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칼럼] ‘구우일모(九牛一毛)’와 ‘백년하청(百年河淸)’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대화 재개에 안달하고 있다. 속내는 아마도 연내 남북 정상회담 개최에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국제 상황은 그리 녹녹치 않다. 미국이 주도하기는 하지만 UN의 결의에 따른 강도 높은 대북 제제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국제사회도 남북문제는 민족끼리 푼다는 데 이의를 달수는 없다. 북한 주민의 열악한 환경에 대한 인도적 지원부터 민간 교류 그리고 스포츠를 통한 점진적 남북관계 개선이라는 방향 자체가 옳고 그 당사자가 남북이기 때문이다.문 대
“현역에서 같은 계급인 항공 준사관으로 복무하는 것 처음”양한솔 준위, 아버지로부터 ‘노하우’ 인수 덕 항공학교 2등 임관[코리아데일리 주현상 기자] 육군 역사상 처음으로 준사관 헬기 조종사 부자가 탄생했다.육군은 25일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1항공여단 소속 공격헬기 AH-1S ‘코브라’ 조종사인 양성진(51) 준위의 아들 양한솔(26) 준위가 23일 항공 준사관 교육 과정을 마치고 임관했다고 밝혔다.육군은 “아버지와 아들이 모두 장교로 항공 조종사 임무를 수행한 적은 있지만 현역에서 같은 계급인
현무-2 탄도미사일 800㎞ 날아가 목표 지점 정확히 떨어져ADD 관계자, 감격 환호성…문 대통령 그동안 고생한 격려[코리아데일리 주현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충남 태안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날 국방과학연구소는 현무-2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800km를 날아가 바다 한가운데 목표 지점에 정확히 떨어졌다.시험 성공과 함께 지켜보던 이들은 감격의 환호성을 질렀고 문 대통령은 그동안 고생한 연구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제
현무-2C, 시험발사 2번 더 한 뒤 올해 안 전력화할 예정북한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선제적 제거하는 킬체인의 핵심 전력[코리아데일리 주현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충남 안흥의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을 방문해 발사를 참관한 미사일은 현무-2C다.이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 800㎞의 지대지 탄도미사일이다.800㎞면 북한 전 지역을 사정권 안에 둘 수 있는 거리다. 제주도에서 쏘면 북한 신의주까지, 경북 포항에서 발사하면 평북 영변 핵단지와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
[코리아데일리 칼럼] 추경 때문에 울어버린 우원식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의 장관 인사가 갈수록 더 꼬이고 있다.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고리에 고리를 물면서 송 후보자가 야권의 표적이 되고 있다.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야당은 22일 “새 정부가 방산비리 척결을 국방 개혁의 핵심 과제로 강조하고 있는데 비리와 의혹투성이인 송 후보자가 국방부 장관으로 거론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그뿐 아니다. 한국당은 송 후보자와 함께 논문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북한 로켓엔진 발사 시험 3월 18일 이후 처음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의 가장 작은 엔진 가능성 있어[코리아데일리 주현상 기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사용될 수 있는 로켓엔진 발사 시험을 추가로 실시했다고 미국 정부 관리들이 밝혔다.미국 폭스뉴스는 “미 관리는 ‘북한이 지난 21일 연송에서 추가 로켓엔진 발사 시험을 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북한이 로켓엔진 발사 시험을 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지난 3월 18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평안북도 철산군 동
