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과의 전쟁 투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이젠 ‘납치와의 전쟁’[코리아데일리 이동철 기자] '마약과의 전쟁'으로 악명을 떨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이번에는 납치범죄와의 전쟁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두테르테 대통령은 4일 마닐라의 한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제 마약 공급량이 크게 줄었다. 그런데 그 바보들이 이제 납치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이건 새로운 게임이다"라고 말했다.그는 지난 3주 동안 마닐라의 오래된 차이나타운인 비닌도에서 몸값을 요구하는 6건의 납치 범죄
故 백남기 농민 장례식 거행, 사망 41일 만에 안식으로[코리아데일리 이동철 기자] 작년 11월 1차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 물대포에 맞은 뒤 숨진 고 백남기(69) 농민의 장례가 5일 민주사회장으로 거행됐다. 고인이 사망한 지 41일째 되는 날이다.5일 오전 8시 백남기씨에 대한 발인이 진행된다. 이날 오전 9시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해 명동성당에서 장례미사가, 오후 2시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영결식이 진행된다. 백남기 씨는 다음날 오전 전남 보성역과 광주 금남로에서 진행되
美 TV드라마 성소수자 배역 비율 역대 최고 4.8%에도 변하지 않은 ‘고정관념’[코리아데일리 이동철 기자]미국 지상파 TV 드라마에서 성소수자의 배역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미디어에 투영된 성소수자 이미지를 감시하고 성소수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조직된 비정부 기구인 GLAAD가 3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보고서 'TV에서 우리는 어디쯤 있나'(Where We Are on TV)에 따르면 ABC, CBS, 폭스, NBC, CW 등 2016-2017시즌 5대 지상파 T
스위스, 적도기니 대통령 아들 고급차 11대 압류, ‘부정한 재산 용납 못 해’[코리아데일리 이동철 기자]40년 가까이 장기집권하며 부정한 재산을 쌓아온 적도기니 대통령의 아들이 스위스에서 고급차 11대를 검찰에 압류당했다. 스위스 연방검찰은 3일(현지시간) 제네바 공항 화물 창고에서 적도기니 대통령의 아들 테오도린 오비앙 소유의 고급차 11대를 그의 부패 혐의와 관련해 압류했다고 밝혔다.스위스 검찰은 구체적인 차 종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 따르면 220만 달러(25
힐러리, 당선 시 “코미 FBI 국장 거취 관해 절대 말하지 않겠다.”[코리아데일리 이동철 기자]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3일(현지시간) 대선 막판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로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은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의 향후 거취 문제와 관련해 언급을 피했다. 클린턴은 이날 조 매디슨이 진행하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만약 대선에서 승리하면 코미 국장의 사퇴를 요구할 것이냐”는 질문에 "어떤 것이든 개인적 이슈에 대해서는 절대 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클린턴은
中 차세대 운반 로켓 ‘창정 5호’ 발사 성공, 中 우주강국 진입의 발판?[코리아데일리 이동철 기자] 3일 광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이 차세대 대평 운반 로켓 ‘창정 5호’의 발사를 성공했다.창정 5호는 이날 저녁 8시43분 경 하이난성 원창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됐으며 약 40분 후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창정 5호는 적재량이 승용차 16대에 해당하는 25t에 길이 57m, 본체 직경 5m, 최대 발사 중량 867t으로 역대 중국이 발사한 로켓 가운데 최대이며 운반능력이 가장 뛰어나다.
경남 함안군 지진 발생, 규모는 2.6 피해는 과연?[코리아데일리 이동철 기자] 최근 지진으로 떠들썩한 가운데 경남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3일 오후 11시 35분 경, 경남 함안군 북동쪽 9km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이에 기상청은 “지진의 규모가 작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오전 3시46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 지역에서는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오전 10시2분과 10시36분께는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테오 엡스타인, ‘저주 브레이커’로 시카고 컵스를 우승으로 이끌어[코리아데일리 이동철 기자]테오 앱스타인의 시카고 컵스가 1908년 이후 무려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시카고 컵스는 3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클리블랜드와의 원정 7차전서 연장 10회초 벤 조브리스트의 결승 적시타로 8-7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우승 과정도 극적이었다. 3승 3패 상황에서 7차전에 돌입한 양 팀은 무려 3번의 동점 상황을 만들어내는 등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술에 취해 전자발찌 잘라낸 50대 남성 구속, ‘답답해서가 웬 말’[코리아데일리 이동철 기자] 술에 취해 답답하다는 이유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2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51)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분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펜치로 전자발찌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성폭력 범죄로 복역을 마치고 최
NHN ‘프렌즈팝’과 카카오 ‘프렌즈팝콘’, 표절 논란으로 공방[코리아데일리 이동철 기자] NHN 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가 ‘카카오 프렌즈’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의 유사성으로 인해 공방을 펼치고 있다. NHN 측 관계자는 “프렌즈팝이 지난 1년 2개월 동안 인기를 끌어 ‘카카오 프렌즈’의 힘을 높이는 데 기여했지만, 게임 이름부터 방식까지 너무나도 비슷하다”고 비판했다.두 게임은 이름부터 단 한 글자만 다르며, 같은 모양의 캐릭터 블록을 3개 이상 이어
