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올 한해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대비 5.1% 상승했다. 이는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최대치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07.71(2020년=100)로 전년대비 5.1% 상승했다.품목별로 전기료가 12.9%, 도시가스 15.8%, 지역난방비가 12.2% 오르면서 물가 상승을 이끌었으며 돼지고기 8.1%, 수입쇠고기 18.3%, 배추 35.7% 등 농축 수산물도 크게 올랐다. 공업제품은 경유가 31.9%로 크게 올랐고 휘발유도 13.6% 상승했다. 반
[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올해 상반기 기준 대부업 이용자 수는 5만6000명 줄고 대출 잔액은 1조2335억원 증가했다.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2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법정 최고금리가 20%로 인하에 따른 저신용자 대출 축소 우려와 달리 대부업 대출 잔액은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대부업 대출 잔액은 15조8764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조2335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담보대출 비중이 8조5488억원으로 53.8%를 차지했고 신용대출은 7조3276억원으로 46.2%를 차지했다. 대출 잔액은
[이상호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 펀드에 투자한 일반 투자자들에게 원금 전액을 반환한다.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독일 헤리티지 DLS 신탁관련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의 착오취소로 인한 투자원금 반환 조정안과 관련하여 일반투자자들에게 원금 전액을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1일 분조위를 통해 6개 금융사가 판매한 독일 헤리티지 펀드와 관련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결정했다.신한투자증권은 한 달 남짓한 기간 동
[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KB금융지주는 'AM(Asset Management)부문'을 신설하고 고객 자산관리에 더욱 충점을 두겠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KB금융지주는 허인ㆍ이동철ㆍ양종희 부회장과 한 명의 총괄부문장이 담당하는 4개의 현 비즈니스그룹(Business Group)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되, AM(Asset Management)부문을 신설했다. 각 비즈니스그룹은 지속적으로 사업부문간 연계 및 협업을 강화하고 그룹 관점의 시너지를 확대할 예정이다.이로써 4개의 비즈니스 그룹은 총 10개 사업부문으로 구성되며 개인고객부문
[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KB국민은행은 금리상승기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75%p 인하한다고 밝혔다.금리 인하 대상 상품은 KB주택전세자금대출, KB전세금안심대출, KB플러스전세자금대출이다. KB전세금안심대출의 경우 신규코픽스 기준 최대 0.75%p 하향 조정된다.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우대금리도 연장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7월 기초생활수급자, 만 65세 이상 차상위 계층, 장애인 고객 등의 우대금리를 0.3%p로 확대 시행했다. 해당 우대금리 제도는 올해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이상호 기자] 오는 1월 2일 임기가 끝나는 IBK기업은행 윤종원 행장 후임이 이번주 내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권이 바뀔때 마다 '낙하산'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기업은행이 이번에도 정부 인사가 임명될 우려에 진통을 겪고 있다.현재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과 김성태 기업은행 전무이사, 최현숙 IBK캐피탈 대표가 거론되는 가운데 정 전 원장에 대해 노조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지난 26일 서울 정부청사 앞에서 “정 전 원장은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퇴직 후 3년 안에는 은행장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노조는 “기업
[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하나은행이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비전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 실현을 위한 2023년도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의 핵심 내용으로는 은행의 영업조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지역 기반 영업조직으로의 전환, 본점 조직 내 자체 영업기능 확대, ESG·HR·ICT 조직 신설을 통한 전문성 강화, 손님과 현장 중심의 브랜드/채널 조직 확대 개편 등이다.먼저, 영업 조직 운영 효율화와 지역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영업그룹을 ▲중앙영업그룹 ▲영남영업그룹 ▲호남영업그룹으로
[이상호 기자] 올해 주식, 부동산, 가상화폐 등의 상품 가치가 하락하고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해 시중은행 예금에 가장 많은 돈이 몰렸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ㆍNH농협 등 5대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821조1826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 654조9359억원보다 166조2467억원 증가했다.5대은행과 전체 예금은행을 합치면 더 큰 금액이 은행으로 '역머니무브' 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올해 10월 말 기준 965조318억원으로 지난해 말 778조9710억
[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우리은행이 내부 통제 기능을 강화한다. 우리은행은 상시 감사기능 강화, 자산건전성 제고, 비대면채널 고객경험 확대 등으로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고 플랫폼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우선 내부 감사 조직인 검사실의 기능 중 본부조직 감사 기능을 분리하여 ‘본부감사부’를 신설했다. ‘본부감사부’는 본부조직 전담 상시 감사 업무를 수행하며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더불어 여신 사후관리를 총괄하는 ‘여신관리본부’를 신설했다. ‘여신관리본부’는 산하에
[이상호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 자영업자 부채가 사상 최대치 증가했다. 특히 20대 자영업자 부채가 가장 큰 폭으로 늘었으며 1인당 평균 부채 금액은 약 1억8000만원에 육박했다.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일자리행정통계 개인사업자 부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개인사업자의 평균 대출은 1억7805만원으로 1년 전 보다 975만원(5.8%) 증가했다. 이 증가폭은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7년 이후 가장 큰 폭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1금융권인 은행권이 아닌 비은행권 대출이 1년 전보다 10%이상 급증하며 은행권
