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터시 등 환각제를 팔거나 투약한 클럽 DJ와 택시기사 등 30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프리랜서 DJ 김 모(35·여) 씨 등 15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김 씨는 지난해 8월 초 부산 부산진구 모 클럽에서 외국인 여성에게서 엑스터시를 얻어 투약하고, 올 1월에는 태국에서 열린 축제에 참석해 환각제인 LSD를 투약한 혐의다.이 모(29) 씨 등 2명은 지난해 12월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엑스터시를 클럽 등지에서 수차례 함께 투약했다.택시
전북 김제경찰서는 4일 인터넷 게임을 하다 만난 남성과 모텔에 갔다가 금품을 훔친 이모(35·여) 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2월 17일 오전 4시께 전남의 한 모텔에서 A(42) 씨가 술에 취해 잠들자 금목걸이와 손목시계·현금 등 11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경찰 조사결과 이 씨는 인터넷 게임 채팅을 통해 A 씨를 알게 됐고, 이날 처음 만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이 씨가 특별한 전과가 없어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4일 평소 자신에게 잦은 폭행과 인격 모독을 한 외삼촌을 둔기로 살해한 김모(30) 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일 새벽 2시 50분께 부산 부산진구 외삼촌 박모(51) 씨의 아파트에 침입해 안방에서 자던 박 씨를 둔기로 내려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 씨는 박 씨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일하면서 알게 된 박 씨 집 출입문 비밀번호를 이용해 침입했고 범행 후 비상계단에서 옷을 갈아입고 달아났다.집에는 박 씨의 아들· 딸이 있었지만, 각자 방에서 자고 있어 전혀 범
수영장 남자 탈의실을 몰래 촬영하던 50대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송파경찰서는 4일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A(57‧프랑스)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3일 오후 5시쯤 서울 방이동에 있는 올림픽수영장에서 소형카메라를 손가방에 넣고 남자 탈의실과 샤워실을 오가며 몰래 촬영한 혐의다.경찰 조사 결과 A 씨의 카메라에는 30분 분량의 탈의실 내부 영상이 찍힌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영상이 판매되거나 유포된 흔적은 없다”며 “구체적인 범행동기를 조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안양·경북북부제1·원주교도소 등 3곳부터 운용재난예방활동이나 마약반입 차단 등 방어활동 드론 적극 활용법무부가 다음 달부터 교도소 경비에 드론을 활용하기로 했다.법무부는 4일 안양교도소와 경북북부제1교도소, 원주교도소 등 교도소 3곳에 7월부터 드론을 활용한 경비시스템을 도입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18년 상반기부터 다른 기관으로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교도소 경비에 드론을 활용하면서 교정시설 내·외부 순찰과 수용자 이동관찰, 도주자 추적 등을 실시간으로 중앙통제실에서 관제할 수 있을 전망이
가방에 몰카(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지하철에서 여성들의 치마 속을 촬영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국토교통부 서울지방철도경찰대는 2일 지하철에서 몰카로 여성들을 촬영한 김모(34) 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김 씨는 지난 달 3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수도권으로 운행하는 지하철에서 하루 종일 머물며 여성 10여 명의 치마 속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 씨는 적외선 센서가 달린 소형 몰래카메라를 가방에 설치한 뒤, 가방을 여성 치마 아래로 들이밀며 촬
전남 여수 인근 해상에서 어선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0명이 부상을 입었다.3일 오전 1시 25분께 전남 여수시 소리도 남동쪽 20㎞ 해상에서 9.77톤 낚시 어선 A호가 48톤 어선 B호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사고로 A호에 타고 있던 낚시꾼 10명이 경상을 입었다. 당시 A호에는 23명이, B호에는 13명이 승선하고 있었다.여수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A호는 해상에 정박해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B호가 이를 피하지 못하고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A호는 충돌 후 즉시 어선 위치 발신 장치(V-PASS) 구조신호로
강원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형제가 물에 빠져 숨졌다.동해해양경비안전서와 동해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6분께 망상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김모(25) 씨와 동생(23), 박모(21) 씨 등 세 사람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렸다.이를 발견한 시민들이 구조에 도움이 될 만한 물건을 던졌으나 파도가 높아 쉽지 않았다.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이 사고 발생 1시간 30여 분만에 세 사람을 구조했다.김 씨 형제는 호흡과 맥박이 없어 119구조대가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박 씨
2일 오후 9시께 경북 경주시에서 부산방면 무궁화호 열차가 철도 건널목에 정차 중이던 SUV 차량 뒷부분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열차운행이 30분 가량 지연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SUV가 이곳을 지나던 중 뒷바퀴가 철도 건널목에 끼여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보건소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환자가 지난달 26일 도내에서 3번째로 발생한데 이어 최근 1주일 사이에 2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5번째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제주보건소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로 발생한 2명의 환자에 대한 역학 조사결과 도내에서 4번째이며 제주시에서 2번째로 발생한 SFTS 환자는 제주시에 거주하는 A(53) 씨는 지난달 20일 조천의 풀밭이 있는 재활용 야적장에서 작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도내에서 5번째이며 제주시에서 3번째로 발생한
