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지난해 7~8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의 전쟁으로 이곳에 주재하는 언론인들도 최악의 인명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자지구에 본부를 둔 감시단체 '언론자유를 위한 가자센터'는 15일(현지시간) 연례 보고서에서 "2014년은 팔레스타인 언론 자유의 암흑기였다. 피로 가장 많이 얼룩진 한 해였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영토를 넘어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 사례가 295건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50일 간 이어진 가자전쟁 기간에 AP통신의
주일특파원 간담회서…"박대통령, 군위안부 해결 합의하면 뒤집지 않을 것"[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일본을 방문 중인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은 15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정점으로 하는 일본 정부가 "고노(河野)담화 계승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다시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일의원연맹회장 자격으로 아베 총리 면담을 앞둔 서 의원은 이날 낮 도쿄 도내에서 한국 특파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고노담화에서 언급한 내용과) 다른 말이 나오면 (한일관계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1993년 8월
일본식 안보리 개혁에 반대…중국 등 반대로 안보리 개편 어려워[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 ]일본이 유엔 창설 70주년인 올해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해 외교력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리 정부도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실제 일본이 2015 회계연도 예산안에 안보리 관련 외교 활동 경비로 871억8천만엔(약 7천969억원)을 반영키로 방침을 세웠다는 보도도 최근 일본에서 나왔다.이 예산에는 일본의 비상임 이사국 진출을 위한 교섭 비용이 포함된 것이기는 하지만, 적지 않은 예산이 상임 이사국 진출을 위한
[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국제사회의 반목과 분쟁 해소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이르기까지 국제현안 전반에 목소리를 높이는 광폭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구촌 가톨릭 신자들의 신앙과 빈민 등 약자를 돌보는 데 주력했던 역대 교황들과 달리 가톨릭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국제사회의 막후 해결사로 나선 모습이다.교황의 막강한 영향력은 무려 53년에 걸친 반목에 종지부를 찍은 지난해 말 미국과 쿠바의 국교 정상화 과정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당시 국교 정상화 협상을 알리는 기자회견에서 교황과
교도소 수감 이슬람 극단주의자 특별 구역 격리프랑스 하원 'IS 공습작전 연장안' 압도적 가결[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가 13일(현지시간) 테러리즘과 전쟁을 선포하면서 반테러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발스 총리는 이날 하원 연설에서 "우리는 테러리즘, 지하디즘(이슬람 성전주의), 극단주의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현지 라디오 프랑스 앵포가 보도했다. 발스 총리는 "프랑스는 이슬람이나 이슬람교도와 전쟁을 하는 게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발스 총리는 이슬람 극단주의들과 싸우기 위
이달 도쿄서 한미일 '북핵대표' 회동…"대북정책 한미간 빛샐틈없다""남북·북일 관계 진전은 비핵화와 함께만 가능"…속도조절 우회 주문[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미국 정부가 소니 픽처스 해킹사건에 따른 후속대응으로 새로운 대북제재 행정명령(13687호)을 발동한 데 이어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제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대니얼 글레이저 재무부 테러·금융 담당 차관보는 13일(현지 시간) 하원 외교위원회(위원장 에드 로이스)가 주최한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
[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1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29달러(4.7%) 떨어진 배럴당 46.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장중 한때 46달러선이 깨져 배럴당 45.9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2.72달러(5.43%) 내린 배럴당 47.39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WTI와 브렌트유의 가격은 2009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투자자들은 유가 전망을 떨어뜨린 골드만삭스의 보고서에 예
프랑스 전국서 역대 최다 370만 명 행진 참가…영국·독일 등 34개국 정상행진 초청 못 받은 극우정당 르펜 대표 프랑스 남부서 희생자 추모 행진[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11일(현지시간) 시민 150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지난주 17명이 희생된 테러 사건을 규탄하는 대규모 행진이 열렸다.파리뿐 아니라 프랑스 전국에서 동시에 개최된 이날 행진에는 역대 최다인 370만 명이 참가한 것으로 프랑스 정부는 추산했다. 세계 각국 지도자들은 이날 파리 도심에서 프랑스 시민과 함께 거리 행진을 벌이며 프랑스
파리 북동부 2∼3개 마을 압축…파리 통제도 지속[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프랑스 경찰이 달아난 주간지 테러범 체포를 위해 주변인 9명을 구금조사하는 한편 파리 북동부에서 집중수색을 계속하고 있다.AP,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테러 이틀째인 8일(현지시간) 테러 용의자 사이드 쿠아치(34)와 셰리프 쿠아치(32) 형제 주변의 90명을 조사한 뒤 이 중 9명을 구금해 추가 조사를 벌였다.경찰은 또 이날 오전 쿠아치 형제가 음식과 기름을 훔쳐간 파리 북동부 빌레코트레와 인근 크레피엥발루아 등 2∼
새해 들어 관계 개선 움직임 가능성[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중국이 북중 관계의 기본원칙이었으나 최근 양국 간 축전이나 공식문서 상에서 자취를 감췄던 '16자 방침'을 공식적으로 복원한 사실이 확인됐다. 중국 외교부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생일인 8일 저녁 홈페이지에 훙레이(洪磊) 대변인 이름으로 '기자와의 문답' 형식의 성명을 올려 "새로운 1년을 맞아 중국은 '전통계승·미래지향·선린우호·협조강화의 방침'(16자 방침)을 토대로 중조(북중) 전통·우호·협력 관계를 전향적으로 발전시키기를 희망한다"며
유튜브에 일본 측 논리 담은 영상 올려…조회 수 9만건 넘어[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로버트 샤피로(62) 전 미국 상무부 차관이 한일관계 갈등의 책임이 한국에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샤피로는 지난해 12월 17일 유튜브에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는 샤피로의 발언'이라는 제목으로 3분짜리 영상을 올렸다. 그는 한일관계를 말한 이 영상에서 "일본이 한국인 희생자들에 대한 보상으로 8억 달러를 줬다"면서 "하지만 기밀 해제된 기록들은 당시 그 돈이 이른바 '군 위안부'로 불리는 전쟁 피해자들에게 전혀
[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센서 테크놀로지업체인 토비(Tobii)는 디바이스업체인 스틸시리즈(Steelseries)와 함께 아이트래커(시선추적 장비)인 '아이엑스(eyex)'를 만들었다.컴퓨터 화면 하단에 이 제품을 설치한 뒤 눈동자 위치를 인식하게 하면 특정방향을 쳐다보는 눈빛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19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리듬게임 펌프는 이용자가 직접 몸을 움직여 화살표를 밟는 방식으로 박자를 맞췄다.그러나 아이엑스를 이용하면 화살표 방향으로 눈빛을 옮기면 음악 리듬에 맞춰 드럼 등을 직접 연주할 수 있다.
