다는 관측이다. 양국은 이
국방硏-美 미사일방어국, 미사일방어 모의모델 도출일본이 제공하는 북핵·미사일 정보도 연습에 활용될듯[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우리 군이 독자적으로 내년 상반기에 '한반도 미사일방어 연습'을 처음으로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29일 서명과 함께 발효되는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관한 한미일 정보공유 약정' 이후 처음 진행하는 이 연습에서 일본 측이 제공하는 북한 핵과 미사일 정보도 활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내년 상반기에 우리 군 독자적으로 '한반도 미사일방어 연습'을 처
박지원 당 대표 후보 비서실장 정계 컴백한 전현희[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정동영 고문의 진보신당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박지원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엄하며 그의 비서실장으로 전현희 전 의원을 내정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처럼 정동영 고문과 전현희 전 의원이 주목을 받는 것은 지난 19대 총선서 지역구를 놓고 갈등을 빗어왔고 급기야 전현희 전 의원이 탈당한 전력 때문이다.정동영 고문은 신당을 위해 당을 공식 탈당할 것으로 보이고 대신 전현희 전 의원은 새정치미주연합의 차기 당 대표로 유력한 박지원 의원의 비서실장을 컴
한수원 연이은 사건·사고 원전정책 신뢰 땅에 추락 경각심 높아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한수원’에 대한 국민들의 불암감이 점차 고조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국내 원자력발전소를 관리 운영하는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원전 정책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 그동안 한수원은 부실 부품 사용으로 가동 중단사태를 초래하고 납품 비리를 저지르는가 하면 원전 도면 등 내부 자료가 유출돼 인터넷에 공개된 데 이어 안전사고로 3명의 근로자가 목숨을 잃는 등 총체적 관리부실의 모습을 드러
3국 국방차관 서명…한일, 미국 거쳐서 관련정보 교환 한일 군사협력 강화 논란…3국 'MD 협력' 단초 지적도[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한국, 미국, 일본이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군사정보를 공유하는 기관 간 약정을 체결한다고 국방부가 26일 발표했다. 백승주 국방부 차관과 로버트 워크 미국 국방부 차관, 니시 마사노리(西正典) 일본 방위성 사무차관이 29일 서명할 예정인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관한 한미일 정보공유 약정'은 미국을 통해 한국과 일본이 북한의 핵·미사일 정보를 공유하는 내용을 골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우리나라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임기가 31일로 종료된다. 우리나라의 2013∼2014년 이사국 임기 기간에 안보리에서는 결의 110건, 의장성명 50건, 언론성명 834건 등이 채택됐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도 이사국으로 적극적으로 활동, 국제 평화와 안전 유지에 이바지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평가다.이 기간 채택된 결의 가운데 2087호와 2094호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3차 핵실험에 대응해 채택된 것이다. 미국과 중국 등 상임이사국 중심으로 이 결의가 만들어지는 우리나라도 이
연금 엇박자·해넘긴 운영위 못마땅…신년인사회도 뒷말 무성靑 "실무 차원 실수…정식초청 명단에 사무총장 포함" 해명[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청와대 문건 유출 파문의 여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당청간 원활하지 못한 소통을 놓고 새누리당 내부에서 불만이 쌓이고 있다. 어느 때보다 당청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위기를 헤쳐나가야 하지만 청와대와 행정부가 여전히 일방소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드러내진 못해도 여권 전반에서 공공연히 흘러나오는 상황이다.한 핵심 당직자는 26일 "이런 시국에서 당청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해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이 2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의 작성·유출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10시께 출두한 조 전 비서관을 상대로 박관천(구속) 경정이 청와대 파견 해지 후 문건을 외부로 반출하는 과정에 관여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조 전 비서관은 박 경정이 작성한 '정윤회 비밀회동' 문건의 내용을 홍경식 당시 민정수석을 통해 김기춘 비서실장에게 보고했다.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문건 내용의 신빙성이 6할 이상이라고 주장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