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지구 상 가장 더운 곳 중 하나인 사하라 사막에 또 눈이 내렸다고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사하라 사막 강설이 그렇게 드문 일은 아니지만 그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기후변화 재앙을 우려하는 학자들에게 흉조로 인식되고 있다.지난 7일 알제리 아인 세프라의 북부에 있는 사하라 사막에는 마치 하얀 담요를 덮어놓은 듯 흰 눈이 40㎝가량 곱게 쌓였다.사하라 사막은 낮에는 가혹할 정도로 덥더라도 밤에는 얼어붙을 정도로 추운 까닭에 강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수년간 사하라 사막의 기후를 연구한 독일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지구촌이 새해 벽두부터 기상악화에 몸살을 앓고 있다.미국 북동부 뉴햄프셔의 워싱턴 산의 체감기온이 영하 73.3℃로, 영하 23℃ 수준인 북극 인근 그린란드보다 더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고 7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미국 매사추세츠 주 벌링턴과 버몬트 주의 체감기온은 영하 34.4℃까지 내려갔고 기온도 영하 18.3℃에 달했다. 필라델피아와 뉴욕도 각각 영하 13.3℃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심지어 평소 온화한 기후를 자랑했던 플로리다 주도 한파가 몰아닥쳐 이구아나가 얼어붙은 채
카자흐스탄 `식인종 집단' 참담한 실태[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7일 카자흐스탄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수도 알마아타에서 매춘부나 마약중독자 등을 꾀어 최면제를 탄 술을 먹인 뒤 살해, 그 인육을 먹어치워온 3명의 `식인종'이 마침내 당국에 덜미를 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카자흐스탄 내무부는 6일(현지시간) 알마아타시에서 7명을 살해한 혐의로 전직 국립정신병원 직원 3명을 체포했다고 밝히고 이들이 그동안 이들 매춘부나 마약중독자를 자신들의 공공 아파트로 꾀어내 이웃조차 눈치못챌 정도로 교묘히 살해한 뒤 그 인육을 먹어왔다
일본 ‘지진 오보’ ‘진도 4’ 지진···인천에 준 영향력[코리아데일리 강동우 기자]6일 새벽 일본 수도권에서 진도 4의 지진이 전날 기상청의 실수로 긴급지진속보가 잘못 발표된 뒤 발생한 지진이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컸다.이에 앞서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0시 54분 지바현 북서부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80km로 지진해일 우려는 없었다.이 지진으로 도쿄도 주오구와 미나토구, 가나가와구, 시부야구 등에서 진도 4가 관측됐다. 진도 4는 전등 등 천장에서 내걸린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미국·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닥친 이른바 '폭탄 사이클론(bomb cyclone)'이 폭설, 강풍을 부르면서 도시가 침수되고 비행기가 무더기로 결항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폭탄 사이클론은 대서양의 습한 공기와 북극의 차가운 기류가 만나면서 만들어진 저기압 폭풍을 말한다.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엔 최고 시속 65km의 강풍을 동반한 눈폭풍이 강타했다. 미 동해안을 따라 ‘괴물 폭풍’이 북상하면서 얼굴에 맞으면 따가울 정도로 세찬 눈바람이 도시를 휩쓸었다. 기온마저 최저 영하 1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일본에서 규모 4가 넘는 지진이 발생해 도쿄를 비롯한 도심의 건물이 흔들렸다.6일 오전 0시 54분쯤 일본에서 규모 4.8가 넘는 지진이 발생해 도쿄를 비롯한 도심의 건물이 흔들렸다고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진원의 깊이는 80km이다.이번 지진으로 도쿄와 가나가와 현에서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는 진도 4의 진동이 관측됐다. 이바라키, 도치기, 군마, 치바 현 등 간토 대부분 지역에서는 진도 3을 기록했다.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해일의 우려는 없다고 했다. 현재까지 부상자나 피해는 보고되
