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필리핀에서 한국인이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6시 17분쯤(현지시간) 필리핀 세부시 소재 프린스코트 모텔 2층 복도에서 20대 한국 남성이 권총을 맞고 사망했고, 당시 피해자 A(25) 씨는 머리•가슴•손 등에 8발의 총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관광객 신분이 아닌 지난해 5월 필리핀에 입국해 장기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한 필
[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필리핀 세부에서 총격사고가 발생했다.외교부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각) 오후 6시 17분쯤 필리핀 세부시 소재 프린스코스트 모텔 2층 복도에서 한국인 이모(25)씨가 머리와 가슴, 손 등에 8발의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사망했다.피해자는 머리·가슴·손 등에 8발의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숨졌다. 피해자는 관광객 신분이 아니라, 일정 기간 현지 체류 중인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범행에는 권총이 사용된 것으로 현지 경찰은 보고 있다. 외교부는 "현지 경찰이 목격자를 확보, 필리핀인 한 명을 유력 용의자로 특정했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미국 플로리다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던 비디오 게임 대회 도중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로이터통신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빌의 한 쇼핑몰 안에서 26일(현지시각) 온라인 풋볼 게임 대회 중에 한 남성이 사람들에게 총기를 난사했다.이 총격사고로 모두 3명이 숨졌으며 10여 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 명단에는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끓은 용의자도 포함됐다.당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24살 백인 남성으로 이 게임대회에 참가했던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뇌종양 투병 생활 중 별세했다. 향년 81세이다.25일(현지시각) 향년 81세의 나이로 별세한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7월 뇌종양 판정을 받은 매케인 의원은 모든 정치적 활동을 접고 자택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24일 매케인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의학적 치료를 중단했다.존 매케인 상원의원 미군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22년간 미 해군에 몸담으면서 베트남 전쟁에 전투기 조종사로 참전, 5년 동안 포로생활을 경험하기도 한 참전용사이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이란서부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6일(현지시간) 이란 서부에서 오전 2시 43분께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현지 언론들은 이번 지진으로 최소한 1명이 사망하고 58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하고 있다.지진은 이라크와 국경을 맞댄 케르만샤 주의 주도 케르만샤에서 서쪽으로 88km 떨어진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10km다.진동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도 느껴진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란은 서남아시아에 있는 이슬람 공화국으로 수도는 테헤란이다.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존 매케인이 뇌종양에 대한 의학 치료를 중단했다.24일(현지시간) 존 매케인(81, 공화당, 애리조나) 상원의원의 가족은 “지난해 여름 뇌교종 판정과 함께 예후가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전했다”며 “존은 생존에 대한 기대치를 뛰어넘었으나 병의 진행과 노쇠를 막을 순 없었다”고 성명을 냈다.이어 “그는 자신의 의지로 의학 치료 중단을 선택했다”며 “의료진, 친구, 동료들, 기도로 그를 지켜온 수천 명의 지지자들이 보내준 걱정, 보살핌에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한편 매케인 의원은 지난해 7월 뇌종양 판정
[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자신의 아내와 딸을 살해하려 일산화탄소가 든 요가볼이라는 기상천외한 도구를 동원한 의대교수 사건이 논란이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살인 혐의로 기소돼 법정에 선 말레이시아 국적의 홍콩 중문(中文)대 의학원 마취과 호킴선(許金山·53) 부교수의 공판 과정을 24일 보도했다.자신의 여제자와 혼외정사 스캔들이 났던 호 교수는 지난 2015년 5월 이혼에 응해주지 않던 부인 웡슈펑(黃秀芬·47)과 딸 호리링(16)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전날 홍콩 고등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호 교수는 부인과 딸이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스티브 잡스의 혼외 딸이 비망록 출간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스티브 잡스의 사망원인도 덩달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세계적인 IT 기업인 애플의 창업자이자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스티브 잡스는 지난 2011년 10월 사망했다.당시 해외 언론들은 그의 사망원인에 대해 오랜 지병이었던 췌장암을 지목했다. 정확한 병명은 췌장 신경내분비 종양으로 이 병은 췌장에 있는 신경전달물질에 종양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브 잡스는 앞서 2004년 췌장암 수술을 받았으며 2009년에는 호르몬 이상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미국 하와이주가 카테고리 4등급 허리케인 ‘레인’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주민들이 대피준비에 나섰다.미 국립기상청(NWS) 22일(현지시간) ‘레인’이 곧 상륙할 것이라며 이날 오전 현재 호놀룰루에서 남동쪽으로 800㎞ 떨어진 해상에서 시속 15㎞로 북서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레인’은 최고 시속 209km의 강풍을 동반한 대형 허리케인이다. 최고 등급인 카테고리 5등급에서 4등급으로 한 단계 떨어진 상태지만 하와이섬(빅아일랜드)과 마우이·오아후섬에 모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호놀룰루 등 하와이 주
[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중국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논란이다.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최대 민영 에너지기업인 화신(華信)에너지공사(CEFC)의 자회사인 상하이화신국제가 전날 디폴트 상태에 빠졌다.중소기업은 물론 신용등급이 최고 단계인 기업들까지 연이어 디폴트로 내몰리고 있다. 지난해까지 주로 지방정부 산하 기업에 집중됐던 디폴트는 올해 들어 민간 대기업과 상장기업으로 번지는 상황이다.CEFC는 지난 5월과 6월에도 세 차례에 걸쳐 만기가 돌아온 65억 위안어치 채권을 갚지 못했다.CEFC는 디폴트
