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용강리의 대나무 솜대가 10여 년 만에 꽃을 피웠다고 29일 밝혔다.솜대가 일제히 꽃을 피운 현상은 2007년 경북 칠곡에서 관찰된 이후 10여 년 만으로 꽃이 핀 솜대 숲의 넓이는 0.1㏊, 가슴높이는 직경 3㎝~4㎝, 높이는 7m~8m 내외이다.우리나라에는 5속 18종의 대나무 종이 분포하지만 꽃을 보는 것이 어려워 대나무 꽃은 ‘신비의 꽃’이라고 불린다.지금까지 대나무 꽃이 핀 사례를 살펴보면, 1937년 경남 하동의 왕대림, 2007년 경북 칠곡의 솜대림, 2008년 경남 거제
해양수산부는 30일에서 31일까지 서울에서 외국 크루즈 선사 관계자를 초청해 ‘크루즈 유치행사(2017 Korea Cruise Port-Sales In Seoul)’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 10개 주요 크루즈 선사가 참석하며, 국내에서는 해양수산부 및 국내 주요 크루즈 기항지가 위치한 5개 지자체(부산․인천․제주․전남․강원), 부산·인천 항만공사, 지방관광공사 등이 참석한다.이번 행사는 해외 크루즈 선사들에게 국내 주요 크루즈 기항지의 관광자원 등을
해양수산부는 제22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30일 강원 고성군 공현진항 앞바다에서 인공 2세대 어린명태 15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방류되는 어린명태는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성공한 명태완전양식기술을 통해 탄생한 인공 2세대로, 강원도 한해성 수산자원센터에서 키우고 있는 100만 마리 중 일부이다.해양수산부는 강원도와 함께 ‘명태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2015년 인공 1세대 명태 1만 5000마리를 방류했다.명태완전양식을 통해 인공 1세대에게서 2세대 어린명태를 얻었으며, 최초방류 이후 2년만에 10배에 달하
1월~5월 누적강수량 평년대비 56% 불과, 저수율도 81% 수준보령댐 저수율 역대 최저인 10.1%, 대청댐·용담댐 물 끌어와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용수는 물론 생활용수까지 부족해지자 정부가 긴급 대책을 마련했다.국민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하고 가뭄 극복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국민안전처는 가뭄 피해를 겪고 있는 자치단체에 특별교부세 70억 원을 긴급 지원하고 농림축산식품부는 관정·양수장 개발 등 용수원 개발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국민안전처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고가 교량이나 절개지, 송전선로 등의 철도 시설물 점검에 드론이 활용된다.국토교통부는 철도시설 관리의 효율성 향상과 안전사고(추락, 감전 등) 예방을 위해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곳에 대한 철도시설물 점검에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다.앞으로는 드론을 활용해 시설물의 사진 및 영상을 촬영하고 시설물의 이상 유무를 판별해 보수를 시행하는 체계로 전환한다.이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시설을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업자의 안전도 확보하게 되고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 시에 신속한 상태 파악도 가능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인주 ~염치 고속도로를 시작으로 건설엔지니어링 분야 종합심사낙찰제 입·낙찰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현행 입·낙찰제가 기술변별력이 부족하고 가격중심으로 낙찰자를 선정해 기술력 향상보다는 수주를 위한 기술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종합심사낙찰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국토교통부 측은 설명했다.내년부터 평가기준과 절차 등을 국제기준에 부합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기술자 능력 중심의 정성·상대평가가 진행된다. 가격보다는 업계 기술력 경쟁을 통해 최종 낙찰자를 뽑을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시
연일 급등하는 오징어 가격 진화에 나선다.해양수산부는 26일 원양선사가 냉동창고에 자체 보유중인 물량과 현재 국내에 반입돼 하역 중인 물량 중 3300여 톤을 직접 수매해 시중 공급 물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징어 생산량이 평년에 비해 33% 감소했고 포클랜드 수역의 원양산 오징어 5800여 톤을 실은 운반선이 침몰하는 악재가 겹치며 소비자 가격이 65% 급등한데 따른 것이다.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수급안정용 정부비축자금 200억 원을 활용, 원양산 오징어를 수매해 다음 달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
가뭄이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부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김재수 장관 주재로 긴급 가뭄상황점검회의(9개도 부지사 참석)를 개최하고, 지자체와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공조체제를 구축, 가뭄 총력대응 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는 또 ‘농업가뭄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가뭄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월~5월 강수량은 158㎜로 평년(282㎜)의 56%에 그쳤다.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도 64%다. 이는 평년 저수율의 80%
산림청은 32년만에 산림용 종자·묘목을 당초 23종에서 68종으로 변경·확대 고시한다고 25일 밝혔다.산림용 종자·묘목은 1981년 12종의 수종을 선정해 최초로 고시했고 산림녹화 시기인 1985년에 속성·녹화수종 11종을 추가해 현재까지 총 23종이었다.버지니아소나무, 양황철나무, 수원포플러 등 현재 목재가치와 용도가 없는 수종을 제외했고 황칠나무, 헛개나무, 가래나무, 가시나무 등 특용자원 수종 및 미래수종을 추가 선정했다.산주들의 조림수종 다양화 요구를 충족시키고 종묘생산업자의 생산·판매 신고절차 간소화와 유통비용 절감 효과가
한국은행은 25일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열린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1.25%로 11개월째 동결했다.이는 기준금리를 올릴 만큼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확신하기 어려운데다 136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도 기준금리 인상의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다음달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어 금리를 내리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이날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5월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과거 경기부양을 위한 양적완화 과정에서 늘어난 미 국채 등 보유자산을 축소하는 문제를 논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으로 종가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23일 유가증권시장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1포인트(0.33%) 오른 2311.74로 마감했다. 장중 최고점도 지난 10일 세웠던 2323.22포인트를 넘어선 2326.57포인트를 기록했다.이날 기관은 2813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21억원, 549억원 순매도했다.업종별로는 보험(1.62%), 의약품(1.33%), 금융업(1.24%), 섬유·의복(1.18%), 건설업(1.13%), 은행(1.02%) 등이 상승 종료했다