[코리아데일리 칼럼] 조슈아 라모의 ‘제7의 감각’ 최근 프랑스 대선과 총선 승리를 이끈 에마뉘엘 마크롱 (Emmanuel Macron), 조금 멀리는 영국의 ‘브렉시트’ 그리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생 등 민주주의 본산인 나라들에서 나타난 놀라운 선거 결과. 전세계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테러, 내로라하는 경제학자들마저 예측에 혀를 내두르게 만드는 세계 경제, 넘쳐나는 난민과 그들의 입국을 거절하는 선진국 그리고 그들의 떼죽음.한편으론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마윈(알리바바) 등 순식간
24시간 전면 개방…청와대 주변 5개 검문소 평시 검문하지 않아춘추관 분수대 광장 동서로 잇는 청와대 앞길 24시간 개방[코리아데일리 주현상 기자] 청와대는 26일부터 청와대 앞길을 24시간 전면개방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통령 경호실은 오는 26일부터 청와대 앞길을 24시간 전면 개방하는 등 열린 청와대를 적극 구현 하겠다”고 말했다.박 대변인은 “변화되는 주요 내용은 청와대 주변 5개 검문소를 평시 검문을 실시하지 않고
조평통, 6‧15 기념사 1주일 만에 반응총련기관지도 “미국 대변인 같다” 비난[코리아데일리 주현상 기자]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21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남북관계에 임하는 자세를 바로 가지라’고 충고했다. 북한 공식기구가 문 대통령을 비난한 것은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처음이다.문 대통령이 6‧15 공동선언 17주년 기념사에서 북한에 대화를 제안한 지 1주일 만의 첫 공식 반응이다.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현 남조선 당국자가 집권 후 북남 합의 이행과 대화
[코리아데일리 칼럼] 北이 원하는 대화상대는 미국 북한에 억류됐다가 18개월 만에 혼수상태로 돌아온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가 엿새 만에 사망하자 미국 여론이 들끓고 있다. 미국의 여론은 웜비어의 죽음을 북한 정권에 의한 ‘살인’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북·미 긴장을 한층 고조시키는 ‘트리거(방아쇠)’가 될 조짐이다.한미 관계에 사드 배치와 합동군사훈련 축소 등 이상 기류가 흐르고 있는 가운데 20일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CBS 방송과 방미 전 인터뷰를 가졌다. CBS ‘디스 모닝(This Morning)’의 간판
북, 중국서 설계도 들여와 개발, GPS 영상장치 달아 목표 추적토마호크 미사일 등과 같은 원리, 낮은 탄도로 날아와 요격 어려워[코리아데일리 주현상 기자] 북한의 300㎜ 방사포는 한국군의 경계 대상 1호다.21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북한이 올해 초 완성한 것으로 확인된 300㎜ 방사포는 기존의 방사포보다 사거리는 늘어나고 정확도는 높아져 군이 작전계획 수정을 검토할 정도로 위력적이라는 평가다.군 관계자는 “북한은 기존에 122㎜, 240㎜ 방사포 5500여 문을 휴전선 일대에 배치해 유사시 수
F-15K와 훈련…강원 필승사격장서 모의 폭격훈련“북한의 군사적 위협 억제하기 위한 미국 의지를 보여주는 것”[코리아데일리 주현상 기자]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가 한반도에 출동해 공군과 연합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군의 한 소식통은 20일 “B-1B 2대가 20일 한반도에 출격해 공군 F-15K와 연합훈련을 한다”며 “전략폭격기 출동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고 밝혔다.이번 B-1B 출동은 문정인 연세대 특임교수가 “북한이
[코리아데일리 칼럼] 신재생에너지 20% 목표 가능할까 지난 11일 일요일 낮 12시 50분께부터 서울 영등포구와 구로구, 금천구, 관악구 등 서울 서남부 지역 일대와 경기 광명시 등에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정전은 광명시 소재 영서변전소의 노후 시설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2011년 9월 15일 일시적 전력 부족이 야기한 ‘대정전’ 사태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19일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원자력발전소의 효시인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1호기의 영구정지에 맞춰 “원전 중심의 발전 정책을 폐기하고