[코리아데일리=김지희기자] 캄보디아와 국경을 맞댄 태국 동부 수린(州) 주 주민들이 광견병에 걸린 소를 나눠먹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광견병 공포에 휩싸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20일 일간 방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수리 주 정부 당국은 최근 400여 명의 주민과 예비군 대원들에게 광견병 백신을 긴급 투여했다.올해 들어 공수병(원인 병원체 Rabies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된 경우) 사망자가 나온 이곳에서 최근 광견병에 걸린 소가 잇따라 죽고, 최근에는 400여 명의 주민이 고기를 나눠 먹거나 접촉한 소가 광견병에 걸린 것으로 뒤늦게 확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인도네시아 롬복 섬에서 또 다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한지 2주 만의 일이다.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롬복 북동부 벨란팅 지역에서 5km 떨어진 곳에서 깊이 20.3km 지점으로부터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인근에 위치한 발리 섬에 까지 지진이 감지돼 주민들이 대피해야 했다.지난 5일 규모 7.0의 지진으로 460명이 사망한지 2주만에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한 발리의 주민은 “잠잘 때조차 지진이 또 일어나진 않을지 경계해야 했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베네수엘라가 자국의 통화를 95% 이상 평가절하하고 최저임금을 60배 올리는 대책을 내놓았다.18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90일 경제회복 계획’을 발표했다.‘90일 경제회복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기존 통화인 볼리바르를 전면 폐기하고 기존 볼리바르를 10만대 1로 액면 절하한 통화인 ‘볼리바르소베라노’를 새롭게 도입한다.또한 볼리바르소베라노는 자국산 석유를 토대로 만든 디지털 가상화폐 ‘페트로’(Petro)와 연동된다. 1페트로는 3600볼리바르소베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9일 오전 4시 10분께(세계표준시 UTC 기준) 인도네시아 롬복섬 동부 벨란팅 지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일어났으며, 진원의 깊이는 7.9㎞라고 전했다.롬복에서는 지난 5일에도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으며 강력한 여진이 이어지면서 최소 460여 명이 숨지고 1천 300여 명이 부상당한 이후 약 2주만이다.현재 아직까지 사망자나 부상자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번 지진의 진동은 섬 서부에 위치한 주도 마타람과 인접한 섬 발리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밝혀졌다.한편, 인도네시
[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미국 등 서방의 제재로 경제 위기를 맞고 있는 베네수엘라가 초인플레이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자국 통화 볼리바르의 가치를 95% 평가절하하는 조치를 내놨다.18일(현지시간) AFP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전날 밤 국영 TV로 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90일 경제회복 계획을 발표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20일부터 '볼리바르 소베라노'(최고 볼리바르)라는 이름의 새 통화를 도입한다.볼리바르 소베라노는 기존 볼리바르를 100,000 대 1로 액면
[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코피 아난 전(前) 유엔 사무총장이 별세했다.18일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향년 80세로 세상을 떠났다.유족은 트위터를 통해 "짧은 투병 생활 끝에 편안히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아난 전 총장은 아프리카계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수장에 오른 인물이다.아프리카 가나 출신인 아난 전 사무총장은 1997년 유엔 사무총장에 취임했고, 아프리카 내전 종식과 에이즈 확산 방지 등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가나의 유력 부족장의 아들로 태어난 아난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강진이 자주 발생하는 '불의 고리'에 속한 중미 코스타리카에서 강한 지진이 관측됐다.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코스타리카 남부 지역에서 17일(현지시간) 밤 11시 22분께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파나마와의 국경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약 19.1㎞로 추정된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나마 재난당국은 트위터를 통해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USGS는 이 지진의 규모를 처음에 6.2로 측정했으나 이후 6.0으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필리핀 마닐라공항에서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165명이 비상 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6일(현지시간) 밤 필리핀 마닐라공항에서 중국 샤먼항공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부상자는 없었지만 활주로가 폐쇄돼 17일 정오(현지시간)까지 국제선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이에 항공기 결항과 지연이 잇따르면서 이용객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16일 자정 직전 필리핀 마닐라공항(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중국발 샤먼항공 8667편(보잉 737-800)이 착륙 후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광복절인 어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의 종전기념일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료를 냈다.15일 시바야마 마사히코 자민당 총재 특보는 “아베 총리가 ‘참배하지 못해 죄송하다. 선조들을 꼭 참배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며 공물료를 사비로 납부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이로써 취임 이후 6년 연속 야스쿠니 신사에 ‘다마구시(공물의 일종)’ 대금을 납부했다.아베 총리는 전국전몰자추도식에 참석해 “전쟁의 참화를 절대 반복하지 않고 더 나은 세계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해 과거 총리들이 언급해 오던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지난 14일(현지시각) 오전 11시 30분께 이탈리아 항구도시 제노바의모란디 다리가 붕괴되면서 현재 사망자 수가 최소 35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1960년대에 건설된 길이 약 1.2km의 모란디 다리는 1990년대와 2016년 등에 보수공사를 진행한 바 있는데, 이번 사고는 모란디 다리의 중간 200여미터 구간이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했다.당시 다리 위를 지나던 차량 30여대가 승객을 태운 채 50여 미터 아래로 추락한 것과 동시에 무너진 다리는 산업단지와 도로, 철로 등을 덮치며 마치 성냥개비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