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칼럼] 대선 여론조사, 믿을 만 한가 각 당의 대선후보 경선이 끝나면서 선거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독주체제가 끝나고 문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양강구도로 새 판이 짜이는 모양새다.중앙일보가 4일~5일 전국의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응답률 29.4%, 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 ±2.5%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다자대결 시 문 후보는 38.4%, 안 후보는 34.9%로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3.5%포인트)는 오차범위 이내를 드
[코리아데일리 칼럼] 접점없는 트럼프와 시진핑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6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개인적 배경이나 정치 스타일, 각종 현안에 대한 견해 등 거의 모든 면에서 공통점을 찾기 힘들다며 이번 정상회담을 ‘트위터 고수’와 ‘심사숙고형 지도자’라는 기묘한 커플의 회담이라고 평가했다.미국 CNN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 가방을 잠시 닫고 탁구채를 꺼내들어야 할 때”라고 거들었다. 골프광인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3일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문 전 대표는 마지막 수도권·강원·제주 및 2차 선거인단 경선에서 56.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문 전 대표는 57.0%(93만6419표)의 누적 득표율로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하게 됐다. 이는 2012년 경선에서 문 전 대표가 얻었던 누적 득표율(56.5%)과 비슷한 수치다.국민의당은 대전에서 마지막 지역 경선(대전·충남·충북·세종)을 열고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안철수 전 대표가 후보가 되면 5명의 대선후보가 모두 확정된다. 현재까지 누적 득표율은 안
4월의 첫 주말인 1일 광화문 광장에서는 공식 촛불집회는 열리지 않았지만 ‘사드 배치 철회, 세월호 진상규명, 적폐청산’ 등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다양한 구호가 등장하면서 광장을 찾은 시민들의 숫자는 공식 촛불집회와 비교했을 때 확연히 줄어든 모습이었다.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세월호 수습과 인양에 유가족 입장을 반영하라고 촉구하는 발언으로 시작됐다. 안순호 416연대 공동대표는 “목포에선 유가족의 외로운 싸움이 시작됐다”며 “세월호 인양은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 진상규명, 선체보존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목
주요 5당의 대선후보가 결정된 것 같다. 29일 민주당 충청권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과반에 가까운 47.8%를 얻음으로써 텃밭에서 도약을 기대하던 안희정 충남지사의 희망을 무산시킨 것이다.이와 함께 ‘연대’ ‘통합’ ‘연정’이라는 화두가 본격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같은날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운찬 전 국무총리,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이 한 호텔에서 회동했다.김종인 전 대표는 회동 뒤 “다음 정부는 특정 세력의 단독·적폐 청산(淸算) 정부가 아닌 통합·공동·화합 정부가 돼야 한다는 데 세 사람이 인식을 함께 했
28일 바른정당이 유승민 의원을 대선후보로 확정한 것을 필두로 국민의당 한국당 민주당의 후보가 다음 주 내로 확정될 모양새다. 이에 따라 정국은 한층 빠르게 대선 체제로 돌입하게 됐다.이번 ‘장미 대선’을 가늠케 하는 키워드는 크게 ‘호남 민심’ ‘개헌’ ‘반문(反文) 연대’의 3가지를 들 수 있다.먼저 호남의 지지 없이는 야권 후보는 이길 수 없다는 공식을 낳은 호남 민심은 이번만큼은 제대로 파악하기 힘든 게 사실이다.호남은 27일 민주당 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에게 60.2%라는 높은 지지를 보냈다. 또 호남은 25일, 26일