[코리아데일리 칼럼] 안경환 낙마를 보며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야당의 일치된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임명했다. 장관 후보자로 발표한 지 26일, 인사청문회를 치른 지 11일만이다. 물론 국회로부터 청문보고서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다.강 장관의 임명을 강한한 데는 안경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지난 16일 오후 법무부장관 후보자 직에서 자진사퇴함으로써 어느 정도 숨통을 열어주었기 때문이다. 자진사퇴한 후보자를 비판하는 것은 부관참시(剖棺斬屍)라는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 하지만 짚을 것은 짚어야 한다.안 법
“신규 원전 건설계획 전면 백지화, 원전 설계 수명 연장 안한다”“원안위, 대통령 직속으로 승격…신규원전 전면백지화”[코리아데일리 주현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원자력발전소 중심의 발전정책을 폐기하고 탈핵 시대로 가겠다”고 선언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신규 원전 건설계획은 전면 백지화하고 원전의 설계 수명을 연장하기 않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 기장 고리원자력본부에서 국내 최초 원전인 고리1호기 영구 정지 기념사를 통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청
38노스 “미사일 발사 지원시설 추정”일각에선 ‘ICBM 발사대’라는 분석도[코리아데일리 주현상 기자]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서해 위성발사장에 새 시설물을 세우고 있다.16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에 따르면 10일 서해 발사장의 발사대로부터 남동쪽으로 50m 지점에서 기반과 기둥이 올라가고 있는 모습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이 공사는 2014년~2015년 진행되다가 갑자기 중단됐지만 3월 알 수 없는 이유로 재개됐다. 3개월 동안 올라간 기반 면적은 약 920㎡로 나타났
한미 해군, 적 탄도미사일 탐지 추적훈련율곡이이함 등 함정 5척 P-3 해상초계기 링스 해상작전헬기 참가[코리아데일리 주현상 기자] 해군은 23일∼25일 제주 인근 해역에서 미국, 캐나다 해군과 함께 연합 해상훈련을 한다고 19일 밝혔다.해군 제7기동전단의 정례 기동훈련과 연계한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을 비롯한 함정 5척과 P-3 해상초계기, 링스 해상작전헬기가 참가한다.미국 해군은 이지스구축함 듀이함과 MH-60R 헬기를, 캐나다 해군은 호위함 위니펙함, 오타
해병 초병 관측 장비 포착…합참 “귀순 동기 과정 조사중”귀순 장소, 해병 2사단 전방 관측소 인근[코리아데일리 주현상 기자]북한 주민 1명이 우리 측으로 귀순했다.합동참모본부는 18일 “이날 오전 2시30분께 김포반도 북단 한강하구 지역으로 북한 주민 1명이 귀순해왔다”고 밝혔다.귀순한 북한 주민은 20대 초반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귀순자의 신병을 확보해 귀순 동기와 과정 등을 조사 중이다.북한 주민은 나뭇가지와 스티로폼 등 부유물을 양어깨에 끼고 한강을 헤엄쳐 건너온 것으로 알려졌다. 귀순 지점의 강폭은 그
M-SAM 전투용 적합 판정 받았다는 것…체계 개발 공식적 완료규격화 과정 거쳐 올해 말 업체와 계약 체결, 본격적인 양산 들어갈 계획[코리아데일리 주현상 기자]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무기인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이 최근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군 관계자는 17일 “적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M-SAM 시제품이 모든 시험평가 항목 기준을 충족해 이달 초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M-SAM이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는 것은 체계 개발이 공식적으로 완료됐다는 의미다.M
[코리아데일리 칼럼] ‘비핵화’ vs ‘핵·미사일 도발 중단’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달 하고도 보름이 지났다. 해결해야 할 과제는 산더미처럼 쌓이는데 첫 단추인 인사 문제부터 지루하게 꼬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밝힌 것처럼 인사권자는 대통령 자신이고 국민 여론이 지지하는 만큼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지명한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태세다. 대통령과 철학이 같은 내각을 꾸리겠다는 데 반대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국민이 지지하기 때문이라는 변명은 좀 궁색하다.문 대통령은 15일 6·15남북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