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관세 부과를 예고한데에 이어 무역전쟁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시사해 상대국들의 반발이 예상된다.트럼프 대통령은 다음주 관세 부과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며 이에 백악관은 상황에 따라 국가별 면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 나라(미국)가 거의 모든 나라와의 무역 거래에서 수십억 달러를 잃고 있다면, 무역전쟁을 하는 것이 좋고 이기기 쉽다"고 밝혔다.이어 "예를 들어 우리가 한 특정 국가로부터 1000억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중국 최대의 정치 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즉 양회가 오는 3일 자문 회의인 정협의 개막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간다. 올해 양회는 헌법 개정 등을 통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절대권력 공고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주목 받고 있다.지난 해 19차 당 대회를 통해 집권 2기를 맞은 시 주석은 이미 ‘당 핵심’ 칭호를 얻은고 올해 전인대 의결을 통해 당헌에 의해 헌법에 시진핑 사상을 넣어 마오쩌둥 반열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명실공한 장기 집권 채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장기집권을 기반 다지기 작업인 헌법 개정이 추진궤도에 오르면서 중국 안팎에서 ‘절대권력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중국 내부에서는 '독재정권' 출현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화권 언론을 중심으로 중국 내 학자, 평론가, 일부 네티즌들이 시 황제 시대 도래에 반발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놨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6일 중국 내 전문가들이 헌법이 개정되고 권력 집중화가 지속되면 시 주석이 언제 물러날지도 가늠하기 힘들게 될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26일 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 중부 고원지대에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으로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영문 일간지 ‘포스트 쿠리어’가 보도했다.지진 피해 지역인 헬라주(州)의 관계자는 위성 전화를 통해 “이미 약 10명이 숨졌다”며 “지진으로수 천개 건물이 파괴됐고, 코모공항도 파괴됐다”며 이를 “매우 심각한 재앙”이라고 표현했다.앞서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 날 오전 3시45분(현지시간) 파푸아뉴기니 하일랜드주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진원은 파푸아뉴기니 포게라에서 남
[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중국 특유의 집단지도체제가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1인 권력체제 구축 과정에서 사실상 와해돼 가고 있다.시 주석은 취임 이후 줄곧 권력을 1인으로 집중 강화시킨 데 이어 이번에 헌법의 국가주석 임기제한 규정을 삭제함으로써 사실상 '황제급'의 종신권력을 누릴 채비를 갖췄다.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국가주석과 부주석의 임기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회기와 같은 5년으로 하고 임기가 2회기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한 현행 헌법 79조에서 ‘임기가 두 회기를 초과할 수 없다’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오늘 새벽 일본 후쿠시마현 동쪽 해상에서 지진이 발생했다.일본 동부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26일 규모 5.7 지진이 일어났다고 NHK가 보도했다.방송은 일본 기상청을 인용해 후쿠시마현 근해에서 이날 새벽 1시28분께 지진이 발생했다며 쓰나미가 일어날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후쿠시마 주변 해역으로 북위 37.5도. 동경 141.8도이며 진원 깊이가 약 40km이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5.5 지진이 북위 37.605도, 동경 141.739도, 깊이 41.3km를 진원
[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배우 이하늬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피날레를 장식했다.25일 오후 8시부터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이 열렸다.이하늬는 폐회식 첫 번째 공연인 ‘조화의 빛’에서 아름다운 한복 의상을 차려 입고 우리나라 전통 무용인 ‘춘앵무’를 선보였다.춘앵무는 궁중무용 중 유일한 독무형태로 봄날의 그리움과 정적인 아름다움을 절제된 움직임으로 표한하는 것이 특징이다.이하늬는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무대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수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오연준 군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을 빛내 화제다.이날 폐막식에서는 평창에 걸린 올림픽기를 내리고 이후 4년 뒤 개최지인 베이징 측에 올림픽기를 이양하는 순서가 진행됐다.올림픽기를 하기하는 동안 올림픽 찬가가 울려 퍼졌고 노래는 오연준 어린이가 나섰다.오연준 군은 Mnet ‘위키드’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위키드’는 우리 모두 아이처럼 노래하라(WE sing like a KID)의 준말로, 어른과 어린이 모두가 사랑하는 트렌디한 동요를 만드는 뮤직쇼다.특히 ‘바람의 빛깔’을 불러 이슈가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25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국가 주석과 부주석의 임기 규정 삭제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장기 집권의 기반을 법적으로 마련해가며 '체제 굳히기'에 돌입한 것으로 해석된다.현재 중국 헌법 79조에는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주석과 부주석의 임기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회기와 같으며, 그 임기는 두 회기를 초과할 수 없다'고 명시, 최장 10년으로 임기를 제한하고 3연임은 금지한다는 뜻이다.하지만 내달 5일 개막하