[이상호 기자] 한국은행이 내년에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물가 안정에 최대한 중점을 둔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나간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은 23일 2023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을 발표하고, 내년 기준금리와 대출제도 운용방안 등을 밝혔다.한은은 우선 내년 국내 경제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기준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약화되고, 취업자 수도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소비자물가의 경우 목표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오름세가 내년 중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내년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대, 근원물가 상승률
[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IBK기업은행은 금리상승기 저원가성예금 등의 영향으로 은행의 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재원으로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서 올해부터 3년간 약 8000억원 규모로 금리부담 경감을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대출에 대한 금리감면 뿐만 아니라, 성장유망 중소기업과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중고를 겪고 있는 피해기업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약 5.8조원 규모로 저리 대출을 공급하고 있다.또한 기업은행은 지난 11월부터 대출금리
[이상호 기자] 오늘부터 신한ㆍ하나ㆍKB국민카드를 1개 카드사 결제앱(플랫폼)으로 등록·사용·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여신금융협회는 이같은 내용의 '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드업계는 그동안 고객 편의성 및 결제앱(플랫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카드사간 앱카드 상호연동 사업을 추진했다. 롯데ㆍBCㆍ신한ㆍ하나ㆍKB국민ㆍNH농협카드가 추진했으며 우리ㆍ현대카드가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기존 복수 카드 보유 고객들은 해당 카드사 결제앱(플랫폼)을 모두 설치하여 사용했어야 하나, '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는 고
[이상호 기자] 차기 신한은행장에 한용구 현 부행장이 추천됐다. 신한금융지주는 22일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추천 및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현임 진옥동 은행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된 신한은행은 현 신한은행 한용구 부행장이 신임 은행장 후보로 추천됐다.한용구 부행장은 신한은행 영업그룹장으로서 채널 전략, 여수신 상품, 건전성 관리 등 최근의 은행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보유하고 있다.특히 영업점 성과평가 체계와 채널운영 방식 등
[이상호 기자] 국민 생활에 밀접한 보험료와 관련 내년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이 조정될 전망이다. 실손보험료는 내년 최대 9%까지 오르고 자동차보험은 2%대까지 내릴 예정이다.주요 손해보험사들과 생명보험사들은 이번주 중 내년 실손보험료와 자동차보험료 조정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실손보험료의 경우 상품을 취급하는 보험사들의 손해율이 130%에 육박해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만큼 내년도 인상률을 10%이상 주장해왔지만 경기 악화 속에 민생 부담을 우려한 정부와 금융당국의 개입으로 인해 9% 수준에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정된 실손보험
[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지난 17일 열린 사직제2구역(이하 사직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사직2구역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동 311-10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 공동주택 14개동 456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공사비는 약 1767억원이다.삼성물산은 사직2구역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역사∙문화∙자연의 가치를 잇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안하고 다양한 스마트 주거상품들을 도입할 계획이다.전통 산수화를 모티브로 한 단지 외관 특화 및 인왕산
[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대우조선해양과 한화그룹이 기업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대우조선해양은 한화그룹과 회사 지분 49.3%에 해당하는 신주 발행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계약에 따라 한화그룹은 약 2조원 규모의 지분 인수로 대우조선해양의 새로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한화그룹에 대우조선해양 보통주식 1억443만8643주를 주당 1만9150원에 신규로 발행한다.대우조선해양과 한화그룹은 지난 9월, 대우조선해양의 근본적 경영정상화를 목적으로 ‘전략적 투
[이상호 기자] 금융당국이 부동산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해 대출 창구를 개방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위해 다주택자나 임대사업자에게 주택담보대출 허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1차 국정과제 점검 회의에서 "부동산 문제에 대해 많은 분이 우려하는데 금융안정 차원에서도 부동산의 연착륙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다주택자에게 중과세를 하면 영세 임차인에게 세금 전가가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현재 다주택자나 임대사업자에 대해서는 주택담보
[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KB금융지주는 15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KB증권 등 8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추천된 후보는 12월중 해당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대추위는 12월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8개 계열사 중 KB증권,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 KB인베스트먼트, KB신용정보 등 7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에 현 대표이사들을 재추천했다. 재추천된 대표들의 임기는 1년이다.대추위의 재추천 사
[코리아데일리 이상호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겨울을 맞아 주한핀란드대사관과 함께 15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무민 가족의 윈터하우스’전시회를 래미안갤러리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래미안갤러리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주거문화 체험관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래미안갤러리는 1층 메인홀과 5층 세대공간, 조경공간인 네이처갤러리 등을 갖추고 있으며, 도슨트 투어를 희망할 경우 래미안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지난 9월부터 11월까지는 래미안갤러리 리뉴얼 기념 특별전시로 ‘빨강머리 앤’이벤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