20대 미혼모가 생후 2개월 된 아들의 시신을 쓰레기 봉투에 넣어 버린 사실이 밝혀졌다.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사체은닉 혐의로 A(25·여) 씨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월 16일 오후 8시 30분 쯤 생후 2개월여 된 아들이 숨지자, 50ℓ짜리 종량제 봉투에 시신을 넣어 안산시 상록구의 한 다세대주택 옥상에 버린 혐의다.A 씨는 경찰조사에서 “아기를 품에 안고 유아용품을 사러 다니다 아기가 숨진 사실을 확인했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시신을 버렸다”고 진술했다.시신은 버려진 지 3개월 만
영장 기각 후 석방…“조사 성실히 임하겠다”이대 비리에 “관여 안했다” 최순실(61) 씨 딸 정유라(21) 씨가 3일 새벽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석방됐다.이날 오전 2시 20분께 서울중앙지검 현관 앞에 모습을 드러낸 정씨는 “법원 결정을 어떻게 판단하나”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정 씨는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리고 이런 일이 벌어지게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며 “앞으로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정 씨는 지난달 31일 입국 때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백두대간 경북서 멧돼지 고라니 조류 등 7만646마리가 포획피해방지단, 수확기 농작물 등 야생동물 피해 발생 수시로 출동 백두대간이 통과하는 경북과 강원도 지역에서 멧돼지를 비롯한 야생동물 수렵활동이 활발하다.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백두대간 경북 구간에서 포수들에 의해 멧돼지 고라니와 조류 등 10여 종의 야생동물 7만646마리가 포획됐다.멧돼지만 7920마리, 고라니는 2만 마리가 넘게 잡혔다. 멧돼지는 상주시와 영양군 등 산이 많은 경북 북부지역에서 많이 잡혔다.영주시·상주시·영
전북 군산경찰서는 2일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한 A(58) 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1일 오후 11시 20분께 전북 군산시 옥산면 당북리 교차로에서 자신의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아내 B(56) 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다.A씨는 아내와 함께 친척집에 갔다가 군산 집으로 귀가하던 중 평소 남편 외도문제로 말다툼 중 차안에서 아내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A씨는 살해 후 “내가 아내를 죽였다”고 경찰에 자진 신고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남 신안 홍도로 단체관광을 왔다가 실종된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홍도에서 실종됐던 A(74·여) 씨가 2일 오전 11시께 홍도 양산봉 절벽아래 바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지난달 27일 동네주민 6명 등 45명이 참여한 홍도 단체관광에 나선 A 씨는 28일 오전 5시 30분께 일행에게 숙소 4층에 다녀오겠다고 나간 후 행방이 끊겼다.경찰은 A 씨가 묵었던 숙소 인근 CCTV 확인 결과 A씨가 실종된 당일 양산봉 산자락을 따라 산으로 올라간 것을 확인하고 수색을 벌어왔다.A 씨의 시신은
현직 경찰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만난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해당 경찰은 사건 직후 투신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만난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서울경찰청 5기동단 소속 A(37) 경사를 성매매알선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모텔에서 미성년자인 B(18) 양와 만나 성관계를 가진 뒤 헤어지는 길에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경찰 조사에서 B씨는 “15만원을 받고
2일 오후 1시 30분께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부러졌다.이 사고로 크레인에 올라 작업하던 김모(52) 씨 등 2명이 아파트 12층 높이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곧 숨졌다.경찰은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크레인이 부러진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경기 포천시 지장산에서 실종됐던 인도인 근로자가 실종 약 18시간 만에 건강한 상태로 발견됐다.경기 포천경찰서는 전날 실종됐던 A(43‧인도) 씨를 2일 오후 1시께 지장산의 한 산길에서 발견했다.A씨는 1일 산악안내판 교체작업을 하러 지장산에 올랐다가 2인 1조로 작업하다 오후 7시 30분께 작업을 마치고 산에서 내려오던 중 동료와 헤어진 직후 실종됐다.이틀에 걸쳐 수색 작업을 하던 경찰은 A 씨와 동료의 발자국을 발견하고 좇아 좁은 산길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 A 씨를 발견했다.A 씨는 동료와 헤어진 직후 길을 잃어 산
“돈 목적으로 무고한 사람 잔인하게 죽여”“사람 하나 처리해주면 1억원 주겠다” 제안받고, 필리핀서 3명 살해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총기로 살해한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2일 강도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35) 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은 존엄한 인간의 근원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보호돼야 할 절대적 가치이다”며 “살인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전제했다.재판부는
도구를 들고 달려드는 노인에게 맨손으로 저항하다 상해를 입었다라도 이는 정당방위로 볼 수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대전지법 형사12단독 김민경 판사는 2일 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0월 9일 오후 3시 30분께 대전시 동구 자신의 집 앞에서 이웃에 사는 B(79) 씨와 몸싸움을 벌이다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B 씨는 집 앞에서 세차하는 A씨 아들을 보고 ‘집 앞에 물이 고인다’며 쇠로 된 지팡이를 휘두르는 상황에 이런 B씨를 제지하려고 A씨가 몸싸움을 벌이게 됐다.김 판사는 “A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