중국서 밀수입해 일본으로 밀수출, 4개 조직 51명 적발적발 금괴 2348㎏ ‘사상 최대’…금괴 200g 5개∼6개씩 운반책 항문 은닉 신체 은밀한 부위에 금괴를 숨겨 밀수한 일당 50여 명이 적발됐다.관세청은 금괴 2348㎏(시가 1135억원 상당)을 밀수출입한 4개 밀수조직 51명을 적발해 조직원 6명을 관세법 위반으로 구속 고발하고 운반책 45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관세청에 따르면 이들은 2015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특수제작된 금괴 200g 5개&si
코스피 지수가 종가기준으로 사상 처음 2300선에서 마감했다.22일 유가증권시장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5포인트(0.68%) 오른 2304.03으로 마감했다. 직전 종가 최고치는 11일의 2296.37이었다.외국인은 이날 2890억원 순매수하며 지난 16일부터 5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592억원과 897억원을 매도했다.업종별로는 철강금속(3.53%)이 강세를 보였고 그 뒤로 기계(1.74%), 건설업(1.48%), 화학(1.47%), 운수창고(1.47%), 비금속광물(1.22
해양수산부는 수심 100m의 수중에서 실시한 통신거리 30㎞의 양방향 통신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해양수산부는 해양자원 개발, 해양방위체계 구축 등에 필요한 수중 무선통신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2012년부터 ‘수중 광역 이동통신 시스템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해양수산부는 이번 연구의 일환으로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제주도 동북방 약 23㎞ 거리 해역에서 수심 100m, 거리간격 30㎞ 지점 간 측정기(모뎀)를 설치해 음파를 사용한 디지털 정보의 송수신 상황을 측정했다.그 결과 최대 30㎞ 거리에서 송신된 신호를 왜곡 없
국산 쌀이 처음으로 해외원조 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한국·중국·일본 및 아세안의 비상 쌀 비축기구인 APTERR(ASEAN+3 Emergency Rice Reserve·APTERR)를 통해 사상 처음으로 우리 쌀 750톤을 이 해외원조용으로 지원한다.이에 따라 19일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선적 기념식을 연다고 밝혔다.이번에 지원되는 쌀은 캄보디아행 250톤, 미얀마행 500톤 등 모두 750톤이며, 광양항을 출항해 이달 말에서 내달 중순 사이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항구 및 미얀마 양곤 항구에 도착, 애프터 사무국을 통해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에 ‘재벌 저격수’로 불리는 김상조(55) 한성대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참여연대 재벌개혁감시단장, 경제개혁센터 소장 등을 역임한 김 교수는 대선캠프에서 재벌 개혁과 관련한 정책과 공약을 입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김 교수는 지난 3월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과 함께 문재인 캠프 산하 ‘새로운 대한민국 위원회’에 참여해 부위원장을 맡았으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인 ‘J노믹스’를 설계하는 데에 기여했다.경북 구미 출신의 김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노사정
‘21회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를 앞두고 항공보안과 철도보안이 강화된다.국토교통부는 16일 우리나라 6개 도시에서 2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를 대비해 17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항공 보안등급을 주의에서 경계로 높인다고 밝혔다.경계 단계는 보안등급 4단계에 해당되며 공항이나 항공기에 대한 보안을 대폭 강화하는 조치다.인천 김포 제주 김해 청주 대구공항 등 6개 공항과 항공기에 대한 경계근무 및 경비순찰이 강화된다. 항공기를 이용하는 여객은 물론 수
국토지리정보원은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Ⅱ‧Ⅲ권을 새로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국가지도집은 우리 국토의 변화를 한 눈에 확인하고 국가적 국토정책 수립과 국민의 올바른 국토관 정립, 각국에 우리나라를 알리는 데 쓰이는 수단으로 2014년 확정된 중장기 계획에 따라 제작됐다. 2014년 말 나온 Ⅰ권은 우리 영토와 역사, Ⅱ권은 자연환경, Ⅲ권은 인문환경과 관련한 내용을 담고 있다.이 책은 종합적인 국토정보를 수집, 분석하기 위해 정부부처와 산하기관, 국책연구기관, 관련 학술단체 등과 협업한 결과물이다.Ⅱ권에는 지형과 지질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에 대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1주일간 ‘자율주행차 국제 페스티벌 2017’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자동차안전연구원 개원 3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콘퍼런스, 안전연구원 오픈하우스, 토크콘서트, 국제 대학생창작자동차 경진대회, 국제전문가기술회의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된다.16일 인터콘티넨털 서울 코엑스에서는 ‘자율주행차 글로벌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포럼을 주요 내용으로 미래형 자동차의 국제규정·정책방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자동차안
해양수산부는 11일부터 12일까지 전남 영광군 영백염전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염전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청정 갯벌에서 생산된 국산 천일염을 더 맛있게 즐기자’는 주제로 진행되며 월간지 공모를 통해 선발된 4개 가족이 참여한다.행사 참가자들은 우선 염전 내 천일염 홍보관을 방문해 생산 공정과 효능에 관한 설명을 듣고 가공소금, 입욕제 등 천일염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제품들을 살핀 후 천일염 가공공장 및 염전 설비를 견학한다.견학을 마친 후 염전 내에 마련된 채염시설에서 직접 천일염을 생산하는 체험을 진행한다.윤종호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