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선진국 핀란드의 기본소득 보장제가 실업률을 떨어뜨릴까. 핀란드 정부가 기본소득을 보장하는 실험을 개시했다. 전 세계 국가 중 기본소득 보장에 나선 곳은 핀란드가 처음으로 인권 활동가와 경제학자 등이 그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4일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핀란드 사회보장국(KELA)는 1일(현지시간) 복지수당을 받는 생산가능인구 중 2000명을 무작위로 선발해 기본소득 월 560유로(약 70만원)를 지급하기 시작했다.핀란드 정부는 이번 시범실시 결과가 성공적이라고 판단하면 더 많은 국민을 대상으로 기본소득 보
새해 첫 거래일인 국제유가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인 끝에 하락 마감했다.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내년 2월 인도분은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보다 1.39달러(2.6%) 떨어진 52.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간 외 거래에서는 52.5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42달러(2.5%) 내린 배럴당 55.40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이날 국제유가는 등락을 거듭했다. 장 초반에는 급등세를 연출했다.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총기규제가 시행될 캘리포니아주에서 강력한 총기규제 도입을 앞두고 총기 및 탄약 사재기가 성행하고 있다.2일(현지시간) 지역 일간지 새크라멘토비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의회는 지난해 총기 소유와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는 총기규제법을 잇달아 통과시켰다. 이어 지난해 11월 8일 대선 투표와 함께 치러진 주민투표에서도 강력한 총기규제안이 채택됐다. 캘리포니아주에서 도입 예정인 총기규제의 골자는 ▶탄약 판매 시 신원조회 강화 ▶총알버튼 장착 총기 판매금지 ▶탄창 교환용 총기판매
중국이 우리나라의 ‘사드’ 배치에 노골적이며 명시적으로 반대를 표시하고 나섰다. 중국 외교 정책을 총괄하는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반대’를 새해 중국 외교정책의 핵심 중 하나로 천명했다. 이에 따라 최근 한국행 전세기 운항 불허 등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한국에 대한 보복 조치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왕 부장은 지난 1일(현지 시간)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이론지 ‘치우스’(求是)에 ‘중미 관계가 복잡하고 불확실한 신요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제
2017년 완공될 세계적인 건축물의 모습이다. 저마다 놀랄만한 특징을 갖고 있다. 올해 완공될 놀라운 건축물들을 살펴본다.멀리서 보면 뱀의 형상을 하고 있는 이 건물은 나폴리에 있는 ‘나폴리 아프라골라 고속철도 역’이다. 영국 런던에 있는 자하 하디드라는 건축 회사가 디자인했으며 처음 디자인이 공개됐던 것은 2003년도. 재정적인 이유 등으로 계속 공사가 지연되는 바람에 올해야 완공이 가능할 것이으로 보이며 그렇게 되면 나폴리와 로마간 고속철도 연결도 완결된다. 이 역사의 내부 모습입니다. 일반
브라질 북부의 아마조나스 주에 있는 한 교도소에서 범죄 조직이 정면충돌하며 수감자 60명 이상이 사망했다.2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1일~2일(현지시간) 이틀간에 걸쳐 진행된 폭동은 현지의 대형 폭력조직 2곳이 아니시오 요빔 교도소에서 주도권을 다투는 과정에서 빚어졌다. 수감자 60여명이 폭동으로 사망하기는 주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폭동은 지난 20년간 최악의 폭력 사태로 꼽힌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브라질에서 새해 첫날부터 17시간동안 교도소 폭동이 일어났다. 아마조나스 주정부는 대형 범
영국 정부가 34년 만에 새로운 1파운드 동전을 발행한다.영국 재무부는 오는 3월28일부터 새로운 1파운드 동전을 발행할 예정이며, 지금 쓰이는 동전은 올해 10월15일 이후 사용할 수 없게 된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새로운 1파운드짜리 동전 발행 계획은 이미 2015년에 결정됐지만, 정부가 새 동전의 정확한 발행 날짜와 교체 시점 등에 관한 시간표를 공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영국 정부는 지난 2014년 위조주화 근절을 위해 1파운드 동전 교체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에 따르면 현재 유통되는 1파운드 동전 가운데 약 3