[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가 방한하면서 청와대가 준비한 만찬 메뉴가 주목받고 있다. 상춘재 만찬에는 전통 유대 식사법인 ‘코셔’(Kosher)에 맞춰 준비한 한식이 오를 예정이다.23일 문재인 대통령과 이방카가 즐길 만찬 메뉴는 갑각류, 회, 육류 등을 제외한 한식으로 구성됐다고 청와대는 밝혔다.‘코셔’는 식재료 선정부터 조리과정에 이르기까지 엄격한 유대교 율법에 따른 음식을 뜻한다. 이방카 보좌관은 결혼 후 기독교에서 유대교로 개종했으며, 코셔 식단을 지키는 것으로 알려졌다.메인요리로는 황토 맥반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베네수엘라 야권이 오는 4월 치러지는 대선에 불참한다고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언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20여 개 정당이 참여한 우파 야권 연합 국민연합회의(MUD)는 이날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이 공정하고 자유로운 선거를 보장하지 않는다면 불법적이며 사기를 위한 선거에 참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 MUD는 그러면서 "대다수 베네수엘라인의 이름을 걸고 우리는 연말께 진정한 선거를 시행해 마두로 정권에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야권은 지난해 주지사 선거 참패 후 공정성 결여 등을 내세우며 기초자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의 불화가 이미 몇 달째 계속돼 왔다고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폴리티코는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맥매스터 보좌관을 힐책한 지 이미 몇 달 됐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충돌이 계속 있었던 것”이라는 뒷얘기를 전했다. 지난해 11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경질설이 정점에 달했을 때 맥매스터 보좌관도 교체 대상으로 지목됐지만 후임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과 존 켈리 비서실장의 이견 때문에 일단 없던 일이 됐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태국 중앙 청소년가정법원은 일본인 남성 시게타 미쓰토키에게 대리모를 통해 얻은 자녀 13명의 양육권을 인정하고 본국으로 데려갈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전했다.시게타는 지난 2013년 태국에서 9명의 대리모를 고용해 이듬해 아이들을 대거 출산했고, 2014년 8월에는 방콕 시내의 한 아파트에서 9명의 아이들이 한꺼번에 발견되면서 ‘아기공장’ 논란에 휩싸여 소송에 휘말렸다.그러나 법원은 "시게타는 대리모를 통해 태어난 아이들의 생물학적 아버지로서 아이들을 키울 수 있다"며 "인신매매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북부 카로 지역에 있는 시나붕 화산이 폭발해 화산재가 약 5000m 상공으로 치솟았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이 일괄 보도했다. 시나붕 화산은 인도네시아에 있는 120여 개 활화산 중 하나로, 약 4세기 동안 휴면 상태였으나 지난 2010년 폭발한 이후 주기적으로 분화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번 분화로 인한 사망자나 부상자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당국은 계속되는 시나붕 화산 폭발로 지금까지 주민 3만 명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타임지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지난 13일(현지 시간) 중국 웨이보 인민망에는 대학 입학시험을 망친 남성 예(30세, 남성)씨가 10년 동안 가출했다 재회한 사연이 올라왔다.중국 동남부 푸젠성에서 한 때 전도유망했던 학생이었던 그는 저장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던 예씨는 2008년 여름, 학교 시험을 크게 망치는 바람에 스스로 학업에 대한 의지를 포기해버렸다.2년 전 대학 입학 시험 과학 부문에서 지역 최고점을 득점했던 그였기에 더욱 실패가 용납되지 않았을 뿐더러 넉넉하지 못한 형편 때문에 늘 성공해야 한다는 부모님의 기대를 한 몸에
[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일본 오사카(大阪)부 하비키노(羽曳野) 시에서 한국 국적의 남성이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18일 일본 지지통신은 지난 17일 오후 10시5분께 오사카 하비키노시 거리에서 행인이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남자를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진 상황이다.오사카 현지 경찰은 사망한 한국인 남성의 등 부위에 무엇인가에 찔린 상처가 있다며 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본부를 설치했다.오사카 한국인 사망과 관련, 통신은 수사본부를 인용, 숨진 남성이 후지이데라(藤井寺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18일 오전 8시(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을 이륙해 남서부 코길루예•보예르아흐마드주(州)주도(州都) 야수즈로 향하던 현지 아세만항공 소속 여객기가 산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기는 이륙 약 50분 뒤 레이더에서 사라졌으며 목적지였던 야수즈와 가까운 이스파한주 산간지역 세미럼의 데나산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데나산은 최고 해발 약 4천400m의 높은 산으로, 착륙을 앞두고 하강하던 사고기가 짙은 안개로 인해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탓에 산에 충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아세만항공사
[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브라질의 한 여성이 사망 판정을 받고 관 속에 묻히고도 무려 11일이나 살아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영국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북동부에 사는 37세 여성 산토스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패혈성 쇼크를 일으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심장마비로 사망했다.의사로부터 사망선고를 받은 그녀의 가족들은 다음 날 시신을 고향으로 옮긴 뒤 장례를 치렀다. 가족들은 시신을 돌로 만든 관에 안치한 뒤 시립묘지에 묻었다.그런데 어느 날부터 갑자기 로산젤라를 묻은 묘지 근처에서
[코리아데일리=채민지] 오늘 17일 일본 동부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발생시간은 오전 6시 38분경으로, 진앙은 북위 38.4도, 동경 142.도, 진원 깊이는 약 60km로 확인됐다. 또,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가 4.4이며 진앙이 이시노마키 동쪽 60km 떨어진 해역으로 북위 38.449도, 동경 141.992도이고 진원 깊이가 57.6km라고 관측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미야기현 중부 등에서도 진도 3의 흔들림이 있었고 인접한 이와테현, 아키타현, 후쿠시마현에서도 상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지난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파크랜드에 위치한 더글라스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에 관해 총기난사범 니콜라스 크루즈(19세, 남)의 진술이 화제가 되고 있다.교내 복도와 교실을 오가며 반자동 소총 AR-15를 무차별 난사해 학생들 17명의 목숨을 빼았은 그는 과거 백인우월주의자 단체에 가입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플로리다 공화국에서 진행된 국대식 훈련에도 참가한 전력도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 총기난사범 크루스가 친구 없이 혼자만의 세계에서 10대 시절을 보내며 총기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