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최후 거점에서 IS의 검은 깃발이 내려졌다.시리아군과 동맹세력이 9일(현지시간) IS의 최후 도시 거점 알부카말을 탈환했다고 관영 사나통신이 보도했다.유프라테스강 중류에 위치한 알부카말은 이라크 국경과 접한 도시이다. 알부카말 탈환 작전에는 시리아군을 돕는 레바논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 ‘하셰드 알샤비’가 측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통신은 "우리 군이 동맹 병력과 협력해 데이르에조르주(州)의 알부카말을 해방했다"고 전했다.IS는 이날 알부카말을 끝으
문재인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9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내용의 공동 비전 성명을 채택했다. 동남아 국가와 공동 비전 성명을 채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두 정상은 '공동번영과 평화를 위한 한-인도네시아 공동 비전성명'란 명칭의 공동 비전성명을 채택했다. 이밖에 방산•인프라 및 경제•통상 등 실질협력 증진,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아세안(ASEAN) 등 지역•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대한 다양한 논
11월 11일은 흔히 말하는 빼빼로데이다.빼빼로데이의 시작은 1990년대 초반 경남 지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여중생들 사이에서 "날씬해져라"라는 의미로 날렵한 모양새의 빼빼로를 선물했다. 롯데제과가 그걸 마케팅으로 활용했고 이후 롯데제과는 빼빼로 매출이 수직 상승하는 효과를 얻었다.빼빼로 판매량은 지난 2014년, 2015년에 이어 '빼빼로데이' 20주년을 맞은 지난 2016년 11월에는 약 6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연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금액이다.10여년 전인 2000년대 초반과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민간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근로자의 임금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나섰다.정부는 9일 수출입은행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총 2조9천708억원 규모의 '일자리 안정자금' 시행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일자리 안정자금은 내년 최저임금이 역대 최대인 16.4%(시간당 6,470→7,530원)나 오르는 데에 따라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정부가 긴급하게 마련한 인건비 보조금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전국 300만명의 근로자가 혜택을 볼 것”이라며 “소
홍성흔 김정임 부부가 19금부터 멜로까지 부부애를 폭발시켰다.9일 오후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게스트로 홍성흔과 김정임이 출연했다.이날 김원희가 "방송 후 남편 매력 있다고 난리 났죠?"라고 묻자 김정임은 그렇다고 답했다. 김정임은 "방송 끝나고 반응이 폭발적이라 집에서 하던 대로 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하더라. 일단 애들을 방에 못 들어오게 한다. 전 못 나가게 하고"라고 밝혔다.홍성흔은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위해 후포리 장모의 도움을 구했다. 고구마 밭에 선
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 37회 영평상 시상식이 개최됐다.이날 시상식에서 서강준 이선빈은 진행을 맡았다. 블랙으로 의상을 맞춰 입은 서강준 이선빈은 눈부신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최우수 작품상에는 '남한산성'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남한산성'은 감독상, 촬영상, 음악상까지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이어서 남우주연상은 '불한당' 설경구, 여우주연상은 '아이 캔 스피크' 나문희가 받았다. 특히 나문희는 "공로상이 아닌 여우주연상을 받게 돼 더
이명박 정부 국가정보원의 방송 장악에 협력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재철(64) 전 MBC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강부영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전 2시쯤 김 전 사장에 대한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강 판사는 “사실관계에 대한 증거가 대부분 수집된 점, 피의자의 직업•주거 등에 비춰 도망의 염려가 크지 않은 점, 주요 혐의인 국정원법 위반죄는 원래 국가정보원 직원의 위법행위를 처벌하기 위한 것으로 그 신분이 없는 피의자가 이에 가담하였는지를 다투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하면 피
쌀쌀한 날씨에 어울리는 뜨끈한 국물의 해물탕 맛집이 소개됐다.8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해물탕 편으로 꾸며져 걸그룹 다이아 정채연, 배우 김영호, 개그맨 김태현이 출연해 해물탕 맛집에 대해 밝혔다.이날 방송에는 맑은탕과 빨간탕을 먹기 시작한 시기와 이유, 평소 궁금하게 했던 해물탕의 모든 것을 파헤쳤다. 또 계절별 제철 맞은 해산물의 종류부터, 해산물별 요리법과 손질방법, 해물탕 속 해산물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소개된 음식점 중 단연 화제를 모은 곳은 '우럭 맑은탕'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54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총상금 127만5000 달러) 4강에 진출했다.8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이틀째 A조 2차전에서 정현은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높은 안드레이 루블레프(20•37위•러시아)를 3-0(4:0/4:1/4:3)으로 완파했다. 전날 데니스 샤포발로프(18•51위•캐나다)를 3-1로 꺾은 정현은 2승을 거둬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별리그를 통과했다.특히 정현은 이번 대회
한국 방문을 마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늘 오후 중국으로 건너가 2박3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이날 한국을 출발해 오후 4시 전에 베이징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자금성을 찾아 미리 기다리고 있던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 환대를 받았다.베이징 날씨가 쌀쌀해 모두 코트를 입은 이들은 양 정상 부부는 자금성 태화전과 중화전, 보화전 등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이동 중에 시 주석이 직접 고궁 역사와 건축, 문화를 설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자금성 보온루에서 차를 마시는 동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태블릿PC를 꺼내