‘신문지 모자’는 한 중학교 교사가 시험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낸 독특한 아이디어.2일(현지시간) 중국 인민일보 영문판 피플데일리에 따르면 신문지에 동그랗게 구멍을 낸 뒤 머리에 쓰고 교실에서 시험을 치루고 있는 학생들을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보도했다.한 교사가 날로 정교해지는 시험 부정행위를 방지하고자 낸 아이디어였다. 안후이성의 한 중학교에서 최근 시험 도중 실제로 연출된 장면이다.학생들은 시험을 보는 내내 이 ‘신문지 모자’를 쓰고 있었다. 사방이 막혀있어 남의 시험지를 보려고 고개를 돌려봐도 소용이 없었다. 교사가 어디에서
건조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배였던 타이타닉호는 길이 269m, 높이는 20층으로 증기기관 하나가 3층 가옥 크기였다. 당대의 혁신적인 기술이 접목된 타이타닉호는 이중바닥, 16개의 방수격실, 특정 수위가 되면 자동으로 닫히는 문 등으로 절대 가라앉지 않는 배, 일명 ‘불침선’이라 불리기도 했다.그러나 1912년 4월 14일 타이타닉호는 2200여명의 승선자 중 에드워드 스미스 선장을 포함한 1500여명과 함께 차가운 바닷속으로 가라앉았습니다. 타이타닉호의 침몰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
터키 이스탄불의 나이트클럽에서 총격테러가 발생해 최소 35명이 사망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터키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쯤 이스탄불 오르타쾨이 지역에 있는 레이나 클럽에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무장괴한이 들이닥쳐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최소 35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클럽에는 수백명이 모여 있었다.이 클럽이 위치한 오르타쾨이는 고급식당이 밀집한 해안가 지역이다.바십 사힌 이스탄불 주지사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총격이 아닌 테러라고 규정, 이번 공격에 가담한 용의
지난해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으로 수교 이후 최악의 한해를 보낸 한중 관계는 올해 더욱 나빠질 것이 확실하다.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거의 모든 분야에 걸친 중국의 한국에 대한 압박이 새해에는 더욱 심해지면 심해지지 약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은 2017년 신년사에서 8차례나 ‘개혁’을 강조했다. 중국이 영토주권과 해양권익만큼은 결연히 수호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1일 중국 신화통신과 신징바오(신경보) 등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이 발표한 2017년도 신년사에서 8차
세계 10대 다이빙 명소인 태국의 국립공원 바닷속의 산호가 한글 낙서로 훼손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30일 현지 언론 ‘뉴스채널 8’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태국 남부 팡응아주 시밀란 군도 인근 바다에서 대형 산호들이 사람에 의해 훼손된 사실이 현지 잠수부들에 의해 발견됐다. 한 잠수부가 촬영한 사진에는 바위처럼 생긴 3개의 산호 가운데 2개에 날카로운 물체로 표면을 긁어 새긴 ‘박영숙’이라는 한글 이름이 뚜렷하게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산호가 훼손된 사실은 24일 발견됐다
폴란드 정부가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 거장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네덜란드 거장 렘브란트의 걸작들을 포함해 무려 8만6000점에 이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미술품 컬렉션을 20분의 1에 불과한 헐값으로 사들여 화제가 되고 있다.29일 BBC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 문화부는 차르토리스키 가문이 소유해온 방대한 규모의 컬렉션을 1억 유로(약 1266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서에 서명했다.일명 ‘차르토리스키 컬렉션’으로 불리는 8만 6000점에서는 다빈치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담비를 안은 여인’이 포함돼있다. 1490년 작인 이 작품은