연고지에 대테러 경찰 파견…CNN "범인 검거" 보도[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7일(현지시간) 발생한 프랑스 주간지 테러사건의 용의자 3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로이터통신 등은 이날 주간지 '샤를리 엡도' 사무실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는 사이드 쿠아치(35), 셰리프 쿠아치(33), 하미드 무라드(19) 등 프랑스 국적자 3명이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쿠아치 형제는 파리 출신이며 나머지 한 명은 북부 랭스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프랑스 당국은 용의자 중 한 명이 도주
[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단돈 10유로(약 1만3천원)로 교황의 자동차를 손에 넣을 수 있는 바티칸 복권이 나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난한 이웃을 위한 모금 활동의 일환으로 복권 행사를 주최한다고 미국 CNN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행사에는 1등 상품인 이탈리아 피아트의 소형차 '판다'를 비롯해 자전거·카메라·에스프레소머신·가죽가방·시계·중절모 등 교황이 전 세계 신자들로부터 선물받은 13개 물품이 상품으로 나왔다. 또 당첨되지 않은 이들을 위한 30여개의 '위로 상품'도 준비했다. 복권 비용은 10유로에
[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중국과 일본이 다음 주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주변에서의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한 방위 당국자 간 협의를 재개한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6일 보도했다. 양국은 13일 또는 14일 도쿄에서 과장급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센카쿠 주변 해상과 상공에서의 충돌 방지를 위한 '해상연락 메커니즘'을 조기에 운용하자는 지난해 11월 중일 정상회담 합의에 따른 것이다.중국 정부는 정상회담 이후 일본의 협의 요구에 불응하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연말까지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하지
법안 주도 로스-레티넨 하원의원 "즉각 테러지원국 재지정해야"[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소니 픽처스 해킹 사건과 관련해 북한 정권을 직접 겨냥한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발동한 가운데 미 의회 차원에서도 대북제재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앞서 미국은 1987년 대한항공기 폭파사건 이후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 올렸으나, 북한과의 핵 검증 합의에 따라 2008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했다.로스-레티넨 의원은 오바마 대통령의 대북제재 조치는 기본적으로 "환영한다"면서도 "그러나 제재가 효과를
새해 기자회견서 안보정책·아베노믹스 강조[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전후 70년을 맞이해 올해 발표할 이른바 '아베 담화'에 전쟁에 대한 반성을 담겠다고 5일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미에(三重)현 이세(伊勢)시에서 열린 새해 기자회견에서 "전후 70주년이라는 시점을 맞이해 아베 정권은 앞선 큰 전쟁에 대한 반생, 전후 평화국가로서의 행보, 그리고 앞으로 일본이 아시아·태평양지역이나 세계를 위해서 어떻게 더 공헌을 할 것인가 지혜를 모아 생각하고 새로운 담화에 담을 생각"이라고 말했다.아베
[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2014년 미국에서 개인이 낸 최다 기부액은 10억 달러, 우리 돈 1조885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CNN 방송은 기부 관련 전문 잡지를 인용해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기부금을 낸 이는 랠프 윌슨 주니어라고 1일(현지시간) 전했다.미국프로풋볼(NFL) 버펄로 빌스의 구단주인 그는 작년 3월 95세를 일기로 타계하면서 뉴욕 주 버펄로와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가난한 가정과 노숙자를 위해 써달라며 10억 달러를 자신의 가족이 운영하는 재단에 남겼다. 2013년 개인 최고기부액은 페이스북 창업
[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 ]실종 나흘째를 맞은 에어아시아 QZ8501기 동체가 31일(현지시간) 자바해 해저에서 수중음파 탐지기에 포착됐다고 미국의 CNN방송이 보도했다.CNN는 동체가 온전한 상태인지 부서진 상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일본 나가사키(長崎)현 쓰시마(對馬島)에 있는 자위대 시설 안에서 한국인으로 보이는 시신이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교도통신과 마이니치 신문은 해상 자위대 산하 쓰시마 경비소의 이즈하라 분(分)청사에서 30일 오전 청사를 관리하는 대원에 의해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며 시신이 26일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시신 발견 장소는 자위대원들이 보통 숙박 목적으로 쓰는 곳이며, 사망한 남성이 세면장 창문을 통해 건물 안으로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시신에 뚜렷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