KT&G가 개발한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이 지난 7일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아이코스’와 ‘글로’ 등과 함께 시장 3파전 막이 올랐다.KT&G는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릴을 20일 서울지역에서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릴은 가장 마지막 주자로 시장 선점을 놓쳤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막상 공개되자 ‘아이코스’와 ‘글로’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로 기대를 충족시켰다는 평이 나온다.릴의 기능상 가장 큰 장점은 연속 사용. 한 번 충전으로 20개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크기와 무게, 디자인도 돋보인다. 손 안에 쏙 잡히
김원해가 과거 이종석과 배수지의 아버지를 사망에 이르게 했던 탈영병의 형이라는 특급 반전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했다.지난 8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 연출 오충환 / 제작 iHQ 정훈탁 황기용) 25-26회에서는 최담동(김원해 분)이 과거 정재찬(이종석 분)과 남홍주(배수지 분)가 구한 탈영병의 형이라는 사실과 함께, 담동이 꿈속 미래를 바꾸며 재찬과 홍주를 불구덩이에서 구하는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과거 두 사람은 한 탈영병 때문에 각자 부친을 잃었다. 장례식장
배우들의 색다른 변신과 폭발적인 시너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느와르 영화 '미옥'이 한국 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순항을 예고했다.'미옥'은 조직의 언더보스 나현정(김혜수)과 그녀를 위해 달려온 조직의 해결사 임상훈(이선균), 그리고 출세욕에 사로잡힌 검사 최대식(이희준)까지, 얽히고설킨 세 사람의 파국으로 치닫는 욕망과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느와르 '미옥'이 한국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토르: 라그나로크'에 이은 전체 예매율 2위로, 한국
프랑스가 자랑하는 파리 루브르박물관의 첫 해외별관인 '루브르 아부다비'가 준공됐다.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세워진 '루브르 아부다비'는 건물 전체가 야자수를 모티브로 한 돔모양의 지붕으로 덮여 시간대에 따라 건물내부로 들어오는 빛이 변화하도록 독특하게 설계됐다. 박물관 측은 11일로 예정된 일반 공개에 앞서 일본 NHK를 비롯한 일부 언론에 박물관을 공개했다.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언론에 공개된 아부다비 루브르는 UAE 당국이 '구겐하임 아부다비'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사디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최초 신인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박성현(24•KEB하나은행)의 위상이 우뚝 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회 연설에서 그의 이름을 직접 언급할 정도로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됐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국회 연설에서 한국의 발전상을 치켜세우면서 과학기술, 케이팝 등과 함께 한국 골프를 언급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뉴저지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US여자오픈에서 한국의 위대한 골프 선수인 박성현이 우승했다”고 말했다. 연설을 지켜보던 국회의원들은 웃
조두순 사건에서 법원은 12년 형을 선고했다. 조두순은 오는 2020년 12월 만기 출소한다.그의 출소일이 다가올수록 출소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 9월6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한 누리꾼이 ‘조두순 출소반대’라는 제목하에 “제발 조두순 재심 다시해서 무기징역으로 해야 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그가 올린 조두순 출소반대 청원글은 이 시각 현재 32만 2,068명의 지지를 받아 베스트 청원으로 올라가 있다.하지만 청와대의 답변과는 별개로 ‘일사부재리 원칙(형사소송법 상 판결이 확정된 사건에 대해 다시 공소를
탁현민(44)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19대 대통령선거 직전에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진재선)는 지난 6일 탁 행정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월 8일 검찰에 탁 행정관 수사를 의뢰했다. 공소시효 만료일은 9일이었다.제19대 대통령선거를 사흘 앞둔 지난 5월6일.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부근에서 문재인 당시 대선후보의 ‘프리허그’ 행사가 열렸다. 이는 문 후보가 유권
청와대가 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위한 국빈 만찬에 ‘독도 새우’ 요리를 내놓으면서 새우가 한•일 관계의 민감한 상징으로 떠올랐다.하지만 일본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일 때 만찬 메뉴로 닭새우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8일 연합뉴스TV는 청와대가 7일 트럼프 대통령 만찬 메뉴로 독도새우를 올린 것을 비판한 일본 정부가 정작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 첫날 메뉴로 독도새우와 같은 닭새우로 만든 요리를 내놨다고 보도했다.독도 새우는 독도 주변에서 잡히는 꽃새우, 닭새우 등을 일컫는 말로 종(種)이 아닌 산지(産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이 국정원 예산의 청와대 상납 사건을 조사받기 위해 검찰에 소환됐다남재준 전 국정원장은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8일 오후 1시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모습을 드러냈다.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청사 안으로 들어가던 남 전 원장은 잠시 멈칫하더니 포토라인으로 다시 돌아 나왔다. 그는 작심한 듯 "국정원 직원들은 이 나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마지막 보루이자 최고의 전사들"이라면서 "그들이 헌신과 희생한 것에 대해 찬사를 받지 못할망정 수사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참담한 현실에 가슴이 찢어
'인간극장'에서 청각장애를 딛고 발레리나로서 세상과 소통 중인 고아라 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8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아라씨, 한 걸음 더' 3부로 꾸며졌다.한 동작 한 동작을 음악과 맞춰야 하는 발레리나에게 음악을 제대로 듣고 해석하는 건 중요한 일. 그런데 청각장애가 있어 잘 듣지 못하는데도 아름다운 몸짓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발레리나가 있다. 고아라씨가 그 주인공이다.아라 씨는 생후 4개월 때 고열의 후유증으로 청각장애의 일종인 '감각신경성 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