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영 기자, 뉴시스] 제45대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원석(53·사법연수원 27기)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이 후보자는 18일 오후 지명사실이 전해진 직후, 서울 서초구 대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그는 "저는 검찰총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며 "검찰의 일에 비결이나 지름길은 있을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이어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겸손하게 경청하고, 검찰 구성원 모두의 힘을 합쳐 국민 기본권 보호에 모든 힘을
[홍재영 기자,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대한민국도 핵을 보유해 북한과의 세력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핵확산방지협약(NPT) 체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키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NPT 체제는 항구적이고 세계 평화에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인 전제"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앞서 광복절에 밝힌 '담대한 구상'에도 북한이 비핵화를 하지 않을 경우에 대해 "어떤 상황이라도 확장억제를 더욱 실효화하고 강화하는 것을 우선적인 과제로 생각할 계획
[정다미 기자,뉴시스]국토교통부는 16일 향후 5년간의 공급 계획과 민간의 활력 제고, 공공지원, 주택품질 제고 등을 위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이번 대책의 방점은 규제완화에 있다. 과도하게 규제 칼날을 들이대 서울 도심 등 선호 입지의 공급이 위축되면서 집값이 부담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치솟았다는 판단에서다.-대책들이 주로 인허가 위주인데, 구체적 착공시기는 언제인지. 특히 서울시는 50만호 계획인데 구체적인 로드맵이 있는지.(원희룡 국토부 장관) "국민들이 특히 역세권 첫집, 청년원가주택이 언제
[정다미 기자,뉴시스] 젊은 시절에 영화 한 편을 함께 찍은 게 인연이 돼 친구가 됐고, 이후 20여년 간 같은 영화에 나온 적이 단 한 차례도 없는데도 가장 친한 친구로 긴 세월을 보냈다.같은 동네에 살고, 같이 사업을 하고, 이런 저런 영화인들과 같이 어울리는 두 명의 슈퍼스타가 23년 만에 한 영화에서 만났다. 그 주인공은 영화 '헌트'로 관객을 만나는 배우 정우성(49)과 이정재(50)다.둘에게 '헌트'는 각별하다.둘이 주연을 맡았고,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둘이 함께 제작한 작품이다. 20대 청춘스타였던
[코리아데일리 조동희 기자, 뉴시스] "세계랭킹 10위까지 올리는 게 목표입니다"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24)가 최근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리고 그는 2021~2022 시즌을 마친 소감과 윈덤 챔피언십,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출사표를 밝혔다. 그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힘주어 말했다.임성재는 이어 "현재 컨디션은 좋다. 지난 달 3M 오픈이 끝나고 휴식을 취하고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면서 잘 보냈던 것 같다. 몸이 아픈 데도 없다. 투어 챔
[홍재영 기자, 뉴시스] "막중한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31년 만에 부활하는 경찰국 초대 국장을 맡은 김순호 국장(치안감)이 2일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면서 "국민들께서, 경찰 동료들께서 염려하고 우려했던 것들이 어떤 것들인지 충분히 잘 안다"고 밝혔다.김 국장은 광주 출신으로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외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지난 1989년 경장 경력경쟁채용으로 입직해 울산지방청 생활안전과장, 서울 방배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경찰청 감찰담당관,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부장, 경기수원남부경찰서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
[정다미 기자, 뉴시스] 정부가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 주택수 대신 가액을 기준으로 종합부동산세를 물리고 세율을 조정하기로 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주택가액에 따라 종부세를 부과하는 게 그나마 정상화할 수 있는 길"이라고 했다. 정부는 이번 세제개편안을 통해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중과 기준을 현행 보유 주택 수에서 주택 가격으로 바꾸기로 했다. 과표 구간별 세율은 전반적으로 하향 조정해 2019년 당시 일반주택세율로 되돌린다.또한 종부세 기본공제금액도 올린다. 현재 일반주택의 경우 다주택자의 공제금액은 6억
[정다미 기자, 뉴시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장관이 다음달 납품단가연동제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장관직을 수행하는 동안 '불공정 거래 근절'과 '규제 철폐' 두 가지 만큼은 꼭 해내고 싶다는 의지도 전했다.이 장관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기부 첫 대국민 업무보고회에서 그동안의 업무 보고와 향후 정책 비전을 발표하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언급된 5가지 당부를 중심으로 역량을 모은다는 방침이다.이 장관은 "창업·벤처는 글로벌 시장 개척과 디지털 경제 견
[홍재영 기자, 뉴시스] 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현기 의장이 교통방송(TBS)에 대해 "공정성과 책임성 측면에서 제 역할을 못했다"며 "더 이상 시민 세금을 투입할 수 없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지난 18일 서울시의회 의장실에서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32년 전 서울시내 교통안내를 위해 탄생한 방송으로 기존 소명은 다했다고 본다"며 "존속할 이유가 없다. 시민 세금이 투입되고 있는데 낭비되는 요인이 없도록 하는게 시의회의 역할과 의무"라고 밝혔다.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인 76명은 지난 4일 11대 시
[이상호 기자, 뉴시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청년층 신용회복위원회 신속채무조정 제도와 관련해 주식투자, 가상화폐 투자 등 이른바 '빚투족', '영끌족'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해당 제도는 채무상환이 어려운 전 국민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이며, 특히 청년 지원은 우리 경제의 미래라는 점에서 그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지원에 포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모럴해저드 문제가 없도록 청년 지원 대상을 취약차주로 엄격히 제한하고, 동시에 금융회사를 통해 엄격한 소득·재산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청년층에
"앞으로 한두 번 기준금리를 올리더라도 긴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매번 말씀드리지만 중립금리는 학술적 의미다. 범위도 넓다. 저희가 그럼에도 2.25%로 올리면서 개인적인 생각으론 중립금리 범위 하단에 가까워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금 금리를 올리면 긴축이냐 아니냐'를 질문에 "지금은 중립금리 하단 정도"라고 말했다.이날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75%에서 2.25%로 0.5%포인트 인상했다. 한국은행이 빅
[정다미 기자] 수학자 최고의 영예인 '필즈상'을 받은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고등과학원 석학교수가 지난 6일 "우연의 우연을 거듭해서 정답으로 귀결되는 과정이 신기하고 개인적으로 소중한 추억이 됐다. 끊을 수 없는 중독성이 수학의 매력"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이날 허 교수는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2 필즈상 수상 기념 영상 기자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수상 사실 언제 알았나"필드상 수상 소식은 올해 초에 처음 들었다. 좀 묘한 시간대에 국제수학연맹(IMU) 회장님이 전화 통화를 요청하셔서
“화물연대와 대화로 어려움을 극복해내겠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9일 서울 강남구 현대오토에버에서 자율주행차 시승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과 관련,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대화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원 장관은 "어느 곳이든 항상 이해관계에 따라 갈등이 있다"며 ”화물연대와 대화를 끊어진 적이 없고, 의미있는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원 장관은 "사흘 정도 모든 분야에 결쳐 대비하고 있다"면서 "재고 보관량이 부족하거나 자체 운송 수단이 부족한 곳에 어려움이