미국의 한 우버 택시 기사가 승객의 대화를 듣고, 성매매에 동원되던 16세 소녀를 구출하는데 공을 세웠다.다.YTN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 인근에서 우버 택시 기사 아빌라 씨는 16세 소녀와 함께 탄 두 명의 여성이 소녀에게 하는 말을 듣고 성매매 계획을 알아챘다.두 여성은 소녀에게 남성을 끌어안고 총기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 뒤 화대를 먼저 챙기라는 등의 말을 한 것으로 보도했다.여성들을 호텔에 내려준 아빌라 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포주 2명과 성매매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필리핀에서 마약상들의 총격으로 인해 임신부와 10대 등 주민 7명이 숨졌다.30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의 칼로오칸 시의 가정집에 지난 28일 밤 오토바이를 탄 괴한들이 난입, 총기를 난사했다.사망자 중에는 25세 임신부와 15세 소년 등 10대 3명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당시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현지 경찰은 범행 용의자 4명 가운데 1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경찰은 이들이 마약 거래와 대금을 놓고 다툰 동료가 파티 현장에 있는 것을 알고 살해하기 위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고
미국 정부가 워싱턴 DC와 샌스란시스코에 주재 중인 러시아 외교관 35명을 추방하고, 72시간 안에 미국을 떠날 것을 명령했다. 또 뉴욕과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러시아 정부 소유시설 2곳을 폐쇄하고 러시아 관계자들의 접근을 차단했다.30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오바마 행정부의 강경한 대(對)러시아 제재조치에 대해 냉전 이후 가장 강력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또 러시아 당국이 맞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앞으로 트럼프 당선자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그동안 우크라이나와 시리아 사태는 물론 서방의 안보 축인 북대서양
올 한해동안 전 세계 102개국에서 301건의 자연재해가 발생해 7628명이 사망하고 4억1100명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는 970억 달러(약 118조원)에 달했다. 이 중 북한에서 홍수 피해로 598명이 사망하며 세계 4위를 기록했다.28일(현지시간) 벨기에 루뱅대학의 재난역학연구센터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102개국에서 301건의 자연재해가 발생해 7628명이 사망하고 4억1100명에게 영향을 미쳤다. 이 중 중국에서는 올해만 29건의 대형 자연재해가 발생했으며 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고급주택에서 무장괴한이 무려 11명을 비좁은 화장실에 장시간 가둬놓아 어린이 등 6명이 질식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28일 일간 콤파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자카르타 동부 풀로 마스 지역에 있는 주택 내 가정부용 화장실에서 집주인 도디 트리오노(59)와 각각 16살, 9살인 도디의 두 딸, 딸의 친구(10·여) 등 6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명은 병원에서 숨졌다는 것.또 나머지 5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다. 경찰은 지난 26일 오후 무장괴한 2명이 이
러시아 체육계에 만연됐던 도핑(금지약물사용)이 정부 기관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진 일이란 사실을 러시아 국립 도핑방지위원회(RUSADA)의 위원장이 시인했다.러시아 정부가 운동선수들의 경기 실적 향상을 위해 금지약물을 조직적으로 투여했던 정황이 속속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기관장이 도핑 문제를 국가 차원에서 이뤄진 일로 인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안나 안첼리오비치 RUSADA 위원장 직무대행은 27일(현지시간)자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도핑 스캔들은 제도적 음
아베 신조 총리는 진주만 방문 연설에서 ‘부전의 맹세’를 거듭 밝히면서도 일본의 2차 세계대전 책임이나 이에 대한 사죄 및 반성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아 국제사회의 심한 비판이 예상된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함께 현지 일본 총리로는 처음으로 미국 하와이 진주만을 방문한 아베 신조 총리는 구 일본군의 진주만 공습 희생자 추도시설인 ‘애리조나 기념관’을 참배한 뒤 “전쟁의 참화는 두 번 다시 되풀이하면 안 된다”고 27일(현지시간)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일본군의 진주만 공격이 태평양전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