[정구영본부장] 국론을 분열시키고 대한민국의 모든 것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인 최순실 국정농단의 종착역이 다가오고 있다.박영수 특검과 검찰의 수사 결과만을 놓고 볼 때 결코 흡족하지는 않다. 하지만 나름 성과물이 있기에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박대통령의 탄핵을 결정할 헌재에 국민들의 모든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억울함을 토로하며 항변을 하고 있는 박대통령의 입장과는 달리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결과를 살펴보면 박 대통령은 뇌물죄 등을 포함해 총 13개의 범죄 혐의가 드러난 만큼 탄핵이 될 가능성이 높다.무엇보다 비선실세 최순실의 국
헌재 선고나면 그때부터 또 국론 분열 사태 이 지경 만든 정치권이 책임져야최악 피하는 묘책 내놓아야 모두가 살아 애당초 대통령 퇴진문제를 헌법재판소에 맡긴 게 잘못이다. 물론 헌법상 명시된 헌재의 권한이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힘에 부치는 듯하다. 절차에 따라 심판과정을 밟고 있기는 하지만 그건 그저 절차에 불과하다.TV화면에 비치는 재판관의 표정이 뭔가 미덥지 못하다. 이 역사적 사건을 담당할 자신감이 부족해 보인다.헌법과 헌재를 무시하는 게 아니다. 헌재 재판관을 폄하하는 게 아니다. 다만 어딘지 위태위태 보이는 건 사실이다. 헌
[정구영 본부장] 민주당 표창원 의원의 ‘더러운 잠’ 파문으로 후폭풍이 거세질 전망이다.당장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도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대선 정국에도 지각변동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무엇보다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분열되고 방관하던 보수 세력들을 결집시키는 명분을 만들어 줬다. 또한 표의원이 만들어 낸 이번 사태는 여성비하 논란과 더불어 국민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이와함께 작가의 표현의 자유와 예술의 가치라는 미명으로 이번 사태를 진정 시키려는 그의 진정성 없는 행태로 인해 지금까지 선
[정구영본부장] 46일만에 모습을 드러낸 우병우 전 민정수석, 그리고 세월호 침몰 당시 의혹을 풀어 줄 것으로 기대했던 조여옥 대위. 국조특위의 무딘 창은 결국 이들의 방패를 관통하지 못한 채 22일 5차 청문회를 마감했다.일부 의원들은 힘에 겨운 듯 “천만 국민이 지켜보고 있으니 진실을 밝히라”고 증인들에게 주문했으나 ‘모르쇠철갑’을 두른 이들의 방패는 너무나 견고했다.지금까지 국조특위가 나름 열심히 의혹을 풀기 위해 노력한 것은 인정해 준다 치더라도 최순실 등 핵심 증인들의 불출석으로 5차 청문회는 김빠진 사이다와 같았다.그나마
[정구영본부장] 국정농단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을 규명하는 국정조사 광경을 지켜보면서 역사 앞에 국민 앞에 속죄하지 않고 오직 ‘모르쇠’와 ‘말장난’으로 일관하는 증인들의 모습에 피가 거꾸로 솟는다.증인도 증인이지만 일부 의원의 저질스런 질문 내용은 본말이 전도 되는 언행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대한민국의 국민들을 조롱하고 헌정을 파괴한 그들에게 우리가 기대했던 것은 지난 과오의 반성과 더불어 진상규명을 위한 진실을 원하는 것이다.그러나 증인으로 출석한 재벌들의 동문서답 식 답변이나 말 돌리기를 하는 모습에 역겨움을 견딜 수가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당리당략 주판알 튕기는 추악한 위정자들에게 국민의 힘 보여줘야 [정구영본부장]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작금의 대한민국 현실 속에서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리당략속내로 주판알을 튕기는 여야의 모습을 보노라면 추악하기 그지없다.박근혜대통령이 3차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며 공을 국회로 넘겼지만 여당과 야당은 아직도 갈등의 평행선을 긋고 파국의 수습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가장 위급한 시기에 당장이라도 봉합해야 할 이 시점에서 오직 조기대선과 맞물린 계산만 하고 있는 이들의 작태를 보노라
수습책 없이 측근관리 잘못만 인정 책임 선긋기 [정구영본부장] 촛불 민심에 항복도 아니고 책임회피를 위한 선긋기이며 꼼수일 뿐이다.29일 오후 2시 30분 청와대 춘추관에서 제3차 대국민 담화를 하는 박대통령의 담화 내용을 지켜보면서 박대통령의 마음속에 도대체 무엇이 자리 잡고 있기에 또다시 국민들을 분노케 하는지 의문이 든다.이날 박대통령의 담화 내용은 국민 앞에 세 번째 고개를 숙였을지언정 진심으로 사과를 한 것으로 보여 지지 않는다.박 대통령의 담화 내용 골자는 대통령 직 임기 단축을 포함 한 진퇴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