프랑스 칼레 난민촌 미성년 난민 1500명 프랑스 난민 수용시설로…, 다음 목표는 ‘난민 캠프’[코리아데일리 이동철 기자] 프랑스 서북부 칼레 난민촌 ‘정글’에 마지막으로 남은 미성년 난민이 프랑스 전국 난민 수용시설로 떠났다.프랑스 당국이 지난 주부터 시작한 칼레 난민촌 철거 작업이 완료됐다.현지 일간지 르몽드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이날 오전부터 10대 난민 아이들은 버스 3대에 나눠 태워 칼레 난민촌을 떠났다.프랑스 당국은 지난주에도 5000명이 넘는 성인 난민을 영국으로 보냈
청계광장 축제시설물 작업자 강풍에 떨어져 ‘현재 의식불명’[코리아데일리 이동철 기자] 청계광장에서 축제시설물을 설치하던 작업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서울빛초롱축제 시설물을 설치하던 작업자 윤 모씨(39)가 갑자기 불어닥친 강풍으로 인해 시설물과 함께 바닥으로 추락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약 2m 높이 컨테이너 위에서 작업하던 윤 씨는 이 사고로 머리를 다쳐 피를 흘리는 등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아직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아래에서 작
수원 주차 빌딩 서 화재에 100여명 대피하는 소동, 인명피해는 없어[코리아데일리 이동철 기자] 수원시의 한 주차 빌딩에 화재가 발생해 인근 시민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중부대로의 한 주차 빌딩에서 불이 나 인근 10층짜리 복합건물에 있던 시민 100여명이 대피했다.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장비 30여대와 인원 50여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 4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대응 1단계는 인접한 3∼4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
김기춘 “광화문 광장에 박정희 동상 세워야”, 이 시국에 무슨?[코리아데일리 이동철 기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보수인사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박정희 동상을 세우려는 계획을 발표했다.2일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사업 추진위’(위원장 정홍원 전 총리)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동상 건립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위원장 정홍원 전 총리를 비롯해 고문인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박희태 전 국회의장,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정홍원 전 총리는 이날 개
보령에서 버스와 승용차 충돌 사고 발생, 3명 사망해[코리아데일리 이동철 기자] 보령에서 시내버스와 승용차 간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2일 낮 충남 보령시 내항동의 대천역 사거리에서 이 모씨(45)가 운전하던 시내버스와 김 모씨(58·여)의 그랜저 승용차가 충돌했다.사고 충격으로 그랜저 승용차가 인근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김 모씨(33)의 쏘나타 승용차에 들이 받으면서 총 3대의 차량이 사고를 당했다.이 사고로 그랜저 운전자 김 씨와 함께 타고 있던 60대 여성 2명 등 총 3명이 숨졌으며 시내버
‘아보카도 열풍’에 말라 비틀어가는 멕시코 산림[코리아데일리 이동철 기자] 최근 '슈퍼 푸드'로 인기를 끄는 아보카도의 세계 최대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멕시코에서 아보카도 농지를 만들기 위해 산림이 급격히 훼손되고 있다.1일(현지시간) 멕시코 환경 당국에 따르면 최대 생산지인 서부 미초아칸 주에서 매년 2만㏊의 산림이 농지 용도로 개간되고 있다. 이 중 30∼40%에 해당하는 6천∼8천㏊에 달하는 산림이 아보카도 과수원으로 바뀌고 있다.아보카도 수요가 꾸준히 늘고 값이
FIFA, 부적격 선수 내세운 볼리비아에 몰수패 판정[코리아데일리 이동철 기자] 1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페루와 칠레를 상대로 한 월드컵 예선전에 부적격 선수를 출전시킨 볼리비아에 몰수패 판정을 내렸다.볼리비아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지역 예선전에서 무자격 선수 넬슨 카브레라를 출전시켜 페루에 2대0 승리를 거두고, 칠레와는 득점 없이 비겼다.1994년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진출하지 못한 볼리비아는 이번 FIFA의 판정으로 승점 4점을 잃으며 차기 월드컵
모로코 생선장수 사망 연루자 11명 체포, ‘반정부 시위’에 불붙일 촉매되나[코리아데일리 이동철 기자]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한 생선 장수의 억울한 죽음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가 지속할 조짐을 보이자 모로코 당국이 그의 사망과 관련된 11명을 체포했다.1일 모로코 검찰은 생선 장수 무흐친 피크리(31)의 죽음과 연계된 공무원 등 11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모로코 검찰은 “지방 공안 경찰 2명과 공무원 간부 2명이 포함된 이들 용의자는 과실 치사와 문서 위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고
이라크 특수군, IS의 중심 모술 진입, 격렬한 저항에 ‘하늘이 까매져’[코리아데일리 이동철 기자]이라크군이 1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가 점령했던 모술 시내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2014년 6월 IS의 파상공세에 단 이틀 만에 모술을 빼앗기고 도주한 지 2년 4개월 만의 일이다.모술 탈환작전을 지휘하는 합동작전사령부는 이날 모술 시내를 동서로 가르는 티그리스 강 동부의 주다이다트 알무프티 지역까지 이라크군 특수부대가 진격했다고 발표했다.알자지라 방송은 “이라크군이 압박하면서
‘판정 항의’로 상대 선수에 흙 던진 배슬기, 제제금 500만원[코리아데일리 이동철 기자] 상대 선수에게 잔디를 던진 배슬기 선수가 소속된 포항 스틸러스가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배슬기 선수와 최순호 감독에 제재금 500만원, 이르윙 코치에게 3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300만원, 양동현 선수에게 제재금 300만원의 징계를 부과했다.포항 스틸러스는 지난달 2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