[코리아데일리 박지영 기자] 중국 중동부에 폭설이 내리면서 10명이 숨지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3일부터 사흘간 20∼40㎝ 눈이 내려 8명이 숨지고 주택 수백 채가 무너졌다.안후이성 외에도 후베이, 장쑤(江蘇), 산시(陝西), 허난(河南) 등 4개 성에 많은 눈이 쏟아져 피해가 컸다.후베이와 장쑤에서는 각각 1명이 숨졌으며, 전통시장 지붕과 버스 정류장이 무너져 내리고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여 큰 혼란을 빚었다.중국 재난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5개 성에서 10명이 사망하고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핵단추'에 대해 언급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더 크고 강력한 핵버튼'을 내세운 트윗으로 응수한 것과 관련해 미 핵과학계와 정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미국의 비영리 언론 연구기관인 포인터연구소는 3일(현지시간) 존 메클린 핵과학자회보(BAS) 편집장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핵버튼' 트윗을 '위험하기 짝이 없는 글'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고 소개했다.메클린 편집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핵버튼 트윗으로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버스추락 참사로 48명이 숨진 페루에서 다리가 무너져 16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3일(현지시간) AFP와 라 레푸블리카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전날 고대잉카문명 유적지인 페루 마추픽추 북서쪽으로 150km 떨어진 킴비리 마을 인근에 위치한 한 계곡에서 다리가 무너졌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킴비리 마을 인근의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붕괴되면서 당시 다리를 건너고 있던 약 31명이 강으로 떨어졌다. 이 가운데 15명은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16명은 폭우로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당국자
피로 물든 지구의 허파, 페루 아마존 열대우림 참상의 진실은[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페루 수도 리마의 외곽에서 2일(현지시간) 정오께 해안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트레일러 트럭과 정면 충돌한 뒤 100m 절벽 아래로 추락해 최소 36~48명이 숨진 것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이는 사망자 수치도 정확히 알 수 없을 만큼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특히 페루 악마의 커브길 사고로 명명된 이번 사고는 리마에서 북쪽으로 70km 떨어진 파사마요 지역의 해안고속도로에서 발생했고 일명 `악마의 커브길`로 불리는 사고 지점은 해안 절벽이 옆에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이란의 반정부 시위로 숨진 사람이 최소 21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시위가 해외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각 주요인사들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파리 시각 2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이란의 정정 불안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마크롱 대통령이 시위 과정에서 발생한 희생자 수를 거론하며, 로하니 대통령에게 정국 안정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프랑스 대통령궁은 두 정상이 이번 주 예정된 프랑스 외무장관의 이란 방문을 연기하는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새해 벽두부터 최저임금을 40% 올렸다.노동자들을 위한 조치라지만 물가상승률이 무려 2000%에 달하는 현실에서 이번조치는 치솟는 물가를 더욱 부채질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전날 국영방송 VTV를 통해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며 최저임금 40% 인상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이달부터 한 달에 최저임금(식품구매 쿠폰 포함)으로 79만7,510볼리바르를 받
‘라오스’ 미성년 여성 강제매춘·신음[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동남아 최빈국 중의 하나인 라오스의 미성년 여성들이 인신매매범에 속아 태국 등 주변국에서 강제로 성매매를 하거나 대도시공장에서 강제노동에 시달리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은 8일 발표한 '부서진 약속, 깨진 꿈'이라는 제목의 종합보고서에서 태국 등에서 강제로 성매매를 하거나 대도시 공장근로자로 전락한 라오스 여성중 미성년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라오스 17개성에서 모두 253