[정구영본부장] 박근혜대통령이 사실상 ‘최순실 게이트’의 몸통임이 검찰 수사결과 여실히 드러났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박대통령은 검찰수사를 건너뛰고 특검을 준비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정국을 혼란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다.국민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길 정녕 바라는 것일까? 결국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들을 사랑한다던 박대통령의 언행은 모두 거짓이었단 말인가?모든 것이 다 잘되자고 했던 일인데 주변 인물들이 사리사욕을 채우다가 일이 이지경이 됐다는 것으로는 답이 되질 않는다는 것도, 국민의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한다는 것도 다 알만한 박대통령이
[정구영 본부장]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국정을 농단한 ‘최순실게이트’에 따른 국민들의 촛불시위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 교민사회에서 까지 확산되고, 여야를 망라한 정계에서도 퇴진, 사퇴 압박이 연일 거세지고 있다.그러나 이를 비웃듯 버티기에 들어간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을 다시 장악하기 위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어 정국의 불안요인이 증폭 되고 있다.검찰, 또는 특검 수사에 협조하겠다며 국민 앞에 머리를 숙였던 박대통령은 정녕 성난 민심을 향해 정면으로 돌진하려는 것인가?박대통령은 역대 지도자 중 최악의 지지율 5%라는 불명예의 '식물
최순실 블랙홀이 모든 것을 빨아들이며 우리의 미래라는 시간을 멈춰서게 하고 있다.작금의 현실을 개탄하는 국민들과 시민단체, 정계, 학계, 법조계의 잇따른 박대통령의 '하야' '2선 후퇴' '탄핵'의 목소리가 날로 증폭되면서 자칫 국가가 붕괴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갖게한다.양파껍질 벗겨지듯 밝혀지는 내용들은 박대통령의 곁가지들이 그동안 국정을 농단하고 국민을 기만하면서 호가호의 했던 작태가 얼마나 극심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고있다.작금의 현실을 '비리 공화국 '이라는 드라마
더 이상 국민들의 분노 키우면 제2의 이승만 정권 될 수 도 있어[정구영 본부장] 박근혜대통령은 작금의 성난 민심을 무엇으로 진정 시키려 하는가?헌법을 유린하고, 국기를 문란케 했으며, 국정을 농단한 최순실 일가의 게이트가 온통 이 땅 대한민국을 집어 삼키며 국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음을 진정 모르고 있단 말인가?열심히 땀 흘려 일하던 국민들은 최순실 일가와 측근들이 양산하고 있는 끊임없는 범죄행각의 뉴스를 접하며 허탈감과 더불어 일손을 놓을 만큼 큰 충격에 빠져 있다. 또한 대학교수, 대학생은 물론 고등학교에서까지 이번 사태에 대한
최순실 '정유라' 차은택이 뭐길래...표류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불쌍하다[ 편집인 정구영]각종 의혹에 대해 박대통령 과감한 용단 내려야 할때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이다. 하지만 작금의 현실을 보면 과거 왕조에서나 누렸을 법한 특혜를 받는 비선 실세들의 각종 비리의혹이 연일 정국을 뒤흔들고 있어 진정 민주주의 국가가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다.어떻게 이런 일들이 이 땅 대한민국안에서 조직적으로 벌어질 수 있을까? 참으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최순실이 뭐길래? 정유라가 누구길래? 차은택과 또 베일에 싸인 제2의 비
“이런 판에 왜 안들어 오나” 이달 말 귀국도 불투명…“수사회피 아니냐”검찰,조기 귀국 적극 종용해야 수사착수전 전격 출국 과정도 수사해야 거대 재벌그룹이 온통 난리가 났는데도 총수는 보이지 않는다. 해외출장중이라고 한다. 그러니 해외도피 아니냐는 얘기가 계속 나온다. 그것도 검찰 수사가 시작되기 직전에 나갔다. 그룹 정보망에 잡혔든,외부에서 누가 알려줬든 미리 알았다는 얘기다.명문 가문은 커녕 콩가루 집안 싸움으로 가뜩이나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던 참에 이번에는 온갖 파렴치한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그 총수가
이우배 김포 금포교회 담임목사의 세상에 던지는 메시지 사색의 창을 여는 시공은 참으로 많은 상념을 동반한다.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익어가는 계절에 들어서면서 계절이 주는 정취와 감흥은 절로 일어난다.누군가 유혹해서가 아닌 내 스스로 푹 빠져 버리는 가을날의 이야기들이다. 이런 날에 자신의 도道를 잃어 버리면 자신은 물론이요, 패가(敗家) 망신살이 일어나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선비 사상의 도가 있고 영국은 신사의 도가 있는가 하면, 일본은 무사의 도가 있다.우리나라의 선비는 절개를 지키고 불의에 항거하며 옳지 않는 일은 천군 만마를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