[코리아데일리 박지영 기자] 팔라우는 필리핀 동쪽 남태평양에 있는 인구가 2만1500명에 불과한 작은 섬나라로 관광업 비중이 2015년 국내총생산(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관광산업에 의존하고 있다. 팔라우가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의 단체 관광을 중단하겠다"며 대만과의 단교를 요구하는 중국의 압박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토미 레멩게사우 팔라우 대통령의 대변인 올커리일 카즈오는 "팔라우는 법치국가이자 민주주의 국가다. 우리의 결정은 우리가 스스로 내린다”며 중국이 팔라우에 요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이란 시민들이 중무장한 경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중단에도 불구하고 4일째 시위를 벌였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저녁에도 이란 시민들은 '가만히 있으라'는 정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거리에 나섰다.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시위는 현재 전국으로 확산 중이다. 실업과 물가폭등 같은 정부의 정책 실패를 규탄하면서 시작됐지만, 나흘째 이어지면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바뀌고 있다. 급기야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퇴진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이날 이란 상황에서 주목할 점은 이란의 2
[코리아데일리 박지영 기자] 러시아의 블록체인 전문가로 유명한 엑스모의 수석분석가 파벨 레르네르(40)는 지난 26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을 나서다가 납치를 당했다. 총을 들고 얼굴을 가린 6명의 괴한이 그를 붙잡아 대기 중이던 검은색 미니버스에 던져 넣고 사흘 만에 고속도로에서 그를 풀어주고 달아났다.엑스모는 성명을 내 "현재 그는 안전하며 신체적 상해를 입지 않았다"면서도 "커다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상태여서 며칠 뒤에 공식 입장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레르
[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지난 28일 밤(현지시각) 12명의 사망자를 낸 뉴욕 화재 참사는, 불이 시작된 1층 거주자들이 현관문을 열어 놓고 대피한 탓에 피해 규모가 커진 것으로 드러났다.대니얼 니그로 뉴욕 소방국장은, 29일(현지시각) 아파트 1층에 살던 여성과 아이들이 집 안에 불이 난 것을 보고 대피하면서 현관문을 열어 놔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고 NBC 뉴스 등에 밝혔다.이번 화재는 1층에 사는 3세 남자아이가, 어머니가 방심한 사이 주방에서 가열기구를 가지고 놀다가 발생했으며, 아이의 엄마가 불을 발견하고, 집을
방글라데시 ‘첨혹한 역사의 현장 ’ 웬 화제[코리아데일리 강도현 기자]성매매가 합법적으로 허용된 몇 안 되는 무슬림 국가 중 하나인 방글라데시.가 30일 화제다.방글라데시사창가에는 ‘노예소녀’라고 불리는 어린 소녀들이 매춘부로 일하고 있다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이들은 사창가로 팔려나가거나, 장기밀매의 희생양이 되기도 한다.집창촌 우리나라 돈으로 500원. 일반 성매매 업소는 1500원~5000원. 세계에서 제일 낮은 가격.특히 6~10세인 어린처녀의 가격은 약 25만원 정도이며, 이 소녀들은 가족들로부터 성매매를 강요받는다.
[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중국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에 머무는 외국인들의 무비자 체류 기간이 144시간으로 늘어났다.28일 중국청년보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이날부터 외국인의 무비자 체류 시간 연장에 돌입했다.체류 시간 확대 대상은 베이징 서우두공항이나 톈진(天津) 빈하이국제공항, 허베이(河北) 스자좡(石家莊) 국제공항, 친황다오(秦皇島)항만 등 6개 지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으로, 대상 국가는 한국, 일본, 미국 등 53개국 이다.중국에서 경유하는 외국인들의 경우에도 해당 6개 지역에서 입국 혹은 출국하기만 하면 144시간 체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라이베리아 축구 영웅 조지 웨아(51)가 오랫동안 꿈꿔왔던 대통령이 됐다. 라이베리아 건국 후 최초로 민주적 절차를 통해 정권 교체에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영국 BBC 등 다수 유럽 언론들은 지난 26일 벌어진 라이베리아 대통령 결선 투표에서 웨아가 조셉 보아카이 후보 겸 현 라이베리아 부통령을 누르고 당선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웨아는 개표가 98.1% 진행된 가운데 61.5%의 득표율을 얻어 보아카이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웨아 당선인은 1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